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향!

  shycool   (2003-06-10 00:00:00)

세인트 아이브즈 오이 로션이 맘에 들길래 같은 향의 바디 워시를 하나 더 사고 이 제품은 남편을 위해서 구입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저도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바디워시 자체의 질감은 그냥 거품 풍성히 잘 나고 다 헹구고 나면 적당히 촉촉한 감이 남는 보통의(?) 질감입니다. 비교하자면 도브나 올레이의 모이스처라이저를 듬뿍 함유한 바디 워시의 미끌거리면서 무거운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지요.. 건성이 아니라면 겨울을 제외한 어느때나 만족하게 쓸 수 있을 듯 하네요..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상큼하고 거의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강한 그레이프 후르트의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좀 처진다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이걸 사용해 샤워를 하면 어느정도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뭘 사줘도 좋다하는 남편이지만 이건 다 쓰고 또 사달라는군요..^^;; 물론 양도 아주 많아서 아직도 한참 더 써야 하지만요..^^ 대부분의 세인트 아이브즈 제품이 바디워시와 로션이 같은 향으로 맞추어 나오는 편인데 이 향의 로션은 없더군요.. 아쉽습니다..있었다면 여름내내 정말 "맛있는" 향을 풍기며 다닐수 있었을터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