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sert Beauty는 Jessica Simpson이 선전하는 화장품 브랜드죠. 제시카 심슨이 co-founder라고 하네요. 몸에 바르고 핥아도 될 만큼 향과 맛이 좋은 (실제로 먹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바디용품, 립글로스 등을 내세우며 프로모션을 하더군요. 그래서 이름도 디저트...
솔직히 저는 이 라인을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구요) 샘플이 생겨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정품과 똑같이 생긴 깜찍한 미니어쳐 립글로스를 받았는데, 색상명은 Juicy입니다.
케이스상으로 보면 펄이 들어있고 좀 형광빛깔마저 도는 진한 핑크색입니다. 보기엔 예쁘지만 바르면 좀 튈것 같은 색으로 보이죠. 그러나 막상 바르면 상당히 연하게 색상표현이 됩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무난한 핑크라고 할 수 있을듯...그냥 가장 흔히 보이는 핑크 립글로스 색이라고나 할까요. 펄이 예쁘긴 한데 전반적으로 자잘한 펄이 아니라 드문드문 유난히 몇몇개가 뻔쩍이는 것이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이 제품의 향도 마음에 안 드네요. 뭔가 딸기향을 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너무 오버했는지 딸기향 시럽 감기약의 맛이 납니다. -_-; 이 제품은 향과 맛을 빼면 별로 내세울 것도 없을 듯 한데 말이죠.
정품의 가격은 20불이 넘는 것 같던데, 전 그냥 드럭스토어의 싼 글로스들과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거저 주면 쓰겠지만 구매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