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돈이 아깝습니다. 이 돈으로 맛난 것 사먹을 걸..
장품이 사고 이렇게 후회스러운 적이 처음이네요.
발라도 바른 것 같지 않고..질감이 약간 쫀득한 젤리같아서..
입술에 적당하게 들러붙지 않고 흡수가 안됩니다.
겉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강력 비추인 제품.. 내 돈 돌리도..
사실 매장에서 테스트를 잠깐 해보긴 했으나..
매장의 열기로 인해 약간 녹아있던 탓인지..
아니면 코코아 향이 절 혹~ 하게 만들었던지..
암튼.. 최악의 립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입가 각질을 진정시켜줘요
guest(mintgirl) (2005-04-06 15:40:52)
사실은 립밤 류로 한참 고른끝에 집어온 게 실수로;;; 걍 허연색 립밤이네요;;나름대로 분홍으로 예쁘게 골랐었는데 흑;; 다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_-)그냥 쓰고 있습니다.
케이스 : 케이스야 예쁩니다.동그란 철제 케이스에 돌려서 여는 식이에요.크기는 록시땅의 셰어버터 작은 통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귀엽습니다.
향&질감 : 코코아 버터 냄새 나지요^^ 질감은 셰어버터보다 50%정도 부드럽구요.
사용감 : 사용감은 과히 좋지 않습니다.예전에 심심해서 한번 아이크림을 입에 발라본 적 있는데 그때랑 비슷해요.뭐랄까..보통 립밤류는 입에 스민다는 느낌보다는 커버한다는 느낌이 강하잖아요.근데 얘는 어째 입술에 흡수되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아이크림 바르는 거 같습니다.좋을 지는 몰라도 기분에는 별로네요.바르고 나서 손으로 만져봤을 때 촉촉하고 각질에는 효과가 있지만 전 일반 립밤 느낌이 좋거든요.
활용 : 그래서 다른 곳에 발라봤죠.왠지 아이밤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눈밑에도 한번 발라보고, 손톱 큐티클에도 발라보고, 입가 각질 일어난 곳에도 발라봤는데 음..아이 크림 대용으로 바르는 건 저한테는 별로네요.일단 뻑뻑하고 유분이 많습니다.왕 건성의 겨울용으로는 몰라도 저는 건성도 아니고 지금은 겨울도 아니구요.큐티클에 바르는 것도 꽤 효과는 있는 듯한데 저는 입가 각질 잠재우는 데 제일 좋은 거 같아요.이상하게 입가에 각질이 잘 생겨요-_-a 양치하느라 자극이 되어서 그런건지? 보통 립밤은 발라주면 번들~거리고 입가까지 발라주기 부담스러운 데 얘는 바르는 즉시 각질이 진정되네요.
그러나 문제는 이놈이 입가 각질 용이 아니라는 거죠.한겨울에 입술 심하게 텄을 때는 효과가 꽤 좋을 거 같아요.보습력도 좋은 편이고.그러나 1년 내내 사랑해주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넣어뒀다 가끔 입가 각질 생겼을 때나 발라주려구요.별 두개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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