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합성 피부용 포밍클렌저입니다.
펄감이 있는 젤타입이구요..개운하게 씻기고 피부건조도 적습니다. 마무리감이 그다지 미끈덩 거리지도 않구요, 한동안 페수살롱의 세면실에 두었었는데 사용감이 마음에 든다고 하신 손님들도 계셨구요.
하지만 뭐..그 뿐입니다...특별히 각질제거효과가 있다거나 항균효과가 있다거나..하는 것은 아니고 자극없이 메이크업과 피지, 땀등을 제거하는 거죠...뮤라드의 다른 라인의 클렌저 (수딩젤, 클래리파잉, AHA/BHA 엑스폴리앙) 에 비해선 다소 맹숭한 제품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더말로지카의 스페셜 젤 클렌저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더말로지카쪽을 더 선호합니다.
제품에 들어있는 오이추출물이라거나 키위, 오렌지..꼭 뮤라드가 아니더라도 더욱 저렴한 어느 클렌저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성분이구요
뮤라드 제품을 좋아하면서 특별히 기능성을 따지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특별히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하지만 아주 피지를 쪽뺀다거나, 아주 촉촉하다거나..하지는 않는..여름철에는 모든 피부가, 가을, 겨울엔 중성~지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뮤라드..란 이름이 붙기엔 다소 심심한 제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