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김아중씨와 손예진씨가 광고하는 그 썬블록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수분크림 사러갔다가 일정구매금액 이상 사은품에 이끌려 충동구매한;;;
특이하게도 브러쉬가 달려있는 제품이에요.
사용방식은 에스띠로더의 튜브에 든 립글의 크기 확장판으로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썬블록이 케이스가 좀더 딱딱하고(그냥 막눌리면 썬크림이 줄줄 샐테니 어쩔수 없었을듯 싶습니다만;) 앞의 브러쉬를 교체할 수 있어요.(본품에 하나더 들어있더군요.)물론 세척도 가능합니다.
차단지수는 SPF37 PA+++이네요.
이놈은 다른 오휘 자차랑 비교해보면 백탁이 거의 없어요. 상자를 버려서 모르겠는데 아마도 유기자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을 쥐고 얼굴에 쭉 짜서 브러쉬로 바르게 되어있는데요. 이게 생각외로 썬블록을 꽤 많이 바르게 만들어요. 손을 안대게 되니까 그 끈적임 내지는 축축함(개인마다 이 느낌은 다를듯 합니다.)을 느끼지 못한달까;;;그래서 거의 정량 수준으로 바르게 됩니다.
손을 대보면 끈적이진 않는데, 굉장히 축축-합니다.얼굴이 좀 건조하다 싶은날은 촉촉인데, 상태가 괜찮은 날은 축축이네요. 여름이 되면 지성으로 변하는 저에겐 여름에 쓰기엔 좀 부담스러운 느낌입니다. 세안은 그냥 보통 폼클로는 부족한듯 싶고 클렌징 젤이나 세정력이 꽤 강한 폼클을 써야 완전히 지워지구요. 그냥 대충 비누나 폼클로 세안을 끝내고자 하는 저에게는 이것도 귀찮아요.
빨리 더 더워지기 전에 써버리고 그냥 올레이 자차나 써야겠어요. 여름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치고는 좀 과하게 촉촉한 것과 가격의 압박, 그리고 클렌징이 좀 귀찮으므로 별 한개반 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