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에게 더 어울릴듯한 컬러..

  winnie   (2005-04-21 11:00:43)

2 컬러의 아이새도우 (me myself & I, Groundhog day) 와 립스틱 (i thik i love you) 그리고 조지아 파우더가 한세트로 이루어진 종이팔레트입니다. "스파클링" 아이새도우 라고 거창하게 말했는데 눈으로 보면 그냥 베이지와 브라운 아이새도웁니다. 베이지색은 실제로 바르면 훨씬 밝은컬러로 쉬머감이 전반적으로 흐릅니다. 브라운색은 바르면 진한 베이지컬러로 매트하구요. 딱 서양인들 눈에서 아이홀부분에 진한색을 넣고 쌍거풀안쪽에 밝게표현하는 눈을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색입니다. (동양인이라면 반대겠죠..속눈썹안쪽에 진하게, 눈꺼풀위쪽으로 밝게) 립컬러도 흔하디 흔한 벽돌색 컬러인데 발라보면 훨씬 더 누드톤에 가깝습니다. 매트하고 쉬머도 없구요..요즘 누가 이런색 바르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지아야..다 아는 은은한 피치색..메이크업을 하면 1990 년대 초반으로 돌아간듯합니다...누드~~~ 게다가 이걸 "봄컬러" 로 사용하긴 너무 탁하고 생기가 부족합니다. 아이새도우는 은은한 컬러로 있는듯 없는듯 표현할때 적합하고 파우더도 무난하지만..이걸 "팔레트" 로서 얼굴전체에 사용하고픈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더구나 "베네핏" 이라는 젊은감각의 메이크업이미지엔 맞지 않습니다. (고쟈스~란 단어가 괜히 붙은게 아닌듯..더더군다나 젊은 한국여성 이미지엔 상당히 동떨어진 단어죠-_-) 이런컬러야 화장품 매장 구석의 쇼케이스에 있는 국산 "라미" "쥬리아" 같은 전통적인 브랜드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걸요. 화사한 봄메이크업컬러를 찾고계신다면 살포시~무시하심이..

  봄?

  guest(녹차)   (2005-07-17 00:47:20)

가을 느낌의 아이새도와 립컬러가 들어있고 조지아가 조그만하게 들어있습니다. 저는이런 팔렛트제품을 무척좋아하는데 이제품은 에러네요. 봄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차분한 화장이 나오고.. 사실 품질이야 그냥 그래도 이런 컬러는 이미 베이직하게 다 있는 색이라서.. 비비드한 다른 색에 섞어서만 씁니다. 유일하게 자주쓰는게 조지아 인데 사실 이색도 그냥 단독으로는 얼굴이 너무 밋밋할때 튀지않게 바를때만 사용하는데 사용해놓고도 잘 티가 안나서 혼자서의 만족감에만 그치죠.. 그런데 제가가지고 있는 다른 색들을 살짝 톤다운시킬때 섞어주면 아주 좋습니다.워낙에 발색이 좋은 제품들이나 색이 워낙에 발랄한 제품들을 쓸때 살짝 섞어주니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나오더군요. 색감이 너무 강하게 나온 볼터치 위에 쓸어주면 좀 보완이 되고요. 백화점매장에서 베이크업받을때는 트윈으로 덮어주던데 그러면 좀 답답한 느낌이 나는데 볼터지와 베이스의 경계를 쓸어주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생겼으니까 그냥 쓰는데 사고싶지는 않아요. 누가 산다면 다른 제품쪽으로 이끌어주고 싶네요. 오히려 피니쉬 파우더로 사용하면 더 좋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