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반적으로 세정제를 "약산성" 으로 홍보하는 경우 세정력자체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수후기를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아침용 클렌저" 란 표현이 붙은 제품이지요.
포밍클렌저이지만 탈지력이 약하기때문에 건성, 민감성에게는 건조감/자극을 주지 않아 마일드함을 가지지만 동시에 메이크업제거력도 약해 저녁용 원스텝 클렌저로는 부족한 세정력을 지니지요.
그런데 이 제품은 아주 세정력이 뛰어나요.
최근에 리뷰한 아벤느의 방수형 자차 + 컨실러 메이크업도 한방에 제거가 됩니다.
그럼에도 피부땅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젤타입의 살짝의 미끈덩한 느낌으로 부드럽게 마무리 됩니다.
또한 이 제품 설명엔 "풍부한 거품세안' 이라고 되어있는데 거품이 부글부글한 타입은 아닙니다. 얼굴피부와 손바닥사이의 적당한 두께의 거품층은 만들어주지만 육안으로 보면 밀키하게 보일정도로 촘촘합니다.
이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꼽으라면..더말로지카 스페셜 클렌징젤 정도가 되겠네요. 젤타입으로 우수한 클렌징 기능을 가지면서 크게 피부를 자극할 정도의 탈지력은 아닙니다. 아주 베이직하면서 좋은 클렌저이죠. 하지만 더말로지카에서는 이 제품을 중성/남성피부..즉 세안으로 큰 자극을 받지 않는 튼튼/정상피부에게 가장 권합니다. (건성/민감/노화용은 밀크 클렌저가 따로 나오죠)
이 제품도 그선상에서 보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극민감, 극건성을 제외한 모든피부용으로 적당합니다. AHA/BHA/효소등..그 자체의 우수한 기능은 있지만 예민한 피부를 자극할만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딱 클렌징에만 집중된 베이직한 클렌저를 찾는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마일드/순함" 위주로 클렌저를 찾는분들을 위한 제품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피부타입을 막론하고 다 폼클은 사용하니까;;그나마 기름기를 쪽! 빼고 세안후 피부를 화끈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제품은 아니라는 선에서 이해하심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