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질~ 의 주성분이기도 한 우레아가 5% 함유된 크림입니다. 일단 5% 정도의 우레아는 보습>각질제거 로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락틱 5% 정도가 각질제거보다는 보습기능인것처럼요.
고농도의 AHA/BHA 처럼 각질을 녹이는 성분도, 레티놀처럼 각질을 밑에서 밀어올리는 성분도 아니고 각질층을 좀 더 유연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거칠거칠 힘빠진 각질층을 건강한 턴오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죠. 반질의 경우는 약 20% 가 함유되어있구요, 하지만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자극적일 수 있죠. 보통 얼굴에는 5~10% 정도가 많이 사용됩니다.
근데 우레아가 들어간 제품들의 공통된 사용감이라면 약간의 끈적함? 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기때문에 얼굴용 제품에 많이 들어가기도 힘들구요. 이 제품역시 약간의 waxy 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흡수도 잘 되고 피부를 어느정도 왁스로 코팅한 듯한 느낌도 주죠.
향은 무향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배어나오는 원료향? 이런건 살짝 느껴집니다만 그리 거스릴정도는 아니구요.
설명서를 보니 순한 논코메도제닉 포뮬러로 모공을 막지 않는다..라고 씌여짔지만 4번째 성분인 caprylic/capric tryglyceride 같은 성분이 모공을 막는 대표적 유연화성분이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 제품의 사용감등을 볼때 모공이 잘막히는 중지성 피부용 제품은 아닙니다. 중 건성피부에게 가장 적합하구요, 악건성이라면 겨울철에는 좀 약할수도 있구요...
사용감에 크게 개의치 않고 촉촉~한 보습방어막 구축을 원하는 분들에겐 적당한 제품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