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 티탄 9% 로 SPF 15 의 크림투파우더 파운데이션이죠. 이게 커버걸에서는 warm tone 으로 분류되어있는데 일단 제 피부에는 다소 밝은색임을 감안하더라도 슬쩍 pinkish 한 뉘앙스의 베이지입니다. 그다지 웜톤으로는 느껴지지 않아요.
수분베이스의 아주 가벼운 느낌은 아니지만 피부에 닿는 살짝의 차가운 수분감에 스킨커버의 적당한 커버력이 잘 발란스가 맞습니다. 거창한 내부 덥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케이스내부가 요철의 형태로 케이스를 닫았을때 파운데이션부분과 뚜껑이 딱 맞물려 공기의 접촉이 잘안되도록 하여 파운데이션이 시간이 지나면서 쪼그라든다거나 꾸덕하게 마르는 것도 방지하였구요.
크림투 파우더로 파우더가 필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피부가 보송보송할 정도로 변하진 않습니다. 적당히 묻어나지 않을정도의 세미매트로 마무리되고 더운 날씨에 사용하면 확실히 덥게 느껴지더군요. 피부의 찐득함도 계속 느껴지구요. 하지만 그만큼 피부의 각질등을 확 강조하는 몇몇 정말 파우더리하게 마무리 되는 파운데이션의 단점은 없습니다.
중건성이 사용하기 제일 좋은 사용감이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가격대비면에선 단연 품질이 우수하고 만족도가 높지만 제품자체의 품질로만 따진다면 약간 더 가격을 치루더라도 백화점표 크림투파우더를 선택하겠습니다.
조금 더 있다가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제품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약간 서둘러 후기를 올립니다.
얼마전에 제 피부는 웜톤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화운데이션을 안쓰는 저로써는 제 피부톤에 대해 신경 쓸 이유가 없었거든요.파우더는 그냥 밝은 걸로 쓰구요.근데 이놈을 사려고 보니 이래 저래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제 피부는 상태가 좋을 때와 안좋을 때 톤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톤이라고 말하긴 힘듭니다.그래도 범위를 좁혀 보자면 상태가 좋을 때는 밝은 쿨톤 피부이고 안좋을 때는 거기서 약간 칙칙해지면서 뉴트럴 톤이 되지요.
공통점은 얼굴에 붉은끼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화장품에 좀 붉은끼가 있어도 제 얼굴에선 별로 이상하지 않아요.
제가 구입한 것은 뉴트럴톤에서 제일 밝은 아이보리입니다.
캐나다에 색상이 다르게 들어왔는지 내츄럴 아이보리는 없었습니다.클레식 아이보리와 아이보리를 손등에 테스트 해 보고 아이보리로 결정했어요.제 피부에는 두 색 모두 어두웠지만 클레식 아이보리가 더 노란끼가 많이 돌면서 칙칙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반면에 아이보리는 처음 발랐을 때는 어두워서 떠보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제 피부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뽀송하게 마무리가 되더군요.이런 제품은 처음 써보는지라 신기했습니다.커버력은 생각 보다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아무래도 제가 화운데이션이라고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봐요.
한 번 쓱 문지른 양으로 이마에 발라주고 또 한 번 쓱 문질러서 볼에 발라주는 걸로 끝낼 수 있었던 걸로 봐서 퍼짐성도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하긴 그게 이 제품이 자랑하는 부분이지만요.
하지만 전 이놈을 바탕 화장에 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한여름에 얼굴이 좀 익어서 어두워진다면 또 모를까 다른 부분에 비해 얼굴이 너무 어두워져요.게다가 자차 정량을 바르고 그 위에 이놈을 바르면 처음에는 뽀송한 듯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피지 잡는 능력이 파우더 보다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자차 덧바르기를 위해 장만한 놈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용기가 왜 이렇게 커져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들어있는 라텍스 스폰지가 왜 그렇게 앙증맞은지두요...ㅡㅡ^
거울 크기는 개인적으로 별로 신경을 안쓰기 때문에 단점이랄 것 까진 없구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어두운데 백인들은 뭘 쓰냐는 소리가 종종 들리는데 그 답을 저도 얼마전에야 발견했습니다.
얼굴톤이 많이 밝은 서양사람 A와 중간톤의 동양사람 B에게 아이보리 칼라로 똑같이 화장을 하고 결과를 보면?
같은 제품으로 화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A의 얼굴 톤이 훨씬 밝은 걸 볼 수 있습니다.화장품의 커버력이 완벽하지 않다보니 피부의 색깔도 화장의 결과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색이 중화되어 나타나는 거죠.
제품을 한 10번 덧바르면 색이 상당히 진하게 표현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화장하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특별히 피부를 '희게'표현하려는 노력이 없으므로 약간 더 어두워진다거나 하더라도 불만스러워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되구요.
저도 궁금해 하다가 그들이 화장하는 걸 유심히 관찰한 결과입니다.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약간 소홀한 후기가 된 듯 한데...앞으로 더 써보고 덧붙일 내용이 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
클래식 아이보리
guest(chocolua) (2006-03-23 18:31:56)
우선 컬러는 클래식 아이보리 사용했습니다. 붉고 약간 탁해요. 들고다니기에 구리구리한 케이스라는 걸 알고 사기는 했지만 거울도 작고 스폰지도 작고 다 작네요..ㅡㅡ;; 집에 놓고 아침에 바쁠때 기초 슥슥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파우더 해주는 편이 더 오래가서 해줍니다. 왠지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파운데이션으로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닙니다. 컬러도 그렇고 지속성도 그렇고요.
국내에서 구입도 어렵고, 사이트 이용해서 사면 원래의 착한 가격도 껑충 올라가고요. 케이스도 너무너무 안예쁘고 (프레스트 파우더는 양반이죠) 차라리 매트한 파운데이션 하나 좋은 걸로 사는 게 낫죠. 컬러가 좀 더 어울렸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클래식 아이보리-붉어요
guest(Ruadil) (2006-01-14 23:17:12)
배송되어오자마자 급히 뜯고는 얼굴에 바르고 나갔는데 그날 하루종일 얼굴이 너무 답답했어요.
그리고 얼굴은 왜 그리 붉어 보이는지... ㅠㅠ
나하곤 맞지 않나봐...라고 좌절하며 벼룩에 내놓았지만 (+_+;;;) 결국 제가 다시 쓰게 되었죠...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하고 다시 발랐는데 괜찮더군요. -_-;;;;;;;;;;;;;;;;;
제 피부가 호르몬의 영향을 자심하게 받는다는 걸 까먹고 있던 탓입니다.
피부 좋을 때 바르면 꽤 좋은 제품이더군요. 면포와 여드름이 간간히 출몰한다는 걸 제외하면 전 중건성에서 중지성 정도... 겨울에는 가끔 얼굴당김을 경험하기도 하는데요. 요 정도에 딱 맞는 촉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력은 서너 시간 정도... 아주 오래가진 않아요.
밖에 나가서 한번 정도 덧발라주면 되는 정도입니다.
커버력은 좋은 편입니다만, 다른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두텁게 바르면 탁해집니다. 원래 얼굴빛을 그냥 덮어버리는 느낌이고요. 그래서 색상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얼굴에 핑크끼가 많이 돕니다. 제가 쓴 건 클래식 아이보리인데요. (젤 무난한 것 같아...) 이것도 상당히 붉은 편입니다. 얼굴이 빨개지진 않구... 진짜 분홍빛이... 얼굴만 보면 뽀샤시하니 나쁘지 않지만 전 노란둥이라 목과의 색깔 차이가 좀 민망해요. 얼굴이 희고 창백한 편인 제 친구는 발라보더니 탐을 내더군요. 그러나 전 하얗지 않기에... ㅠ.ㅠ
게다가 가끔 여드름이 출몰하는 피부라면 여드름 자국만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여드름이 붉잖아요. 그래서 첫날 발라보고는 집어던졌다는... ^^;)
그러나 겨울에 간편하게 화장을 끝낼 수 있고 밖에 나가 바를 때도 푸석하지 않고 커버력이 꽤 좋은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가격과 품질을 생각하면 별 네개 줄 수 있지만 색상 때문에 별 반개를 더 빼서... 세개 반.
덧) 그러나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정녕 노란둥이에게 맞는 커버걸의 색상은 없단 말인가요???
버프 베이지
guest(mppa01) (2005-04-10 20:58:23)
사용한 색상은 버프 베이지 입니다
이 제품은 이미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저는 간단히 색상에 대해서만 쓸께요~ 버프 베이지 후기는 없는것 같아서요.
이 제품은 샘플색상을 볼수도 없고 워낙에 붉은기가 돌아서 선택이 좀 까다롭죠..
일단 지금 제 피부색은 국산 23호정도 되구요 루미꼬 리퀴드 화운데이션 102호가 딱 맞는 피부에요. 루미꼬 파운데이션이랑 커버걸을 딱 옆에 놓고 비교해보면 커버걸 쪽이 아주 사알짝 더 어두워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바르면 살짝 밝아져서 자연스럽게 얼굴톤이 정돈되네요. 색상은 두가지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커버걸 쪽이 조금 더 붉은기가 도는 듯도 하지만 제가 둔한 건지 두가지로 모두 화장해 봐도 별로 다른 걸 모르겠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 색깔과 직접 발라 본 후의 색이 달라요. 루미꼬 102호가 전혀 어둡다고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이 제품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사용감은 시원하게 착착 잘 먹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아주 얇은 메이크업부터 커버력 있는 표현까지도 가능하다는게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휘의 비슷한 제품보다 훠얼씬 좋다고 느껴지네요. 지속력도 이만하면 괜찮고 다만 각질 있을때는 거칠거칠하게 들뜬 부분이 하루종일 눈에 띕니다
가격도 싸고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구하기 힘들다는 점과 색상선택의 까다로움, 못생긴 케이스로 인해 별 한개 뺍니다.
01호 클래식 아이보리
guest(hessie) (2005-03-17 14:45:15)
우선, 케이스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 투박하고 탁한 파란색 케이스라니...-_-; 커버걸은 케이스를 절대로 갖고다니고 싶지 않게 만드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어요; 게다가 그 작은 스펀지와 잘 보이지도 않는 거울은, 불편함을 부가시키지요.
색상은, 페수 벼룩에서 가져온 것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거의 대부분 이 색상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네요.
크림 투 파우더 제형이라 설마 두껍게 발리는 것은 아닌가 겁이 났었는데, 한번 살짝 스펀지에 묻히면 한쪽 얼굴이 커버될 정도로 얇게 발리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얼굴에 바르면 살짝 시원-한 것이 기분도 좋아지네요.
하지만....-_-;
제 얼굴에서는 한없이 매트합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부분적으로 지워지면서 얼굴에 구멍이 생겨요;
게다가! 색상이 붉은 빛과 회색빛이 돌아보이는 것이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 여지없습니다. 세팅된 후에 얼핏 얼굴을 보니, 벌겋게 보이네요...-_-; 게다가, 제 얼굴보다 좀 어두워서 목이랑 차이가 나 보입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여름까지 기다려 보자니 다 말라버릴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사용감도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건성이고 붉은 기운이 얼굴에 도는 것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별로 손이 가는 제품은 아니었어요.
금방 뽀송해지고 잘 지워지지 않아요
guest(엔돌핀) (2004-08-16 22:15:27)
역시 페수후기를 보고 맘에 들어서 구입한지 3개월쯤 되었습니다~파운데이션은 가끔 부분적으로 바르는 편인데 이건 바르기도 편할것 같고 요즘은 컨실러와 파우더만으로는 성에 안차서 말이죠;;
젤 밝은 색을 샀는데(무슨 아이보리였슴당) 보기엔 회색빛이 돌아서 걱정했지만 많이 덧바르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커버한다고 좀 많이 바르면 탁해보이는 것 같아 조심하고 있지요.. 색상이 좀더 이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금방 뽀송하게 변하구요 잘 지워지지않고 남아있는 것 같아요~
피지나 땀은 많이 안흘리는 편이지만 클렌징할때도 꽤 닦여나오는걸 보면요..
플라스틱케이스가 허접하고 거울은 너무 작고 퍼프도 작고 별루지만 아침에만 바르기때문에 많이 감점은 안됩니다^^;
비슷한 기능의 맥제품은 마른다고 은박지도 떼지말라던데 이건 겉표면은 좀 마른듯해도 괜찮더라구요~(실수로 손톱으로 푹 눌렀는데 물컹~하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해서 맘에 듭니다~
색상은 맥이 예뻤지만 가격대비로는 글쎄요..
비슷한 다른 제품도 써보고 싶어졌답니다.
클래식 아이보리
guest(aquazem) (2004-05-20 13:21:05)
작년 여름인가 선전을 엄청나게 하고- 호평도 많았던 크림투 파우더 타입의 화운데이션이죠.
가격도 1/3수준인데-ㅡa. 에스티로더 매장 직원들 덕분에 화려한 실패를 거듭하던 지난날의 상처를 어느 정도 쓰다듬어 주더군요;
이산화 티탄이 9%나 들어있는 SPF15라는 것도 멋지고-
항알레르기 처방, 모공을 막지 않는 처방, 오일프리, 항산화 기능을 하는 각종 비타민 성분 등등의 스킨케어적인 기능도 강조 하고-(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마는)
스킨커버 같은 질감이 화장이 너무 두껍지나 않을까- 기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요.
한번 슥 묻힌 것만으로 볼 한쪽 을 다 커버 하고도 남을 정도로-두번 슥 묻히면 얼굴을 다 바르고 잡티 부분을 도닥여 줄 수 있을 정도에요'-'
- 발림성 무지 좋고 중건성 만두에겐 당김을 선사할 정도의 매트함을 자랑하네요.
한여름에 발라도 얼굴이 무겁다거나 갑갑하지 않을 사용감, 커버력도 아주 두껍거나 진하지 않구요. 색상만 잘 맞으면 썩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이 가능해요.
그럼 장점만 있는 것이냐!
사실 얼굴을 옥죄는 느낌이 살짝 있는게 기분 좋은 매트함이 아니에요. 얼굴은 당기는데도 불구하고 피부 표면에서 유분감을 주는 것이... 지성용 매트한 화운데이션 중에 간혹 이런 녀석들이 있는데-(특히 파우더가 필요없어요~ 란 선전을 하는..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가진 것들.)
이런 사용감을 상당히 안좋아해서, ~to powder란 이름이 붙은 제형은 무조건 기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죠.-_-
에스티로더의 아이디얼 매트가 만두에게서 미움받은 결정적인 원인은 색상이었지만 이런 사용감도 단단히 한몫을 했습니다.
수정액 자차의 그- 기름지다가 뽀송해지는.. 갑갑한 느낌요..(자칫 각질과 모공 깊숙히에서 여드름을 양성할 듯한.)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의 느낌을 선사한달까.-_-)
아무래도 만두의 중건성 피부엔 매트함이 지나쳤나보네요.
각질을 고대로 다~ 살려주는 놀라운 특색도..-_-a..
게다가 잘 묻어납니다.
어쩌다가 얼굴만 슥 만져도 파우더나 트윈케익 가루같은 녀석이 슬슬 묻어나와요.
기필코 만두의 미적취향과는 부합되지 않는 용기도 싫어요.
다른 커버걸 용기도 그게 그거지만 솔직히 다른것들은 쌈박하니 단순해서 차라리 나은데 이건 대체 왜 이리 커져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럼 자 여기서 키포인트 색상탐험.-_-
웜톤중 가장 밝은 색상인 클래식 아이보리를 선택.'-'
사실 제일 밝은 색인 아이보리는 뉴트럴임에도 보기에 분홍색이 많이 돌고- 쿨톤 중에 제일 밝은 색인 내츄럴 아이보리는 너무 어두워요.-_-;
그리하여 가장 안전할 듯한 요색을 골랐는데- 반은 성공이고 반은 실패했네요.
분홍기가 있습니다-누가 커버걸 아니랄까봐. 그것도 웜톤의 붉은 기운이라 얼굴에 주황색 기운을 줍니다!!!!
(만두만두 군만두~♪)
그렇지만 셋팅이 되고 나면 좀 자연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색상톤 자체도 제 피부엔 어두워서 목이 눈에 확 띄어요. 좀 자리잡고 난 뒤엔 그래도 낫지만.
그러나 정가가 캐나다 달러 15불, 수시로 세일을 하는 커버걸임을 감안할때 이 가격이라면 어느정도 용서는 되네요.
허나 재구입은 절대 안할듯. 호기심에 그친 사용에 그쳐요.
저의 경우 자차 덧바르기는 스틱형 선블럭을 사용하거나 차라리 화장을 안하는 것을 택하고-
같은 크림투 파우더 제형이면 차라리 맥의 제품을 고르겠어요. 색상도 더 잘맞고 캐나다 안에선 가격 차이도 많이 안나고 사용감도 더 좋았습니다.
classic ivory
guest(kissekisse) (2004-01-02 18:50:02)
값도 괜찮고 질도 괜찮은 것으로 꽤 유명해진 제품이죠?
저도 여기서 후기 읽고 구입했는데요, 웬만큼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긴 하지만요 ... ^^
한 4달전에 타겟에 가서 구입했구요, 가격은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한 9불 안팎이었던 것 같아요.
색깔은 classic ivory로 골랐어요. 색깔을 직접 보지 못하고 종이에 그려진 색깔로만 골라야해서 좀 힘들었지만 동양인 피부에 잘 맞는 색깔인듯 싶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은 피부에 기초화장만 하고 쓱쓱 문질러 줘도 아주 자연스러운 화장이 완성되거든요. 어떤 분이 벌써 후기에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학교 다니면서 시간에 쫓기는 학생분들이나 직장인들께 아주 딱 맞는 제품이예요.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크림타입 파운데이션 같은 느낌이다보니 저 같은 중복합 피부에게는 매트하게 표현되지 못하고 조금 겉도는 느낌이 남았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코를 중심으로 한 피지분비가 이루어지다보니 기름종이를 쓰지 않고서는 오후에 덧발라 주기가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크림타입이라서 스폰지로 발라주면 얼굴에 화장품 결(?)이 그대로 남으면서 기름은 기름대로 생기는 현상이 일어나곤 했어요.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이건 분명 제가 물건을 잘못 고른 탓이겠지만) 케이스 뚜껑이 잘 안 닫힌다는 거예요. ㅠ.ㅠ. 처음엔 그냥 원래 그렇게 생겼으려니 했는데 같이 산 동생 걸보니 멀쩡히 딸깍~ 소리를 내며 잠기더라구요. 이렇게 좀 열려있었어도 제품이 말라버리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사실 때 꼭 제대로 닫히나 만져보고 사세요.
건성/보통 피부를 가지신 분들께 꼭~ 추천합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건조현상없이 잘 쓰실 수 있을거예요. 음, 점수는 ...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제품에 속했으므로 ... 별 4개 줄래요~ ^^*
ivory
guest(흐흐흐흐) (2003-10-03 17:31:08)
후기가 꽤 많은 편인데 굳이 써야하나..이러다가 ivory ivoire색상은 후기가 없는 편이라 그냥 쓰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호주 마트에서 샀는데요. 색상표만 보고선 이 색이 맞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약간 얼굴이 탁해보이긴 하지만 괜찮네요.
머 사용감은 말 다 안해도 다 아실테구요. 다만 사용중에 불만이 있다면 약간 겹치는 경향이 있네요.
어느날 약간 바르면서 쩜 과도하게 바른다 싶을정도로 사용했더니 저녁에 약간 뭉쳐있더군요. 건성인데 보습력있는 자차를 사용하고 썼더니 건조한건 모르겠구요. 좀 많이 쓰면 아까 올린것처럼 볼부분에 갈라진다고 해야하나? 그런 게 좀 있더군요.
맨첨에 개봉하고선 색이 넘 밝지 않은가 걱정했는데요. 얼굴에 바르면 희한하게 얼굴이 약간 회색빛이 약~~~하게 도는것 같아요. 그리구 붉은기는 없는거같구요. 저처럼 얼굴이 흰편이신 분들중에서 붉은기가 싫으시다면 이색을 쓰셔도 되겠네요.
클래식 아이보리
guest(armineju) (2003-06-19 00:00:00)
자연스런 마무리감에 자외선 차단이 되는 물건을 찾던 차에, 이곳 star 님이 권해 주셔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원래 후보 명단에 있던 물건인데, 예전에 (8년 전) 레쎄에서 나왔던 같은 제형의 제품이 그다지 맘에 안들었던 터라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정작 단종됐을 땐 그 시원함이 아쉽더군요. 전 이런 제형이 꽤 맘에 듭니다)
음...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재주입니다 재주...-_-
크림 투 파우더 제형입니다. 오래 된 크림 파데 같은 질감인데(꾸덕꾸덕) 바르면 뽀송한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리뷰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는데 똑같은 글을 주저리주저리 쓰기도 뭐하고...^^;;;
구입이 번거롭다는 점 빼고는 상당히 만족스런 제품입니다.
트윈의 편리함+ 리퀴드나 크림형 파데의 자연스런 마무리(그렇다고 번들거리는 건 아니구요...그냥 아주 피부 좋은 맨얼굴 정도 ? 전 수분 부족이라 가루제형은 퍼석하게 마무리됩니다)+자차효과까지.
예전에 신은경씨가 "어, 뭐가 이렇게 시원해 ?" 하고 광고하던 레쎄 제품은 꽤 두껍게 발라졌는데 요건 두껍게 발라지지도 않구요. 덕분에 그 제품은 1 년 나오고 단종이었지만 말입니다.
5월 중순 이후 자차만 바르고 돌아다녀서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하면 당긴다는 걸 잊고 있었거든요. 깜빡하고 보습제 없이 자차만 달랑 바르고 나왔더니 광대뼈 밑 중심으로 약간 당기더군요.(전 얼어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냉방되는 곳에 있습니다) 볼 부분에만 로션을 발라주고 바르면 그 점도 해결됩니다.
제형때문에 좀 헤픈 감은 있는데 (자차 대용으로 바르지만 않으면 코에만 하루 한두번 덧바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엔 국산 트윈도 쉽게 5만원 가까이 부르니...그냥 용서해 주죠 뭐.
그런데, 요 제품 원래 속에 따로 뚜껑이 없나요 ? 예전 그 문제의 레쎄 제품은 속에 따로 있는 뚜껑을 안 닫아줬더니 말라버리던데...은근히 걱정입니다.(마르면 '전혀' 안 발라집니다)
내용물 자체는 꽤 만족스럽구요, 거울 작은 거...요거 미국에서처럼 10달러 이하라면 용서해 주겠는데 한국에서는 3만원 가까운 가격인지라...용서 안하렵니다.
제가 미국에 산다면 별 다섯, 한국에 살기 때문에 "★★★★" 입니다.
아 참참, 제가 산 건 클래식 아이보리인데 역시...다른 분들 말씀대로 핑크기가 좀 있습니다. 요것도 감점할까말까...--a 담에 딴 색 더 도전해 보고 보고드립지요.
star 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Classic Ivory
guest(viky) (2003-03-24 00:00:00)
이거 지금 미국에서 광고 엄청 때리고 있는 제품이죠~
저는 이거 살 때, 색깔 견본 보면서 엄청 고민하다가 classic ivory로 샀는데, 대만족입니다. 붉은 기 거의 없거든요.
처음에 살 때는 너무 환하지 않을까 염려를 했는데, 바르고 보니 제 볼 색깔하고 똑같더라구요 (저는 이마가 더 어둡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바를 때 약간 시원한 느낌도 들고,
조금만 발라도 넓게 펴 발라 지니까 화장 두껍게 안해도 되고, 바르고 나면 얼굴이 확실히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도 얼굴 빛 칙칙해지는 거 없구요, 덧발라도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도 되구요.
게다가, 가격도 7.99 + 세금이니까, 더 좋지요~
전에 로레알에서 나온 내츄럴 어쩌고 하는 비슷한 유형의 제품을 썼을 때에는 얼굴에서 밀린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건 그렇지도 않아요. 로레알 제품은 자외선 차단도 안되었죠~
거울 쪼고만게 저도 불만이기는 한데, 가격, 사용감, 지속력 전부 고려한다면 저는 별 다섯 개 다 주고 싶어요 ^^;
내츄럴 아이보리
guest(카틀레야) (2003-03-24 00:00:00)
스킨커버 비슷한 고형 파운데이션이라고 해야 가장 적합한 설명이 될거 같네요. 하지만 예전에 써보았던 국산 스킨커버처럼 두껍게 발라지진 않아요. 얇고 부드럽게 발라지고 워터베이스인지 바를때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사용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색상 선택을 잘못 한거 같다는 생각이.. 전 아이보리 색이면 좀 흰듯 하면서 약간 베이지빛을 띠지 않을까 했는데 핑크빛이 도는 색깔이더군요. 붉은기가 도는 파운데이션을 증오하시는 분이라면 이색상은 꼭 피하시길.
저는 붉은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노르스름한 얼굴이라 약간의 핑크기 정도는 상관없긴 합니다만 요즘 하도 커버력이 없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아예 노메이크업으로 다니다가 이 제품을 바르고 나갔더니 나 화장했쏘~! 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더군요.
인위적이고 이상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핑크기로 인해 화사해 보이기도 하고 화장을 했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을만큼 티가 난다는 것은 저같은 사람에겐 썩 달갑지는 않네요.
뽀샤샤 화장을 원하면서 얼굴에 붉은기가 전혀 없으시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스폰지 대신 라텍스퍼프가 들어있는데 한번 묻힌 걸로 꽤 넓은 부위에 펴바를 수가 있지만 이걸 매일 사용한다면 제형상 헤플거 같습니다.
얼굴이 건조해지지 않으면서도 기름기가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가 되서 좋네요. (전 로션+나이브 자차를 바른 후에 사용하였습니다.) 지속력도 꽤 좋은 듯 합니다.
붉은기가 없는 자연스러운 옐로베이스의 색상으로 다시 한번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이네요.
참 맘에 안드는 점 하나. 직사각형..은 아니고 길쭉한 계란형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내장된 거울은 아주 조그만 원형거울이랍니다. 전 거울이 큼지막한 것을 좋아하는데 말이죠.
Soft Honey
guest(organj) (2003-03-22 00:00:00)
빈센트 롱고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 했던 터라, 다 쓴이후에 그냥 비스무리 한거나 함 테스트 해보자고 집어 들었죠, 제피부는 중복합이구요, 이마와 콧 망울은 상당히 번들거리는데 비해서 볼부위는 약간 건조한 편에 속합니다. 피부색은 많이 거무 잡잡한 편입니다. 보통 동양인들에게는 Buff Beige가 잘 맞는 다고 들었는데, 제겐 너무 하얗더군요.
일단 사용감은 얼굴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듭니다.색갈도 아주 맘에 들구요, 앞에 분께서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게 경계선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정도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됩니다. 거울을 보았을떄 약간 피부가 깨끗해 보이는 정도, "나 화장했어" 라는 정도는 아니구요, 볼에는 살짝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그래서 볼 부위에만 모이스춰 라이저를 약간 두텁게 바릅니다. 꼭 파우더를 쓰지 않아도 보송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이게 아주 맘에 드는 점이죠,
오후에 이마에만 한번 눌러주는 식으로 하면 하루종일 깨끗하게 지속이 됩니다.학교 가기전에 스피디한 메이크업 용으로는 아주 만족이죠. 아직 건조한 겨울이라서 이정도 느낌인데, 여름이 되면 건조함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케이스안에 들어있는 퍼프는 빈센트 롱고 보다 좀 부드러운 감이 있어서 맘에 더 듭니다. 사실 45불짜리와 8불짜리를 비교하기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 솔직히 가격대비상 그다지 엄청난 차이는 못 느끼겠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아직 빈센트 롱고가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과연 이게 왜 45불이나 하는걸까하는 의심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고급 성분을 사용했다는건 분명하지만요,
아직 까지 저의 Favorite make up은 로라머시에 틴트 이네요, 아직 이만큼 착용감이나 모든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을 못 찾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가격대비와 사용감에서 별 4개는 주고 싶네요, 마이너스 요인은 볼에서의 약간 건조함이 느껴져서요....
클래식 아이보리
guest(nenya) (2003-02-13 00:00:00)
커버걸 제품들, 특히 파운데이션군은 대체로 극악과 최상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요건 정말 물건이예요.
본래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크림 투 파우더 타입이란 걸 신뢰하지도 않기 때문에(스킨 커버 느낌이 자꾸만 들어서) 좋단 얘길 많이 들었어도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요. 그만 코스모폴리탄에서 SK II 꺼랑 똑같다는 말을 본데다 30% 세일 중이길래 6달러 정도 주고 사왔어요.
색상은 다른 커버걸 제품이랑 마찬가지로 클래식 아이보리를 선택했어요. 대체로 이 색상이 저한텐 제일 안전한 색상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발라보니 이것이 상당히 핑크 기가 돌더군요.
하지만 바르고 5분 정도 기다리면 핑크기가 가시면서 적당히 피부색에 맞게 밀착이 돼요. 완전히 파우더리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그 정도면 별도로 파우더를 쓸 필요는 거의 없을 정도네요.
다만 복합성 피부인 저는 코 부분은 터치업이 필요하더군요.
얇게 발리면서도 적절한 커버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바쁜 아침에도 그냥 슥슥 발라주면 충분하니까 시간 절약이라는 측면에서도 훌륭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titanium dioxide 9% 함유 spf 15 라는 게 제일 좋아요. 이론적으로야 서너시간에 한번씩 자차를 덧발라주라고 하지만 그게 결코 쉽지 않은데 이걸로 수정 겸해서 발라 주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니까요.
덧발라도 떡지거나 뭉치는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이라면 거울이랑 스폰지가 너무 작다는 건데 그 정도야 뭐..
색상 때문에 별 반 개 깎아서 네개 반.
TIPS: 색이 탁하고 겉돈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스폰지보다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발라 주면 얇게 발리고 투명한 표현이 가능해요.
맨얼굴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커버+보송보송
guest(star) (2003-02-12 00:00:00)
촉촉한 젤리형의 화운데이션으로 바르면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보송보송해집니다. 커버력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 괜찮아요. 진하게 피부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가릴 것은 다 가려주네요.
저에겐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제겐 처음으로 써본 마켓용 화운데이션이었는데 실망스럽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빈센트롱고가 진짜 젤리처럼 꾸들꾸들 말라가는 경향이 있는반면(water base라서 그런가요?) 이 제품은 반 이상을 다 써가는 지금까지 마르거나 하진 않아요. 전 주로 급하게 어디 나갈 때나 살짝 화장을 덧칠할 때 코와 볼 주위에만 바릅니다. 각질이 일어나거나 해서 파우더를 하기 곤란할 때도 이것 하나로 커버+보송보송이 해결되서 좋아하구요. 화장 안한 부분과 경계도 안지고 맨 얼굴처럼 자연스럽구요.
단점이라면 보통 트윈케익 스폰지의 반정도밖에 안되는 퍼프요. 케이스도 큰데 왜 이렇게 작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세모형 스폰지를 얇게 잘라서 쓰고 버리고...하니까 별 상관 없긴 하지만요.
재구매...당근 하죠. 사실 벌써 하나 더 사두었습니다. ^^
퍼프 크기 별 감점 없이 별 다섯개 다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