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이 가볍고 겉도는 느낌없이 흡수는 빠르지만 퍼짐성이 좀 약해 온몸을 바르는 동안 많은 양을 계속 덧발라야했습니다. 따라서 다 발랐을때는 피부표면이 촉촉하다기보다는 기름의 번들번들함이 나타나는것이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보습력
보습력은 중간정도로 몸 전체에 다 발라도 약 한두시간 후에는 피부가 따끔거리는 건조감이 나타나고 피부각질이 다시 두드러지기 시작.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건조각질은 다시 부슬부슬 되돌아와 있었구요. 오일에게서 기대하는 장시간의 피부보습에는 못미쳤습니다.
향
베이비오일에 약간의 포도향이 배인 살짝 꾸리꾸리한향으로 상큼함이 부족하고 오히려 그 전에 사용한 바디제품들의 잔향들을 막아버리는듯.. 전반적으로 보습력은 악건성에게는 다소 부족한 느낌입니다. 사용후 피부가 편안해지는 느낌으로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땅기거나 조여오지는 않지만 저녁에 보르도의 모든 라인을 사용해도 다음날 아침..즉 12시간을 못버틴다는 점에서 겨울철 사용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단독으로 썼을시 보습력은 뭔가 부족한 느낌
guest(idha000) (2011-03-29 02:08:04)
1월쯤 아주 추울때 바디보습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겨울엔 리치한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써주지 않으면 건조로 고생하는 편이라..샤워후엔 꼮꼭 바디보습에 신경을 써 줘야 하는편입니다. 평소엔 리치한 로션이나 보습력 좋은 바디에센스를 썼는데 미샤에 각종 실물성 오일성분들이 많이 들어간 신제품이 나왔고 오일은 첨 사보는지라..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옅은 황금색의 오일이고 펌핑형식이라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일단 첨에는 오일제품 단독으로만 사용했는데 뭔가 스며든다는 느낌보다는 피부표면에 남아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피부표면에서 미끌미끌거립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이불이나 옷 등에 닦여 나가는거 같아요..;; 뭐 이제품 나름대로는 스며들기는 하겠지만 로션바를때 처럼 그렇게 스며든다는 느낌은 잘 안들어요.. 그래서 먼저 로션을 바르고 그 후에 사용하는데 그래도 미끌거리는 느낌은 여전하지만 99퍼센트의 네추럴 오일성분 (이제품이 강조하는 점) 탓인지 뭔가 부드럽고 보들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썼을시 보습력은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오일제품이므로 보습이 전혀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로션이나 크림타입 보다도 촉촉한 느낌이 덜한것 같아요..오일리한 느낌만 가득하고.. 사용설명서에 보니까 오일을 바르고 바디버터로 마무리해주면 좋다고 써 있어요^^ 이제품의 효과는 약간의 보습력과 식물성오일로인한 보드라운 촉감 정도인것 같아요^^;; (제품라벨에는 고영양 안티에이징 제품이라고 되 있지만 성분은 식물성 오일만 99.5% 라고 되있어요..오일성분이 많아서 고영양이란건지..^^)
바디버터랑 같이 쓰면 좋다고 하지만 바디버터단독으로썼을때보다 뭐가 더 좋은지 차이를 모르겠고 단독으로 쓰자니 보습력이 부족하고.. 그냥 리치한 바디로션만 발랐을때가 오히려 더 촉촉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