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밝은 파운데이션 쓰고 위에 이거를 살짝 덮어서 중화시키거나 아니면 밝은 파우더랑 섞어서 사용했어요
색상 선택만 잘했다면 퍼펙트였을텐데 ㅎㅎㅎ
퍼프는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론 케파의 퍼프가 더 좋네요 ㅎ
바르면 피부정리가 됩니다.
guest(DryYourEyes) (2012-05-21 22:51:34)
한 통을 다 비운 제 소감은 저 한마디로 압축시킬 수 있어요. 만일 제가 직접 구매했다면 당연히 '매트' 제품이었을텐데 '쉬어'로 선물받아서 별 기대없이 사용했습니다. 아침에 파운데이션 후 발라줬을 때는 평범한 제품이구나 생각했는데, 점심 쯤 수정화장을 할 때 기름종이 사용 후 발랐더니 피부톤이 싹 정리되면서 막 화장을 마친 것처럼 보였어요. 그 전까진 루즈파우더에 별 기대없이 아무거나 썼었는데, 돈 값 한다고 느낀 유일한 제품입니다.
여름에 썼었는데, 피지조절도 왠만큼 되면서 피부가 당기지도 않았어요.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서 파우더를 살까 하다가 생각난 김에 리뷰를 썼네요ㅎ 참, 컬러는 투명 썼구요, 고운 파우더망이 중간에 있어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7YR
guest(junee80) (2006-09-12 16:36:57)
슈에무라의 파우더는 리뉴얼 되기 전부터 사용해왔었어요. 리뉴얼 되기전 색상은 베이지02번 이었다고 말씀드리니, 쉬어타입 7YR 색상을 권해주시더군요. 그냥 보기엔 약간 어두운 색상의 베이지 색이구요. 건성이라 매트타입은 너무 건조할까봐 쉬어타입으로 구매했구요. 미세한 펄들이 섞여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정도루..
퍼프도 쉬어타입에 맞게 제작된것 같아요. 일반 면퍼프나 스폰지 타입이 아니라..결이 느껴지는.. 이건 직접 보셔야 아는데 설명을 잘 못하겠어요.^^; 여러번 빨아봤는데 새것처럼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더군요.
파우더 바를때 느낌은 약간 촉촉한 느낌이 들지만 번들거리진 않아요. 적당히 매트하달까요. 보기엔 어두웠던 색상도 바르고 나면 차분한 톤으로 정리되구요.
저는 선블럭 다음에 바를때도 있었고, 정리된 느낌을 원할땐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준후 번들거리는 부분만 잡아주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은 무향이구요. 약간의 파우더의 향은 나지요.전에 쓰던것은 장미향이 폴폴 풍겨서 너무 좋아했는데,리뉴얼 되고 난후 향이...사라졌어요.안타깝게도..
Pearl
guest(hailie) (2004-09-16 14:39:40)
케이스가 두개면 한개의 뚜껑을 빼고 2단 케이스처럼 연결도 할 수 있답니다~ 음..별로 신기할 건 없군요-_-;
그렇지만 안에 내장되어 있는 퍼프는 털이 약간 길고 (케파정도는 아니고요, 바비브라운 정도?) 보송하니 좋아 보이는 퍼프입니다. 빨아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데 좋아요^^)
양은 23G이고요.
은색펄(정말 갈치펄!)이 자글자글한 진한 베이지+옐로우 계열의 펄파우더입니다. 입자는 역시 일반 페이스 파우더처럼 아주 곱지만, 펄감은 정말 대단합니다. 엄청나게 반짝여요~
펄파우더 하면 보통 색상이 밝거나 화사한게 보통인데, 이건 보기에는 좀 진해 보여서(흔히 말하는 다크 베이지 색상이에요) 펄파우더 같지도 않고, 오히려 믹싱시 더 어두워보이지나 않을런지 걱정이 되지만..
실제로는 아주 조금만 섞어도 금방 화사한 효과를 준답니다. (너무 많이 섞으면 대략 낭패*-_-*에요~)
역시나 들뜨지 않고 뭉치는 것도 없습니다. 밀착력도 좋아서 지속력도 깁니다. (일반 페이스 파우더와 섞어도 펄만 동동 뜨는 이른바 "따로 노는 현상"이 없어요.)
하지만 역시나 미네랄 오일은 존재합니다.-_-+ (흠.. 모든 파우더에 미네랄 오일을 집어넣은 듯..) 요새 파우더에 이걸 좀 섞어서 쓰고 있는 중인데, 트러블 발생은 없었지만 (소량만 들어가면 별 문제는 없는듯..) 좀 찜찜하긴 합니다.
미네랄 오일이 약간 걸리긴 하지만, 펄감이 죽여주고요 (잘만 써준다면야..) 아주 소량씩만 써도 그 효과가 뛰어나니까 가격은 그닥 비싼편은 아닌 듯 싶고.. 그래서 이건 별4개 주렵니다.
피부가 깨끗한 분에게는 반짝반짝
guest(sasirangee) (2004-07-05 12:48:29)
크리니크 파우더를 사용하고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제품을 연달아 쓰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슈에무라의 파우더를 구입했습니다. 슈에무라의 파우더 제품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제가 구입한 펄이 들어있는 쉬어 제품과 펄이 들어있지 않은 매트 제품이 그것들이랍니다. 쉬어는 좀 더 촉촉해서 건성에서 중성, 매트는 이름 그대로 매트해서 중성에서 지성용입니다. 그러나! 매장 언니는 제가 지성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쉬어를 권하더라구요. 요 제품도 피지를 잘 잡을 뿐더러, 이게 펄이 들어있어서 훨씬 예쁘다~ 라는 것이었죠.
결국 언니의 꼬임에 넘어가서 쉬어를 구입했구요. 제 기억으로는 매트는 여러 색깔과 컬러 파우더가 있었지만, 쉬어는 투명 컬러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확신하지는 못해요 ㅠ,ㅠ)
일단 색깔은요, 사알짝 핑크끼가 돌구요. 펄이 잔잔하게 들어있어 예쁘게 반짝거립니다. 입자도, 크리니크 보다는 훨씬 곱구요. 발라보면, 핑크끼는 나타나지 않고, 얼굴에는 조금 허옇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지만, 입자가 곱고 얇게 발려서 나도 모르게 퍽퍽 바르다 보니 얼굴에는 하얀 느낌 (자연스러운 뽀얀 느낌이 아니라)으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비슷한 핑크 컬러와 고운 입자 얇은 밀착력을 가졌던 시세이도에 비하면 지속력과 피지조절력은 더 낫구요. 크리니크에 비하면 조금 떨어집니다.
케이스는 하얀 뚜껑과 투명한 몸체의 심플한 모양이구요. 보기 드물게 퍼프와 내용물 사이가 그물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물망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퍼프에 파우더가 많이 묻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
전반적으로 괜찮은 파우더지만, 허옇게 표현된다는 점이 조금 맘에 걸리네요. 하지만, 피부가 깨끗하고 결이 고운 분에게는 반짝반짝 적당한 펄과 색감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