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세안용으로 적당한..

  winnie   (2003-02-17 00:00:00)

1/4 보습제 함유에 중성세안료에...비누/폼클/샴푸/바디클렌저 등등 모두 촉촉한 세안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한창 건조가 극을 달리던 지난 12월~1월에 잘 사용한 제품입니다. 한겨울인데도 여드름이 계속 났기때문에 아침세안으로 클렌징밀크를 사용하는것은 좀 무리였고 지성/여드름용 폼클은 거의 자살행위였으니까요. 도브폼클은 메이크업 세정력자체는 그리 우수하진 않지만 그때는 메이크업도 리퀴드타입을 얇게..파우더는 최소한...자차도 데이크림용으로 사용했기때문에 큰 세정력을 필요로 하진 않았었죠. 중성세안료임을 많이 강조하지만 사실 많은 미국 폼클등이 약산성임을 고려한다면 크게 대단한 사실은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폼클류가 약알칼리성인 국산과 비교하자면 어느정도 두드러진 사실이긴 하죠. 1/4 보습제는 언제나 논란거리입니다. 이 피부에 남는것이 과연 보습제냐...혹은 세안제의 잔여물이냐...사실 화장품연구가분들께 물어봐도...이것이 "보습제" 만을 남기고 "세안제" 는 다 씻겨나간다고 보긴 힘들다고 하는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 예전에 미국에서 뉴트로지나가 도브를 비롯한 유명 세안제들과 비교광고를 할시 가장 내세운 것이 "세안후 잔여물을 얼마나 남기는가" 그때 가장 많은 잔여물을 남기는것은 도브였었지요. 역시..보습성분이 남아있길 바란다고 할지라도 헹굼은 철저히 해야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건조가 심할때에 폼클 사용을 원한다면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 도브더군요. 약간의 진한 도브비누향이 거슬리긴 하지만 눈가까지 폼클을 사용해서 씻어도 건조감은 적으니까요. 앞으로 날씨가 점차따뜻해지면 사용을 안하게 될진 모르겠지만..겨울동안엔 잘 사용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