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렸어요

  guest(바나나)   (2005-12-30 17:20:58)

바닐라코가 확실히 메이크업 군은 품질면에서 뛰어납니다만 (저가 브랜드 비교할때), 기초는 영 아닌가봅니다. 요 아이크림은 만원대 초반인데요, 정말 돈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첨에 사가지고 와서 펌프를 누르는데 절대 안나오더라구요. 100번정도 누르다 포기하고 -_- 매장에 가져갔더니 매장녀가 땅 땅 몇번 치니까..나오더군요.. 원래 이런 진공펌프방식은 그렇다는데 전 이런 화장품 수십개 써봤지만 이런적은 첨이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쓰는데, 며칠 썼는데 또 잘 안나옵니다. 쩝. 용기가 불량인 듯 해요. 그리고 사용감도 별로에요. 겉에만 유분이 있고 속까지 쫀쫀하거나 촉촉하게 잡아주지 못합니다. 뭐 이전에 디올이나 3LAB 아이크림 샘플을 써서 더 비교되는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별롭니다. 흑흑. 20대 후반이 되니까 왕왕 지성인 저도 아이크림을 안바르면 눈가가 엄청 땡기네요. 촉촉하면서 싸악 스미는 훌륭한 질감의 아이크림은 백화점 브랜드에만 있는걸까요 ㅠ_ㅠ . 너무 비싸요.. Almay 키네틴 아이크림 주문해놨는데, 기다려집니다. .. 한달동안 이 바닐라코와 함께 해야할 듯 합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