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한 컨디셔너 정도였으면 어느정도 만족도가 있었을텐데 이름도 거창하게 트리플 (3가지 오일) 모이스처에 떡하니 팟타입으로 만들고 (니가 사용하기 불편하겠지만 그만큼 THICK 한 제품이니 참고써!! 라는 포스) ..한것에 비해선 ..두꺼운 동양인의 염색/펌 개털모발에 전해지는 보습효과는 미미합니다.
질감도 그닥 되직하지도 않아요. 손가락 푹~ 들어가는 수분크림질감이라 헤픈편입니다.
그나마 요 3가지 오일은 성분표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뭔가 음청 대단한 성분이 들어간듯 광고하지만 정작 성분은 방부제 뒤에 위치시키고 가격은 뉴트로지나의 4배가 넘게 받는 키엘류의 트리트먼트보다는 착한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별로....
guest(hja4470) (2005-04-13 15:31:20)
제품명은 Triple Moisture Deep Recovery Hair Mask 입니다.
팟제품이라 사용하기는 좀 불편하네요. (펌프식이나 튜브제품을 좋아합니다 ^ ^)
되직한 크림형태로 일반적인 헤어팩과 비슷합니다.
향은 진한편으로 딱 무슨향이다. 라고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요즘 나오는 스트레이트약이나 염색약과 비슷해서 이걸 사용한 날이면 꼭 미용실에서 금방 스트레이트 하고 나온 향이 솔솔~ 나거든요.
잔향도 오래가는 편이라.. 싫어요..
제품설명을 보면 Olive, Meadowfoam Seed, Sweet Almond 이 세가지 성분이 상호보완작용을 해서 보발을 보호하고 개선시킨다고 합니다.
드럭스토어 에서 별점이 좋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거기의 후기에는 사용후 실크같은 머리결이 되었다.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이다 라는 좋은 평들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사용후의 느낌은.. 글쎄요.. 입니다.
(약한 지성두피에 중건성 모발입니다. 즉, 모발의 건조함으로 고민할 정도는 아님)
사용후 헹굴때까지는 조금 차분한 느낌이 나는데 자연 건조후 이제품의 사용전과 시각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앞머리의 부슬부슬거리던 잔머리도 그대로이고 한가닥으로 묶은 머리 꼬랑지가 초롬해 보이지도 않아요.
더구나 이제품은 developed to treat extra dry or over-processed hair 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더 실망스럽습니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모발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차라리 꽃을든 남자나 헹궈 트리트먼트가 훨씬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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