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바닐라코에 낚이는 것 같습니다 -_-;
사서 성공한 제품이 별로 없는데 왜 항상 바닐라코에서 뭘 집어갖고 나오는지... -_-;
이 제품도 그 결과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주 독한(?) 우유와 벌꿀향이 나는 바디오일입니다.
향이 아주- 진하고- 오래오래 갑니다. 어떤 분들은 바르고 나면 머리 아프실 것 같네요. 몸 전체에 바르고 나면 벌꿀을 뒤집어쓴 기분이 됩니다. 꿀과 바닐라를 잔뜩 입힌 불량과자가 되어 얼른 먹어줘 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랄까 -_-; 그다지 고급스런 향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향이 오래가는 건 장점이고 시간이 지나면 향도 좀 순하게 변합니다.
꽤 무거운 느낌의 바디오일이구요 그다지 순하지 않아요 천연오일이라기보다는 석유계 오일에 향을 잔뜩 집어넣었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퍼짐성은 괜찮은 편이지만 잘 흡수되지 않고요. 그러나 보습력은 꽤 좋은 편이에요. 악건성 다리가 저녁때까지 버텨주거든요. 한겨울이 아니면 쓰기가 어려운 제품입니다. 보습력도 좀 그렇고 향도 너무 무거워요.
그냥... 바디오일의 기본은 하는 제품입니다. 유일하게 독특한 점이라면 그 향이랄까요. 여러 면에서 독한 바디오일입니다. 별 셋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