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가 들어가 피지조절을 해주는 제품이지요. 이런제품의 장점은 화장이 번들거림으로 지워지는것등을 막아준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역시 피부가 조임이 나타난다는것. 그래서 지성이면서 수분부족형 피부보다는 콩기름집딸네미들에게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평소엔 이러한 파우더토너종류는 잘 쓰지 않지만..최근 피지분비가 급속도로 늘어 화장한 지 2~3시간안에 피부가 번들번들...그래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려했던 강한 알코올향이나 과도한 건조함등은 별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파우더가 너무 많을시 나타날 수 있는 군데군데 파우더의 뭉침도 없이, 토너를 바를때는 이 제품이 파우더가 들어있는지를 잘 못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토너를 바른 후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르기까지의 약 1분간 피부가 샤샤삭~ 하면서 주욱~ 당김이 나타나더군요. 마치 피부를 귀쪽으로 쭉~ 끌어올리는듯한 느낌..
화장을 한 후 수시간이 지나니 점점 이 파우더의 진가가 나타나기시작하는군요. 12시쯤을 전후에 번들거림이 확실히 나타나고 이미 코부분의 화운데이션은 지워져 빤짝빤짝해졌어야할 제 얼굴이 살짝 샤인이 나타날까 말까하는 정도로 밖에 번들거림이 나타나지 않았으니까요. 낮에 중간터치업을 해주면 화장이 거의 하루종일 잘 유지가 되더군요.
토너가 여드름에 그리 직접적 영향을 줄 정도라고는 보기힘들겠으나 지루성 여드름이 있는 분들의 드라잉효과로는 어느정도 만족을 하실거리라 봅니다. 물론 지성이 아니신분이 다만 여드름용 토너라고 사용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지요. 이건 어디까지나 비오쀼르보다 좀.더. 발전된 단계의 지성피부용 제품이니까요.
그동안 시세이도 매티파잉 제품을 써오다가 비오템의 여드름 라인으로 처음 접한 제품입니다.
안에 파우더가 들어있고 흔들어 쓰는 타입으로 여름같이 피지가 많을 때 사용하기 좋은 스킨인 것 같아요.
사실 선전에서만큼 여드름이 막 없어진다거나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습니다. 하긴 이런 제품 하나도 여드름이 사라진다면 그 많은 피부과가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이런 제품들은 그냥 피부가 더 악화되는걸 막아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짝 소독도 되고 피지는 확실히 줄어드니 지성피부에는 꽤 쓸만한 제품이랄까요.
대체로 여드름 관련 제품이라면 따끔따끔하다던가 약간의 자극을 동반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많이 그렇진 않습니다.
한 통을 거진 다 쓰고 막판에는 약간의 따끔거림을 느꼈는데 그 외에는 별로 독하다는가 하는걸 못느꼈어요.
양도 많고 피지도 잡아주고 그다지 독하지도 않으니 지성에 트러블이 있는 분들이 사용하기 무난한 제품 같습니다.
피지조절이 잘되는것도 아니고 피부결만 거칠해지더군요
guest(iceblue) (2004-09-28 09:03:28)
비오템제품설명에는 다음과 같이:
피부 미세 각질을 제거하고, 표면의 더러움을 제거하여 막힌 모공을 뚫어주는 이중 작용. 트리플 엑션 복합체가 모공의 정화에 뛰어난 명반(ALUM)과 결합하여 작용합니다. 피부가 3단계 처치를 위해 준비됩니다.
일단, 냄새가 너무 자극적입니다.(아주 거슬리는 식물향..저는 원래 박하향이나 솔향 혹은 천연향은 좋아하지만 시슬리나 아이오페등에서 넣는 거슬리는 식물향..너무 싫어요)
그리고, 화장솜에 묻혀서 닦기도 파우더리한 토너여서 좀 손쉽지 않고, 무엇보다 이걸로 얼굴을 닦아낸후 화장하면 화장이 잘 안먹습니다.
피지조절이 잘되는것도 아니구요..피부결만 거칠거칠해지더라구요
각질제거가 되는거 같지도 않았어요.
들어있는 파우더가 화이트클레이성분이라고 하고(피지흡착) 살리실산도 들었다는데, 이걸로 매일아침저녁 얼굴을 닦아내고 했지만,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전혀 아주 조금도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이걸 안 쓰자, 피부가 나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양도 무지많아서 다 쓰느라 힘들었고, 패키지는 역시나 매우 불편합니다 (이쁘긴하죠, 늘씬한 유선형에, 무광택처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