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아쉬운 에센스입니다. 이 제품은 한가지 특징만으로도 여러가지의 사용감이 갈리겠지만 저는 긍정적이질 못하네요.
사용감은 상당히 산뜻합니다. 덕분에 왕지성피부들이 순간순간 건조감을 느낄 때 부담없이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다만 건성이시라면.... 네, 수분 에센스라고 하지만 보습력의 느낌보다는 극심한 건조감은 일순간에 없애주면서 상당히 /빠른 시간내에 매트함을 자랑합니다. 물론 원래 피부가 건조했던 상태 그대로 다시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모이스춰 에센스를 바르고나서 피부 상태는 바르기전보다는 좀 유연해지고 보습력을 가지고 있지만 수분 에센스라는 제품을 발랐다고 하기에는 아주 아쉬운 마무리감이예요. 오히려 바르고 나서 발랐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고도 할 수 있고 전혀 안바른 상태인 것 같기도 해요. ㅡㅡ;
적지않은 제품들이 겉면보다는 왠지 속까지 촉촉하게 만든 것 같다라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보습제도 많습니다. 그런 보습제들은 건조감이 강한 환절기에 사용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을 선사해요. 하지만 이 제품은 정말 딱 피부 겉면만 조금 촉촉함을 선사해주는 느낌입니다.
바르고나서 아주 촉촉해~라기보다는 안바른 것보다는 낫네... 하는 정도랄까요? 수분감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라인의 에센스보다는 크림이 더 나으실 듯 해요 ^^;
환절기때에도 왕지성피부라면 사용할 만하지만 건성에 가까우시거나 탈수증상이 있으신 분에게는 가벼운 실링 효과를 볼만한 제품이예요.
세럼 맞아?(리뉴얼 전 제품 후기)
guest(yukinong1) (2007-04-26 17:05:35)
엔프라니 나오는 회사에서 나온다는 제품입니다.
날은 풀리는데 점점 건조해지는 바람에 촉촉한 제품을 검색하다가 크림 후기가 마음에 들어서 검색해보니... 15,000~20,000 정도 하길래 샘플로 질렀는데, 마침 같은 판매자가 세럼도 팔아서 배송료 아낄 겸 둘다 신청했습니다.
50미리에 세럼도 원래 가격대는 15,000~20,000정도입니다. 전 물론 샘플지로 50장 사서 훨씬 쌌구요.
------------------------------------------------------- 더 모스트 세럼 청정오지 자생식물 성분의 생생하고 풍부한 보습 및 영양 에너지를 피부에 집중적으로 공급하여 외부 유해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 주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이상 상태를 완성시켜 줍니다. ----------------------------------------------------
홈페이지 소개는 이런데... 어떤 기능인지 아리송한 설명입니다. 크림 전에 쓰라고 합니다.
샘플지 하나를 몽땅 짜니 살구색?의 크리미한 질감의 내용물이 나옵니다. 웬만한 수분크림보다 더 크리미하네요. 자꾸 건조해서 샘플지 하나를 몽땅 짜서 바르니 적당히 촉촉하고 기름기도 도네요. 금세 마르는 요새 수분 제품들과는 달리 세럼인데도 적당히 실링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사실 이걸 바르고 나서 역시 나는 착각중일 뿐 지성이 맞나? 싶더군요. 이 다음에 설명처럼 크림을 더 발라줄 필요 없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아마 요새같은 날씨엔 지성-중성인 분들은 이거 하나로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가격도 샘플로 사서인가 착하고.. 사실 묘한 반항심리가 있어서 너무 유행하는 제품보다는 후기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이상한 취향이 있는데 이건 후기가 아예 없는걸 지른 것인데도 성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