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사항 :
오일프리,자외선차단,저자극성,모공을 막지 않음,워터레지스턴트,안티에이징,SPF 25-39,UV A, B,틴트,
눈이 시리군요
guest(alexsys) (2008-05-26 14:40:58)
이런저런 자차에 전전하다가 마침내 구매대행에까지 손을 뻗쳐서 사용한 제품입니다. 9월에 받아서 1월말까지 썼으니 꽤 오래썼죠. 양도 많아요. 12불에 90ml.
저는 악지성에 여드름피부고 겨울이 되면 급격이 수분을 줄어들되 유분은 잘 줄어들지 않습니다. 당기긴 하지만 딱히 유분감있는 제품들은 필요없어서 주로 수분감 있는 제품들을 많이 쓰곤 하지요.
일단 위아래가 뒤집혀 있어서 끝까지 알뜰하게 사용하기 좋은 패키지에요. 가격 저렴하고 양도많고.
헌데 유분감이 상당합니다. 바르고나면 엄청나게 번들댑니다.. 그리고 제형이 기름많아서 뚝뚝떨어지는 형태에 색은 버터크림색. 약간 누런콧물을 연상-_-;;케 합니다...만 발림성은 좋습니다.. 뚝뚝 끊어내기도 쉽구요.
기름기가 많은데 수분기가 없어서인지 최근에 썼었던 이니스프리 자차처럼 겉은 번들대고 속은 그대로 건조합니다. 찬바람불고 아주 추울때는 그래도 유분기때문에 찬바람에도 얼굴을 보호해주는 것 같긴 하지만요;;;
결정적인 약점은 눈이 시리다는것.. 전 보통 눈이 시려도 그냥 눈가에 바르고 다닙니다만 이 제품은 절대로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르고 집에서 나오면 눈물이 줄줄흐르고 따갑기 시작해서 닦아내어도 소용없고 출근시간 1시간 내내 아주 괴롭습니다..
그리고 너무 번들거려서 그 위에 바로 화장불가. 저는 이거 바르고 회사와서 기름종이로 닦아내고 자차성분있는 팩트를 다시 발라줍니다.
심하게 양이 많아서 쉽게 질리는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지라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만 양만 작다면 아주 추운 겨울 (한 영하 10도 이하)몇일동안은 꽤 유용하리라고 봅니다. 눈시림과 번들댐에서 별 왕창~깎아서 별은 세개.
기벼운 사용감의 베이지색 선블럭
guest(joy) (2006-07-23 18:29:50)
같이 아보벤존이 들어간 때문인지 뉴트로지나 브레써블 선블록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브레써블과 마찬가지로 사용감이 상당히 가볍구요, 눈시림 또한 죽음입니다.
다만 매트하진 않고 기름기는 좀 돕니다. (브레써블도 그랬었는지는 쓴지가 좀 돼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자차 권장량만큼 바르면 좀 번들거려서 필히 파우더로 살짝 쓸어줘야 해요.
브레써블보다 확실히 나은 점은 밀림 현상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아주 약간씩 밀리긴 하는데 브레써블처럼 미친 듯이 밀리진 않습니다.
이 밖에 사소한 차이점이라면 브레써블은 흰색인데 비해 이 제품은 베이지색이라는 거구요. 그리고 아주 가끔씩 얼굴이 가렵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가벼운 사용감. 밀림 현상 거의 없음.
단점: 죽음의 눈시림. 다소 번들거림. 가끔 가려움.
눈시림이야 성분상 어쩔 수 없는거고 약간의 번들거림만 감내하실 수 있다면 꽤 훌륭한 자차예요. 아, 가격은 8불 쯤 했던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