오렌지 향의 순한 각질 제거제

  guest(bummer)   (2006-12-01 11:56:42)

민감성도 쓸 수 있는 데일리 각질제거제라는 소리?솔깃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단 상당히 민감한 편임에도 둥글게 컷팅된 호호바 비즈 제형은 매일써도 될만큼 별다른 자극이 없긴 합니다. (그러나 일단 문지르는 것이기에 살짝 코주변은 붉어질 때도 있습니다) 각질 제거 효과는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사용하는 용도로는 뭐 괜찮은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코 옆 벽이나 볼과 이어지는 부위 등의 각질제거에는 그닥 효과가 없습니다 ) 사용후 제품자체의 어떤 성분때문인지 얼굴이 매끈해보이고 피부가 보들거리는 느낌은 참 좋습니다. 만다린 향이 너무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향에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감동할만큼 좋은 향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새콤한 오렌지계열 향..상큼하니 기분좋은 향일수도 있지만.. 갠적으론 뭐 그닥 특별한 것도 없는 인위적인 느낌의 향이기에 저처럼 향에 대한 특별한 환상을 갖고 주문하는 우는 범하지 마시길~^^ 사용시 자잘한 비즈알갱이가 눈썹이나 헤어라인 혹은 아이홀 눈꼬리 부분에 잘낍니다..;;딴에는 꼼꼼히 헹궈냈다 생각했음에도 꽤 잘 끼더군요..세심한 세안이 요구됩니다..;; 자극이 적어 부담없이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사용후 얼굴이 유연해지고 보드랍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으나 일단 1회 사용시 각질제거력이 우수하진 않고 알갱이가 잘 남고..;; 향은 평범한 정도고..비슷한 제품인 ptr의 버핑비즈 제품과 비교해보았을 때 그닥 더 이 제품이 낫다고 할만큼의 차이점은 없으므로 (차라리 가격/용량대비 ptr 버핑비즈가 낫다고 생각함) 국내 유통가도 너무 비싼 편이고 해서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별 3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