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하고 부드럽게

  guest(saha82)   (2005-08-30 02:34:22)

벼룩에서 받은 샘플을 써보고 구매했어요. 브랜드도 생소하고 제품 설명이 너무나도 거창해서 그닥 내키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변덕으로 버릴려다 써봤는데 사용감이 좋아요. 노란색 유액입니다. 처음에 바르면 그닥 가볍게 발리는 편은 아니예요. 좀 끈끈하고 이게 흡수가 될까 싶은데 예상외로 흡수 잘 되네요. 그리고 가장 감탄한게 다음 날 아침인데요... 피부가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푸석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뽀송 부드러웠어요. 또 몇 몇 트러블을 약간 달래 주었네요. 안색도 좀 맑아진 것 같구요. 제 피부에는 참 잘 맞는 제품 같습니다. 전 살리실 산이 안 맞는지 여드름 제품이 오히려 안색을 칙칙하고 뾰루지를 선사해요. 오히려 이런 한방,천연화장품(허브 추출물이 든 걸로 추정되는..)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100ml에 2만 8천원이고 여인닷컴에서 20% 할인가에 사서 가격 불만은 없습니다. 용기는 무겁지만 제법 있어보이는 펌프식 용기라 사용이 편하구요. '여러 피부과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20대~30대 여성분들 위한 트러블 케어를 위한 화장품 CARA A304EX를 소개합니다. CARA A304EX는 피부트러블을 케어하기 위한 스페셜 제품으로 트러블이 없는 매끈하고 고운 피부로 도와 드리며. 피부트러블이 없는 3세때의 깨끗한 피부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담아, 특허 출원중인 4가지의 천연물을 사용하여 제조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끈적이지 않는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피부 유수분 발란스를 유지시켜주는 에멀젼입니다. 천연물이 피지와 과산화지질 생성을 제어하며,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어 줍니다.' 이상이 사용 설명인데 무진장 거창하기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