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한 화운데이션

  guest(cain14)   (2004-02-13 14:16:36)

요즘 색조전문 수입메이커가 온라인상 많이 등장했죠? 그 중 하나인 파리베를린 혹은 빨리베를랑의 제품이예요. 제가 구입한 것은 가장 밝은색입니다. 0호였었나? 여름이 되어 매트한 마무리감과 롱래스팅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50ml에 38000원으로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용기는 귀엽고 작은 유리병 모양이지만 덜어쓰는 형태라 약간 불편해요. 하지만 뚜껑 안쪽에 묻은 양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강점은 정말로 매트하다는 겁니다. 바르면 좀 지나서 바로 매트하게 밀착됩니다. 거의 묻어나지 않구요, 그러면서 커버력 꽤 좋다고 사려되요! 얼마나 매트한지 바쁜 날은 파우더 안하고 나가도 번들거림 모르겠습니다. 또 오래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땀도 별로 없고 화장이 잘 지워지는 타입이 아니라 확신할 순 없지만요.^^; 그러나 땀순이인 제 동생도 발라 본 결과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색상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 피부색이랑 똑같나 봐요. 파운데이션 펴바른 곳과 안 바른 곳이 거의 차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주아주 바쁜 날에는 뾰루지 자국이 두드러지는 볼에만 톡톡 두들겨 흡수 시켜주고 나갈때도 있습니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너무 매트해서 그게 부담스럽다는 점과 향! 제 동생 표현을 빌리자면 나무젓가락의 냄새가 나요.;-; 전 방안에서 왠 실리콘 냄새가 나나 했더랬죠. 그게 강한 편은 아니지만 민감한 분이라면 꽤나 거슬리실 듯 싶어요. 이런 이유로 세수하고 썬크림 바르고 파운데이션 간단하게 펴바르는 바쁜 날의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