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일지 몰라도, 피지프루프는 아닌듯 ㅠㅠ

  guest(iceblue)   (2004-09-26 00:44:58)

아는애가 강추하길래 샀는데,붓은 끝이 갈라지거나 뭉치는거 없이 질이 좋은데요 액자체가 그리 진하지 않고, 피지분비가 많은 제 눈두덩이에선 지속력이 약하네요 붓이 매우 얇고, 케이스도 플라스틱으로 가벼워서 사용하기 좋지만, 액자체가 그리 색감이 진하지 못하고, 지속력이 약합니다. 워터프루프일지 몰라도, 피지프루프는 아닌듯 ㅠㅠ 한달도 못쓰고 그냥 버려버렸어요...ㅠㅠ 건성인 친구에겐 무지 좋았다고 했지만 제 눈에는 번지고 별로였으므로.. 제 눈은 아이라이너는 절대로 할수없는 저주받은 눈인가봅니다 용기가 가볍고 간편하고, 붓은 질이 좋습니다

  필름타입이라 가루가 떨어져요.

  guest(카틀레야)   (2002-09-23 00:00:00)

평소에 전 눈화장 할때 아이라인을 펜슬이나 케익 타입 또는 섀도에 물을 묻혀 주로 사용하고 어쩌다가 한번씩은 바비의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지만 리퀴드 아이라이너하고는 별로 안친합니다. 쌍꺼풀과 속눈썹 사이에 쪼글쪼글한 주름이 많아서 라인을 깔끔하고 얇게 그려도 눈을 번쩍 뜨면 라인이 다 이그러지거든요. 이걸 커버하려면 그 주름의 윗부분까지 그려야 되므로 두껍게 그려야 하기 때문에 눈이 무척 사나워보이게 되죠.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질 않았더니 갑자기 리퀴드 아이라이너가 써보고 싶어서 저렴한 메이블린 것을 골랐어요. 검정색은 역시 너무 부담스러워 보일듯 하여 다크 브라운 색상을 선택했구요. 브러쉬 부분이 짧고 매우 얇아서 라인 그리기가 손쉽다는 것이 젤 맘에 드네요. 저는 손잡이의 길고 짧음은 별로 구애받지 않지만 그려지는 부분인 브러쉬가 너무 길면 손이 떨려서 잘 못그리거든요. 색상은 브라운이라기 보다는 고동색이라고 할수 있는데 광택이 약간 있어요. 번쩍번쩍 할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 이 제품은 필름타입이라서 지울때 녹아서 번지며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조각조각 부서져서 가루로 떨어집니다. 이것은 취향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수 있겠지만 저한텐 단점이네요. 왜냐하면 먼저 말했듯이 속눈썹 바로 윗부분의 조글조글한 피부 때문에 라이너를 바른 상태에서 가루가 종종 떨어져서 라인 중간이 군데군데 비는 민망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걸 바르면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체크해 줘야 하고 최대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네요. 역시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저하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친구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