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크림제형입니다. 아이 트리트먼트는 진한 아이크림에 밤이란 명칭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아이크림의 밤보다는 풋크림의 밤이나 헤어왁스의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리치밤은 눈가피부에 닿았을때 눈가온도에 맞춰 부드럽게 녹아드는 느낌이 있거나 아니면 보습막을 형성하려면 실키한 막이 느껴져야하는데..그저 눈가에 단단한 크림을 억지로 펴바르는 느낌으로 발라야합니다.
바른 후에도 단단한 밤의 제형으로 눈가가 오히려 뻣뻣한 느낌이 들구요. 당연히 리치한 크림의 보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CF 에서 강조한 것처럼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등의 영양성분이 많습니다...광고카피에서는 먹지말라고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화장품으로 사용하실려면 차라리 립밤이나 큐티클크림으로 변형하여 사용하신다면 더 효과적일듯 합니다.
뻑뻑하고 보습이 부족해요
guest(estella) (2007-02-14 15:37:55)
한동안 스킨푸드에서 바리바리 많이도 사다 날랐는데 요즘 좀 뜸합니다.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 요거 물건이네하고 괄목할만한 것도 없는것 같네요.
무슨 자신감인지 근 1여년간 아이크림을 끊고 살았다가 지난 11월부터 점점 건조함이 심해져서 모처럼 구입한 아이크림입니다. 밤 타입이긴 하지만 정말 뻑뻑하네요. 사용법은 눈가에 도포한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흡수시키라고 되어 있지만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_-; 잘 펴서 바르면 흡수는 어느정도 되고 유분감이 남지도 않습니다. 다음날 눈가가 붓거나 하지도 않구요.
그치만 고보습/고영양라인 치고는 보습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건성피부에게는 매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한 친구는 이 제품 사용후 눈꼽이 너무 많이 낀다고 환불하더군요. ^^;; 양도 엄청 많아서 언제 다쓰나 요즘은 잠들기 전 입술에까지 팍팍 바르고 있습니다. 건조함과 주름예방등을 위한 아이크림으로 사용하기엔 제게는 많이 모자란 제품입니다. 다른 리치한 아이크림을 바르고 충분한 시간이 지난후, 잠들기 전에 덧발라주는 용도로 쓸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시간적 어유가 없네요. 재구매의사? 절대없습니다
페이스 밤으로 활용
guest(rayoflight) (2007-02-04 22:27:24)
11월부터 참을 수 없는 얼굴의 건조함으로 고생하던 중 피부의 수분을 잡아줄 '밤' 제형의 제품을 찾던 중 찾은 제품입니다.
도저히 얼굴에 바세린이나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아워 크림'을 사용하긴 망설여져서 이런저런 제품을 찾던 중 마침 스킨 푸드에서 이 제품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아이 밤인데 용량도 30g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않나지만 대략 13,000원 정도) 가을 겨울, 한시적으로 사용하기엔 딱 적당합니다.
아주 은은한 상큼한 향기가 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밤'이라는 제형에 맞게 아주 딱딱한 제형이며 손에 힘을 줘서 퍼야 떠지며 손바닥에 덜어서 몇번을 문질러서 얼굴에 고루 잘 펴발라야 펼쳐집니다.
끈적임이 심해 얼굴에 바르고 시간이 흘러도 끈적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제형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할 제품이죠.
요새 피부건조함이 심해 보습력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에 무언가를 바르고 나면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건조함이 느껴져 고생이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그런 증상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밤'이라는 제형에 맞게 이전에 바른 제품의 보습성분이 날라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은 정말 탁월합니다.
수분보호막이 생성되는 것은 좋은데 혹시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는 않나 걱정이었는데 사용하면서 한번도 트러블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밤이라는 제형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팍팍 줄어드는게 보여 마음은 좀 아프지만 비싼 제품도 아니고 신경쓰지 않고 팍팍 쓰고 있습니다.
원래 제품성격인 '아이밤'과는 동떨어지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팍팍 줄어드는 사용감과 용량에 대한 아쉬움(그래도 아이크림임을 감안한다면 넉넉한 용량이지만)에 별 한개 빼서 별 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