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되기 전의 용기는 유리라 무겁고 깨질 위험이 있었다고 하던데 이번 용기는 플라스틱이고 아주 가벼워요. 전체적으로 네모난 기둥 형태를 하고 있구요. 로션보다 스킨의 용량이 약간 더 많았어요. 대부분 로션보다 스킨을 먼저 다 쓰니까 알맞은 구성인 것 같아요.
사용감은.. 우선 엄청나게 독했습니다. 향도 독해서 코 가까이에 가면 코가 시큰거립니다. 눈도 시리구요. 알콜 프리가 아니거든요. 무척 쏴~한 느낌이고 여드름을 짜고 난 상처 위를 건드리면 따끔따끔합니다. 매우 자극적이에요. 하지만 뭔가 소독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그리고 닦아낼 때 잔여물도 꽤 잘 잡아내는 편이고 산뜻한 사용감이라서 마음에 들었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여드름이 낫는다는 효과는 제로였습니다. 본품을 두 개를 약 4개월 동안 사용해봤는데 여드름 치료 효과 없었습니다. 독해서 눈가에 가면 시리고 아프기도 했지만 산뜻하고 깔끔한 사용감은 마음에 들었어요. R라인 로션보다 스킨이 더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