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단백질을 실처럼 뽑아내어 만든 제품으로 그 만큼(?) 피부에 자극없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무자극을 제일로 내세우는 판클(정확히는 판케루인가요..^^;;) 다운 제품이죠. 예전에 꾸준히 이런 종류의 세안 스폰지를 썼던 전 아무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안 퍼프를 쓰면 일단 적은 양으로 거품이 잘 나고 얼굴 구석구석, 코 옆의 좁은 부분까지 신경써서 닦아낼수 있는데다, 뭣보다 화장을 지우면서 스크럽 효과까지 같이 볼 수 있다는게 매력이죠. 보통 구할 수 있는 세안스폰지가 부엌에서 쓰는 설겆이 스폰지처럼 화학재료인데 비해, 좋은 재로를 써서인지 확실히 자극이 들합니다. 게다가 표면에 자잘한 섬유가 모공까지 깨끗이 씻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척 마음에 들어요. 확실히 세수를 하고나면 콧잔등까지 매끈해지죠. 사용 후 물기를 없애고 잘 말려야하는 귀찮은 면이 있기는 하지만 따로 판클 세안 파우더가 아니라도 다른 일반 제품과 같이 계속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입니다.
무지 순한 아침세안..
guest(alexsys) (2007-09-28 15:01:33)
MAKEUPALLEY해서 SWAP했는데 상대방이 EXTRA로 보내준거였어요. 양이 제법 많이 남아서(1/3넘게) 좋아했었더랬지요 ^^;
각설하고, 오랜만에 써보는 파우더타입 세안제에요.. 예전에 가네보에서 나온 효소 세안제이후로 일반 파우더 타입은 처음이구요.
불투명 용기이지만 옆쪽에 투명으로 흰색 페인트가 안칠해져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쪽으로 남은 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사용한 제품인데....전 ...참 어렵습니다... 뭐가? 거품내기가요... 파우더를 많이도 덜어보고 적게도 덜어보고 손바닥 오목하게해서도 덜어보고 손바닥 전체에 계란후라이위에 케찹뿌리듯 흩뿌리면서도 덜어보고 별짓 다해봤습니다만 결론은 파우더들끼리 뭉쳐버리고 거품안난다. 입니다.
그나마 없는 거품 어떻게 어떻게 해서 대충 몇번 사용해봤는데..저한테는 사용하는 거 자체가 너무 고욕이라 이제는 어머니가 잘 쓰고 계십니다..;;;;(먼산..~ )
다른 후기에서 보셨다시피 무진장 순한 ..아침세안에 딱 어울리는 세안제에요....잘쓸수만 있다면 계속 쓰겠는데...전 재구매/사용의사 없습니다.. 그냥 거품 잘나는 일반 폼클로 돌아가렵니다~
킁킁이님 답글
전 클렌징 파우더 쓸 땐 같이 사은품으로 딸려온; 거품 내는 망 씁니다. 잠깐 어디 가서 그 거품망이 없을 땐 그냥 샤워 타월이나 샤워볼에 문대서 거품 내서 써요. 망의 구멍이 커야 거품이 잘 나는 것 같습니다. 별 기대는 하지 마시고 다음에 한 번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
아주 민감한 분들에겐 약간 자극적인듯한
guest(사도) (2002-09-06 00:00:00)
워싱 퍼프는 사도 마음에는 들긴 했지만 저도 초민감성은 아니라 정말로 민감한 분들에겐 좀 부담이 될듯 합니다. 그냥 아주 고운 화학 섬유로 만들어진 수건으로 만든 듯한 모습인데 물에 적시면 훨씬 부드럽긴 해도 시세이도의 실크 퍼프보다는 더 자극적인것 같습니다. 정말로 민감성 피부라면 이것보다는 더 비싸도 시세이도 제품을 추천하고 싶네요. (어차피 fancl은 한국에서 안파는것 같지만..;)
그리고 소다님이 언급하신 그 거품과 물 쥴쥴 문제는.. 사도도 비슷하긴 했지만 물을 많이 쓰고 퍼프를 접고 비비고 손가락으로 문대서 거품이 많이 나게끔 만들어 주면 조금 나았습니다. 그리고 한면으로 비비다가 거품이 사라진것 같으면 반대쪽 면으로 비비면 그쪽이 더 거품이 많고 그렇더군요. 여튼 이 문제는 어느정도 양보하고 썼습니다. (미리 소다님의 리뷰를 읽어서 예상한 것도 있고..) 그냥 대충 익숙해지니까 저는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퍼프로 슬슬 비벼주며 세안 한 뒤의 매끄러운 피부가 너무나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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