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가 빌트인으로 들어가 이 브러시 사이로 클렌징 젤이 나옵니다. 요즘 빗는 염색약..그걸 연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그런데 여러 에러가 있습니다. 이 브러시 사이로 클렌징 젤이 거품이 아니라 젤로 줄줄이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얼굴에 그대로 문지르긴 힘듭니다. 결국손에 덜어서 거품으로 만든 후 다시 브러시로 문질러야합니다.
이 브러시는 빗살이 꽤 두껍습니다. 이걸로 모공속 더러움도 제거하고 메이크업도 더 잘제거하고 각질도 제거하고..두루두루 할것처럼 말하지만 택도 없습니다. 빗살이 워낙 두껍고..다행히 아프진 않습니다. 꽤 말랑말랑하거든요. 그러므로 그냥 흐느적거리는 플라스틱 빗을 얼굴에 뭉때는;;것뿐 더 꼼꼼한 세정도, 우수한 각질제거효과도 없습니다.
브러셔때문에 2배더 메이크업제거도 잘된고 하지만 어차피 이 제품의 메이크업 세정력은 꽤 좋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waterless 타입의 실리콘 무스 파운데이션으로 두껍게 메이크업을 하고 5분도 안되어 세안을 했는데 (이 경우는 거의 방수메이크업에 가깝습니다) 한방에 메이크업을 다 제거하였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지는 않지만 메이크업제거력이 높은만큼 열심히 문지르면 피부가 살짝 붉게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각질관리, 피지관리는 오히려 같은 가르니에에서 나온 머드+스크럽폼이 훨씬 더 좋습니다. 그냥 요즘엔 브러시는 무시하고 젤만 짜서 쓰네요. 펌프타입도 아니라 조금 불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