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본 bp연고인데요.. 요즘 화농성으로 얼굴에 꽃이 피었어요. 게다가 압출관리와 필링으로 저 깊은 피부 아래쪽의 염증들도 위로 올라와 엎친데 덮친격..병원가서 쌤이 디페린 처방전 쓰시려 하던 찰나에 제가 '전 효과없던데요' 한마디에 방향전환, 요걸루 써주셨답니다-_-;
클린다마이신 1%와 벤조일 퍼록사이드 5% 가 주성분인데, 클린다마이신은 항생제네요.. 너무 많이 바르면 안되겠구나 하면서도 급한 불이라도 끄고보자는 생각이 더 크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요거 쓴지 1주일, 여드름이 막 팍팍 사그러들고 그런건 없어요.. 근데왜 붉기만 한 여드름들 있잖아요..그런것들이 바르고 잔 다음날엔 노오랑땡땡하게 농이잡혀 말라 비틀어져있더군요=_=;; 그상태에서 세수하다보면 제 알아서 터지기도 하고..
그니까 속에 있던 염증들이 피부 바깥쪽으로 올라오려고 아우성 - 이런느낌이네요.. 자연히 여드름이 돌출되는 현상이 심해지구요.. 하지만 속에서 곪는것보다는 바깥으로 나오는게 나은듯싶어요. 건조감은 크게 심하지 않지만 각질은 역시 조금 생기네요. 일단 쌤이 바르라고 할때까지 발라보렵니다..약빨이 좀 오래 가줘야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