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가 콜라겐마스크라고 부르는 벨벳마스크 들은 콜라겐을 동결건조시킨 마른 시트인 반면 이 제품은 미용액에 푹~적셔진 부직포시트지입니다.
눈코입 다 커팅이 되어있고 바르고 띄어내기만 하면 되므로 간편함이 제일 큰 장점같습니다.
"천연"콜라겐을 강조한 마스크이지만 성분의 제일 앞에는 그다지 안천연 스러운 프로필렌 글리콜, PEG 75 등이 버티고 있고 그 뒤를 잇는 피마자유가 보입니다. 부들거리는 감촉의 주 원인인 실리콘 오일도 중간에 있어..이 촉촉함이 단지 "천연' 콜라겐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팩자체에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으므로 떼어내면 피부에 한껏 물이 오른것을 알 수 있고 보습성분들이 수분을 계속 잡아주는 동안 크림류등으로 이것을 실링해주면 다음날 까지는 어느정도 촉촉한 느낌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다음날이 거의 약발이 다한걸로 봐야하겠구요...즉각적인 보습력을 원하는 피부엔 간편하게 사용할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패키지를 뜯으면 미끌거리는 액에 푹 적셔진 마스크가 나옵니다. 이 미끌거림이 다소 불쾌해요. 손에 묻은 액이 다 마르면 손이 버적대고 뻑뻑합니다. 얼굴에도 이럴까 싶어서 기분이 이상해지더군요. 마스크지 자체는 큽니다. 위아래로도 많이 남고 옆으로도 상당히 남으니 절대 모자랄 걱정없이 쓰셔도 됩니다. (...사실은 저 얼굴 똥그래요;) 15분 정도 있다가 떼어내면...글쎄요... 축축하기는 합니다.(촉촉한게 아니라) 하지만 미끌거려요. 매끈거리는게 아니라. 부들거린다는 느낌도 별로 느끼지 못했구요. 탄력증가보다는 즉각적인 수분공급만 느껴졌습니다. 이 효과가 며칠 가는 것도 아니고 몇 시간이면 사라질 뿐더러 중간에 씻기라도 한다면 역시 사라집니다. 촉촉함을 위한 응급처치는 될 수 있지만 듣던 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서 실망입니다.
피부 자체를 위한 트리트먼트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효과를 보기 위한 제품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버적대는 느낌은 뭘까요? 손바닥의 그 느낌이 꺼림칙하네요.
시트형 마스크는 왜..ㅠ_ㅠ
guest(ppidae7) (2004-02-23 02:56:35)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시트타입의 마스크이지요. 하지만 저의 피부는 이 시트에 뭔가 알레르기 성분이 있나 봅니다.
이 마스크 외에도 뉴트로지나 수딩 마스크나 전해수 마스크 등 이것저것 저렴한 시트형 마스크를 사용했는데 그때마다 시트를 떼어내고나면 떼어낸 가장자리 쪽이 붉게 부풀어 있어요.
고가인 SKⅡ 마스크나 슈에무라 마스크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런 고가제품을 사용하고도 트러블이 난다면 울어버릴 것같아서 시도조차 못해 보고 있습니다..ㅠ_ㅠ.
마스크를 한후 피부만큼은 촉촉해지고 그 촉촉한 기운이 한나절 이상 지속되는 것을 느끼지만 저의 경우엔 차라리 시트형이 아닌 마스크를 하는 편이 좋네요. 워시오프건 나이트 오버 제품이건 마스크 형태는 많으니까요.
이런 트러블이 없으신 분이라면 피부가 갑자기 건조할 때나 다음날 화장을 잘 해야할 때 요긴하게 쓸만한 제품일 듯합니다.
생각보다 약한 보습기능
guest(danielle) (2004-01-16 01:38:18)
작은 비닐팩에 하나씩 들어있는거 다섯개씩 넣어서 팔더군요.
전 SK2 같은건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솔직히 가네보도 비싸다고 투덜대며 샀습니다.
그냥 얼굴에 바르는 팩을 샀더라면 더 오래 쓰겠지만 이놈의 호기심때문에 충동구매 한거죠.
난생 처음 써보는 스타일의 팩이라 은근히 맘이 부풀었더랬죠.
얼굴이 엄청 큰데 만약 모자라면 낭패다~ 싶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
눈 바로 밑에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굳이 아이크림을 따로 바르고 있지 않아도 되서 편하더군요.
향도 ...뭐 썩 좋진 않았는데 그런대로 연해서 견딜만 하더라구요. 향때문에 코가 근질대진 않았으니까요.....
sheet이 어찌나 미끈덩대던지 얼굴에 붙이고 나니 손가락이 미끈미끈~ 남은 액들은 (설마 이게 콜라겐??? 그럼 좋겠네용) 팔에다 슥슥 문질러버렸죠.
30~40분동안 인터넷 하고 짜잔~ 떼어낸 순간 얼굴에 종이 자국이 다다다다다다~~~ 남아있어서 마치 얼굴이 장판 같이 됐더라구요. 금방 없어지긴 했는데 좀 웃기더군요 -.-
제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그런지 보습기능은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그저 그랬어요.
좀 부들거리긴 하는데 얼굴에 뭔가를 더 발라주지 않으니 조금 당깁니다.그냥 견딜만한 정도로 당겨서 추가 보습을 하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각질이 돋진 않더라구요.
그냥 재미 삼아서 하긴 좋겠어요. 종이(?)를 얼굴에 붙이고 있는 동안 피부도 시원~~~하니까 릴렉스~ 하는 기분으로.....
얼굴에 붙인거 떼어버리고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다리에 마구 문질렀더니 의외로 좋았습니다.종아리의 허옇게 뜬 부분이 착 가라앉더라구요.
재구매 의산 없습니다. 별은 세개반...
수분공급과 팽팽한 느낌
guest(djajskj) (2003-12-06 00:05:46)
국내에서 많이 파는 제품입니다. 20분동안 얼굴에 올려놓으면(?)되는 팩입니다.
뭐 탁월한 효과를 바라고 산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 은근 마음에 들었구요. 팩하는 당시에는 참 기분이 좋아진다는.. 그리고 피부에도 적당한 수분도 같이 공급해주고 팽팽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좋은 팩은 아니지만 해볼만한 팩인것 같습니다. 다음날 화장도 잘 먹는듯하구요. 왠지 콜라겐 효과를 보는듯한 느낌도 들구요.
건성에게 좋을 듯
guest(ettu) (2003-07-09 00:00:00)
일본 드럭 화장품을 사고 이 제품과 화이트닝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전부터 써보고는 싶었는데 제가 고기능성 제품이나 마사지 같은 것과 안 맞는 이상한 특징이 있어서 구입 하기가 꺼려졌었죠.
영양이 과다해서 그런지 이마에 자잘한 화이트헤드가 적게는 서너개부터 많게는 일고여덟개 정도 돋는데 지금껏 실패한 아이템들은 에스티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 시슬리의 앰플과 시슬리야, 설화수의 자음생크림, 크림 드라메르 등등이며 특히 아이디얼이나 시슬리야 같은 애들은 백화점에서 명현현상 이라고 해서 뾰루지를 견디며 한병을 묵묵히 다 쓰기도 했었지요. 속탈 노릇이지요. 점점 늘어가는 주름은 어떡하라고..
암튼. 콜라겐에 흠뻑 젖은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이고 20분 정도 있으면 되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하고 붙이고 났더니 촉촉하고 피부에 윤기가 돌고 혈색도 맑아 보이는 것이 화이트닝 마스크에도 도전을 해보리라..하는 기대를 품게 만들었지만.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이마와 입주변으로 화이트헤드가 돋습니다. 며칠 지나니 손으로 뜯은 자국을 남기고 잠잠해 졌군요.
지성피부도 아닌데 이러니 미칠 노릇이지요. 예전에도 케파의 마스크와 sk-2의 마스크를 써보지도 않고 언니에게 줘버렸는데 얘들도 그래야 할 모양입니다. 화이트닝 마스크도 써보고 싶었는데 콜라겐도 안 맞으니 도전의욕 상실입니다.
건성이나 악건성이신 분들은 효과 확실하구요. 가격도 5장에 1만 3천원대로 저렴하니 중요한 약속전에 사용하면 효과를 보실 것 같습니다. 저처럼 좀만 신경쓰고 돈들이면 피부가 버거워서 감당을 못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건성에게는 정말 좋아요.
guest(jilion) (2002-12-12 00:00:00)
사람의 허영은 어디까지 일까요?
sk-2의 그 비싸디 비싼 마스크가(한 장에 2~3만원 이상은하죠?)
너무너무 써보고 싶었을 때 제 가난한 현실과 드높은 이상사이에서의 점점을 만들어준 제품입니다. 5장에 2만원 안
넘으면서 얼굴에 가볍게 하는 시트팩..
뭐 이승연이 이거 쓴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상관 안했습니다.. 제 피부는 워낙 건성이라 이승연이 아무리 좋아해도 저한텐 안맞을 수 있을꺼란 생각에서죠..그러나!! 정말정말 이제품 건성한테는 정말 좋습니다..
일단 상자곽안에 개별 포장된 시트가 5개 고이고이 들어있습니다.
개별포장된 것을 뜯으면 미끌거리는 액체에 푹 담긴 무향의 흰색 부직포를 볼 수 있습니다. 꺼내서 얼굴에 붙이고 20분정도 있다가 때어내면 되는데... 전 이렇게 사용했더니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20ml나 들어있다는 콜라겐을 버리는것 같아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전 팩을 쓰고 난뒤에 얼굴위에 시트를 꽉 짜서 시트에 젖어있던 콜라겐을 모조리 얼굴위에 짜놓습니다.. 이때!! 절대 문지르면 안되요.. 때처럼밀리니까..얼굴위에 올려놓고 살살 펴 준 다음에 손으로 적당히 톡톡 쳐서 흐르지만 않을 정도로 만든다음 10분정도 가만히 있으면 스며드는데..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아기피부처럼 보들보들한것이..
아아 수분 만땅입니다..
(여드름 피부나 왠만한 건성피부도 이렇게 하면 여드름이 생길것 같아요.. 악건성이신 분들만 한 번해보세요..정말 좋아요..)
이 제품 사기 전에 효과 있다는 분과 없다는 분이 거의 반반씩 있었던 거 같은데..제 생각엔 중 건성 혹은 건성분들은 후기를 좋게 쓰시고 중지성 분들의 후기가 좋지 않았던 거 같아요..
데이트 있기 전날이라던지 아니면 데이트하기 5시간 전쯤에
건성이신 분이 이 제품을 쓰시면 윤이 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을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