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이 약간 메워진 듯 보이네요

  guest(피비)   (2005-05-10 16:53:09)

정품으로는 가격이 부담되어 사질 못하고 옥션에서 샘플지로 구매해 몇달째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화이트닝 제품을 찾다가 주문하게 된 거지만, 실상 요즘은 화이트닝보다는 프라이머로서 사용을 하고 있어요. 꾸준히 몇달 사용한 건 아니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써주다가 최근 들어 매일같이 써주는데, 딱히 미백효과가 눈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어디 여행갔다 왔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봄볕에 얼굴이 슬쩍 그을렸는데, 그 다음부터 이 에센스를 꾸준히 써주니 그 이후로는 그런 질문을 안받더라구요. 눈에 띄는 미백효과가 있다기보다 현상태에서 더 타는 것을 막아주는 정도..의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전에 미샤 화이트닝 에센스도 그랬지만, 저에게는 알부틴이 별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해요. ㅠ.ㅠ 미백효과가 아리쏭~ 함에도 불구하고 별을 후하게 준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 프라이머로서의 기능 때문입니다. 실리콘 베이스라 얼굴에 바르고 나면 피부가 부들부들한게 촉감이 아주 좋아요. 촛농을 아주 얇게 펴바른 듯한 느낌입니다. 샘플지 한장에 양이 꽤 들어있어서 빨리 없애려고 퍽퍽 발라주는데도 바르면 바르는 만큼 싹 스며드는 것이(표면에서 마르는 건가요??) 부담없는 사용감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에센스를 바르고나서 얼굴을 보니 모공이 약간 메워진 듯 보이네요. 코와 볼 주변에 크고 작은 모공이 많은데, 큰 모공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작은 모공은 더 작아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모공이야 워낙 커서 해결이 안된다 치더라도 모공이 작으면 좀 더 매끈한게 메워질 것 같아요. 흑.. 이런 귤껍데기같은 피부 ㅜ.ㅠ 저는 아침에 이 에센스를 사용하는데, 이거 바르고난 후 비오레 약산 자차를 바르면 산뜻하게 발려집니다. 그냥 사용하면 비오레 자차가 약간 겉돌면서 빨리 흡수가 되질 않고 여러번 얼굴을 두들겨줘야 했는데, 희부탄을 바르고 나면 확.실.하게 자차가 금방 세팅이 되요. 얼굴을 두드리는 횟수도 반으로 주는 것이 에센스 바른 얼굴 위에 자차가 착착 감기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아침마다 자차 금방 마르라고 선풍기 바람 밑에서 바르곤 했는데, 이젠 희부탄 바르고 약산 자차 발라주면 금방 마무리가 됩니다. 이 느낌이 좋아서 아침마다 희부탄 바르는 것을 절대 빼먹지 않고 있어요. 화이트닝은 이미 뒷전~ ^^; 계속 바르다보면 언젠가는 뽀얗게 되려나? 란 기대를 희미하게 하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 트러블도 없고 얼굴이 더 번들거린다거나 하는 것도 없습니다. 사용감이 좋으니 주저없이 계속 쓰게 되구요. 본품으로 사는 건 좀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 샘플지로 싸게 구매해서 쓴다는 전제 하에 별 후하게 줍니다. ^^

  화장 안한 건강한 피부. 바로 제가 바라던 그겁니다

  guest(armineju)   (2005-05-05 19:58:06)

미백용 에센스입니다. 희부탄이 무슨 화합물 이름인 줄 알았는데, 희고 부드럽고 탄력있게 해 준다고 희부탄이랍니다. 금욕적인 음식 섭취로인한 스트레스를 핑계로 정품을 질러 버렸습니다; 반투명한 흰색 에센스로, 제 기준으로는 별로 거슬리지 않는 향이 납니다. 미백 효과 괜찮습니다. 전 대개 맨얼굴로 다닙니다. 요즘은 니베아의 자차를 쓰는데 날씨가 날씨니만큼 파우더도 생략합니다. 제가 화장 안하고 다니는 건 저희 동료는 거의 다 아는데, 오늘 누가 그러더군요. (사용한지 열흘 조금 넘었을 겁니다) 오늘 웬일로 화장했네 ? 이 말 듣기 전까진 미백효과는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눈에 띌 만큼 하얗게 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밝아지긴 한 모양이에요 전 별로 잡티가 없기 때문에 잡티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점에는 당연히 반응 없었습니다. ㅎㅎ) 미백은 거기까지. 정작 요 제품이 마음에 드는 점은 매티파이어나 프라이머(왜 그랬는지 프라이머를 자외선차단제라고 썼었네요.-_-;;;)로서의 효과입니다. 이 제품 위에 니베아 자차를 바르면 금방 산뜻하게 먹어요. 이 제품 자체가 얇게 초를 먹인 것같은 질감인데, 위에 뭐를 발라도 그런 질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이건 제가 건성이라서 더 그럴지 모릅니다. 하지만 니베아 자차만 바르면 상당히 끈끈한걸요) 시험삼아, 두텁게 발리기로 유명한 존슨즈의 베이비 자차를 발라봤습니다. 그 백탁이야 어찌할 수 없는 겁니다만, 자차 권장량을 발라도 특유의 두께감 없이 삭- 먹더군요. 흰색 메베라도 되는양 곱게 먹습니다. 요즘 파데를 멀리하고 있어서 실험은 안 해봤는데 악명높은 존슨즈 베이비 자차가 그렇게 쏙쏙 흡수되는 걸로 보아, 파데는 더 잘 먹겠지요.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모공 가리개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 표면이 매끈해지는 걸로도 화장한 효과가 있는 건지, 파데류를 바르지 않아도 어딘가 모르게 정돈돼 보이는 효과....아주 괜찮군요. 화장 안한 건강한 피부. 바로 제가 바라던 그겁니다. (물론 피부 자체가 좋아졌다기보다, 피부 위에 가짜 피부를 한 겹 만드는 거지만요) 이 제품 사용하고 난 뒤로 하루 종일 얼굴을 만지작거립니다. 적당히 보송보송하면서도 매끈한 것이 아주 환상적이에요. *_* 사용감도 좋았고, 소량으로도 (프라이머로서의)효과가 괜찮았습니다. 미백 효과는 다소 알쏭달쏭하여 별 반 깎습니다. 가격은 비싼 (정품가 6만 5천원)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소량으로도 효과 괜찮은데다 샘플구매도 쉬운 걸로 압니다. 요게 보습과 자차 효과까지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텐데요. 아침에 요 넘만 뚝딱 바르고 남은 시간에 자는 겁니다. +_+

  프라이머로 사용해요

  guest(merry)   (2005-02-24 18:58:36)

저도 후기가 좋아서 샘플 써봤는데 진짜 미끈해지더군요. 넘 오래되서 그 느낌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덴 캡슐썼을때 부들부들해지던게 꽤 좋았는데 그 느낌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솔직히 이게 더 부들부들해요. 촛농녹인것처럼 미끄덩이요.피부가 좋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실리콘 느낌도 나름대로 좋았어요.^^ 예전에 실리콘베이스가 모공막을수 있다고 들은것 같긴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요 단지 생각보다 보습이 약한것 같고 각질도 잡아주질 못해서 에센스로 쓰지 않고, 메이크업전에 모공 메꿔주는 프라이머로 많이 썼어요. 자차바르고 코랑 뺨주위에 살짝 발라주고 파데하고요.. 기분상 좀 메꿔주는 것 같더군요. 저도 샘플 쓴거라서, 엄마한테 5장주고 제가 5장썼는데 쓸때는 없애려고 퍽퍽 썼는데 없으니 좀 아쉽긴 하데요. 더워질때쯤 한번쯤 샘플로 더 사서 쓰려고요...좀 미안하긴 한데, 프라이머 용도로 제가 쓰기엔 정가가 좀 많이 비싸네요.^^;;

  약간 하얘보이는 일시적 현상

  guest(amapola98)   (2005-02-24 18:57:50)

참존제품은 그냥 웬지 손이 안가는 제품이었는데 의외로 좋은제품이 많은거 같아요. 희부탄 에센스는 페수에서 평이 좋길래 역시 샘플로 -_- 구입을했구요. 두달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나기시작하니 계속 솟구치는 여드름때문에 bha제품과 bp연고로 연명하던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는 여드름에 시뻘건 상처만 남기고 피부가 얇아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bha를 중단하고 희부탄 에센스를 구입했답니다. 여드름 나시는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품쓰기전에 항상 불안하잖아요. 저도 첨에는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두달정도 써본결과 여드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아닌거 같아요. 필름지 양이 많아서 아침엔 반정도 바르고 저녁엔 다 바르는식(얼굴, 목, 어깨)으로 사용하는데 화장할때 약간 밀리는 감이 있네요. 아침에 바르고 화장할시에는 소량만 발라줘야 되요. 워낙 발림성이 좋아서 소량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럴경우엔 당김이 있기 때문에 로션같은걸 미리 발라줘야 하구요. 바르고 나면 얼굴 목 손이 진짜 부드러워지고 막 만지고 싶어지는데 얼굴만지고 거울보면 손가락 지나간 자국 다 보인답니다 얼굴에 막을 씌우는건 아닌지 -_- 화이트닝 효과는 별로없는거 같구요. 에센스치고는 많은양을 발라도 그렇게 번들대지않아서 약간 하얘보이는 일시적인 현상은 있는거 같더라구요. 정품가격이 넘 비싸서 정품쓰는건 못할거 같고 샘플로만 계속 쓸생각이에요

  삽시간에 톤업이 됐어요

  guest(dorimama)   (2004-12-19 22:40:42)

화장품 가게에서 에센스와 크림 샘플지를 각각 두 장씩 주더군요. 크림은 아직도 미개봉 상태인데(링클리어 크림과 주요 유효성분인 우르솔릭 애시드가 동일한데 링클리어 크림을 뜯어 놓은 상태인지라...) 에센스는 샘플지 두 장을 다 쓰고 샘플 파는 곳에서 50 장을 더 구매했습니다. 아낌없이 펑펑 바르고 있지요. 정품은 60 ml 에 5만원도 넘네요 -_- 샘플지로는 50 장에 만원 조금 넘는 정도인데 정품보다 더 많지요. 사실 양심에 걸리는 것이, 외제 화장품 특히 SK-II 같은 건 십만 원이 훌쩍 넘어가도 정품 구입하면서 그러려니 하는데 참존은 품질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닌데도 정품 구입하는 손이 늘 수전증 환자마냥 떨리니... 이래서야 내수산업이 발전을 할 수가 있겠는가 하는 국가적 차원의 고민까지 하게 되네요. 하지만 링클리어 토닉, 에멀젼, 크림까지 정품으로 사 줬으니 양심을 조금 달래면서... 일단 향은 참존향+얄딱구리한 시트러스 향입니다. 참존에 무슨 향을 기대하겠습니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허허... 반투명한 내용물은 성상이 매우 특이합니다. 제일 비슷한 게 에스티 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예요. 수분감도 유분감도 없이 보송보송하면서 바르고 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매끄덩해지는 것이죠.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차악 밀착되면서 실리콘 프라이머 비슷한 효과까지 누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해진 후에 나갈 때의 얘기지만요. 자차 위에 한번 발라볼까 생각도 듭니다. 아직 실행은 못해봤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화이트닝은... 제가 이것 때문이라고는 말을 할 수가 없는데 어쨌든 지난 한두달 동안 피부톤이 굉장히 밝아졌습니다. 백화점에서 파운데이션 매치를 받으면 예전엔 "뽀얀 거 좋아하시면.." 하면서 제일 밝은색이나 두번째 색상을 권해줬는데 그럴 경우 확실히 얼굴 색상보다 밝아서 블렌딩을 열심히 해야 됐거든요. 지금은 그냥 제일 밝은 색을 면봉으로 턱선과 얼굴의 경계선에 퍽 발라 주면 대체로 일치하네요. 이렇게 삽시간에 톤업이 된 건 처음이라 좀 당혹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녹차 팩의 효과라고 생각이 되지만 희부탄 에센스를 병행해 왔기 때문에 이것도 뭔가 효과가 있었겠죠. 아침 저녁으로 펑펑 발라서 샘플지 한 장으로 사흘 정도면 끝을 봅니다. 이런 속도라면 정품은 두 달을 채 못 쓰겠네요. 가끔은 샘플지 한 장을 다 쫘악 짜서 팩처럼 바르고 자기도 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체감할 만한 트러블은 없어요. 아이디얼리스트와 그 후속제품(이름은 잊어버렸네요. 파우치 행사에서 5ml 샘플 받은 거였는데)은 뺨, 콧등, 턱, 이마에 고루고루 크고 작은 뾰루지와 여드름을 안겨 주었기 때문에 내심 비슷한 질감의 희부탄 에센스도 걱정을 했는데 다행입니다. 샘플을 후하게 날리는 점도 감안해서 만점을 줍니다. 참존이 너무 좋아요 >.<

  매끄럽다거니 윤기있다기보다는 매트한 느낌이 더 강해요

  guest(옥봉이)   (2004-08-25 17:57:00)

가격: 샘플로 10장에 3000원 효능효과: 미백, 벨벳과 같은 피부를 만들어줌 밀키스같은 색의 약간 묽은 정도의 액체입니다. 저는 스킨 다음에 바로 발라주는데 바르는 즉시 스며들고 손 끝으로 느껴지는 감촉은 모공막는 화장품 아시죠? 전 크리니크 것만 사용해봐서 모든 제품이 이런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제품을 얇게 발라놓은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완전히 매트한 그 상태가 되죠. 설명에는 매끄럽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이 느낌이 매끄럽다거니 윤기있다는 표현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촉촉함과는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건조한 것도 아닌 (아이디얼 어쩌구 하는 제품과 비슷한 사용감입니다.) 느낌이죠. 어휘력이 부족해서 표현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ㅅ-;; 화이트닝 효과는 잘 모르겠구요 촉촉한 에센스도 좋지만 이런 느낌의 에센스도 좋아서 계속 써보고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