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향이 나는 가벼운 로션

  guest(hja4470)   (2006-07-17 01:07:10)

핑크색은 소독약 냄새가 나서 싫고 울트라는 여름철이라 답답하고 흰 통의 모이스춰 크림 튜브형을 가지고 다니며 팔 다리에 즐겨 사용했어요. 밀크로션도 참 괜찮군!! 입니다. ^ ^ 모이스춰 크림의 향이 유아용 파우더 향인데 비해 이 제품은 유아비누 + 우유비누에 가깝구요. -> 그게 그건가? -_-a 바르면서 항상 비누향에 기분이 뽀송해져요. 시간이 지나면서 우유비누에서 일반 비누향에(딱히 무슨 향의 비누라는 타이틀이 없는) 가까워지는게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보습력은 기존의 흰통이나 핑크처럼 약합니다. 겨울철 사용보다는 봄, 여름철 사용하면 좋을 제품이예요. 저는 직장인이고 여름이긴 하지만 냉방이 되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팔, 다리에 바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실 샤워 후 바디로션을 생략해도 상관이 없는 여름철 중성인 바디인데 비누향이 생각나면 사용합니다. (전혀 끈적임 없음=보습력 없음) 모이스춰 크림의 향이 꼼지락 아기 냄새라면 밀크로션은 후다닥 뛰어 다니는 뽀송한 여자 아이들이 연상되는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