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3일 학회 가는데 왠만한 클렌저들은 펌핑하는 타입인데다가, 튜브타입은 뚜껑이 부실해진 이유로(사실 이건 핑계지요.ㅡㅡ;;) 충동구매한 물건 되겠습니다. 사실 폼클렌저나 클렌징로션을 사려고 했는데-로션은 샘플로 써봤는데 꽤 괜찮았거든요-로션이 또 펌핑하는 타입인데다가 폼클렌저는 없는게 아니겠습니까.ㅜ_ㅜ
결론은 악건성을 제외하고는 별로겠구나.입니다.
물론 겉에도 For dry skin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핸들링 후 물로 헹궈도 된다고 되어있지만 이렇게 헹구면 상당히 찝찝합니다. 오일프리라는데 얼굴에 유분이 있어서 물이 또로로 맺히는 느낌도 들고..악건성 피부를 제외하면 아마 비누나 폼클렌저로 세안을 해야할 것 같아요.(그러게 왜 건성피부용을 사냐고!-_-)
이것만 단독으로 쓴적이 없으니 메이크업 제거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걸 사용하고 일반 비누세안하면 아이라이너일부를 제외하고 다 지워진 것 같긴해요. 핸들링은 쉽게 되는 편이고 유분이 있는 듯한 느낌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건 맘에 드는군요.
제형은 그냥 연한 녹색 빛 나는 크림이구요.왜 클렌저에 색소를 넣었을까요??향은 약한 국화향 같은 것이 나긴 하는데 강하진 않습니다.
가을에는 중성화되고 겨울에만 살짝 중건성화되는 제 피부가 지금 쓰기에는 너무 기름져요. 한겨울에 마구 당길때나 써야될까봐요. 게다가 가격도 별로 착하지 않습니다. 만 오천원 가까이 주고 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