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예전에 한창 틴트가 유행할때 에스티 로더에서 원샷으로 틴트를 발매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인 제품(?)으로 출시했나보네요.
백화점들렀다가 충동구매^^: 한 것이라,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만, 에스티로더 매장에 현재 가시면 세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빨강/핑크/오렌지(?-세번째는 확실치 않네요^^:) 세가지인데, 제가 산 색상은 빨강색입니다.
[패키지]
에스티로더 퓨어칼라 시리즈다운 패키지입니다.
퓨어칼라 글로스 같은 투명한 사각형 안에 원형으로 내용물이 들어있구요, 위에 길게 금색으로 손잡이가 있습니다.
좀 손잡이 쪽이 긴 매니큐어 같기도 하네요^^
돌려서 손잡이를 빼면 봉 타입으로 되어있는데, 너무 tip이 작아서, 한번에 전체입술에 다 바르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색상]
제가 산 빨강색은 902번 Cherry Kiss 입니다.
하 지 만 -ㅅ-;
제가 바르면 전형적인 'Magenta' 색상이 나옵니다. 바비브라운의 'Magenta' 색상이랑 정말 흡사하네요 --;
헉 --;
저는 '빨강' 틴트가 가지고 싶었단 말입니다 ㅠㅅㅠ
거기에다 magenta 색상이 너무 찬란하게 발색되어서 --; 좀 business-like 하지 못합니다.
출근할때 선뜻 손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향]
제가 발라보고 처음 갸우뚱~ 한 것중에 하나가 향입니다.
퓨어칼라 특유의 와인향 비슷한 향이 아니고, 달달한 향입니다.
에스티로더라 그런지 향은 좀 오래 유지되는데, 그냥 좋지도/싫지도 않은 그럭저럭 참을만한 향입니다.
[편안함/지속력]
저는 바디샵 코코아버터 립밤을 얇게 발라준 후에 이 틴트를 바르고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줍니다.
별로 당김현상은 없구요.
저는 아침 - 점심식사후 -저녁식사 후 발라주는데요, 색이 조금씩 옅어지긴 하지만 본래 색상 tone은 유지합니다.
입술에 별로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색이 옅어지는 것은 당연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만큼 자연적(?)이라고 생각되어 이 점에 불만은 없습니다.
[총점]
총점은 별 셋반입니다.
예상했던 색상이 전혀 아닌데다, 3만원을 주고 사기에는 에뛰드 틴트의 품질도 좋았었단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