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여드름용이라기보다는 모든 피부용.

  winnie   (2006-09-23 10:48:37)

지성, 여드름용 피지조절 토너라고 하면 연상되는 여러가지 선입견이 많습니다. 따갑고 알코올이 많고 혹은 피지흡착 파우더가 들어있어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사람들에게 이런 기초정보를 주지 않고 사용하게 했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든 피부용 저자극성 토너라고 여겼을듯 합니다. 피지를 깔끔하게 닦아주는 효과가 좋습니다. 전 페수살롱에서 피지/여드름압출등의 관리를 해준 후 이 토너로 닦아내면 피부가 깔끔하게 정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압출등으로 피부에 약간이 상처가 난 분들도 자극을 거의 못느끼구요. 촉촉한 이유는 토너속에 오일이 약간 함유되어있습니다. (hydrogenated casotr oil) 피지조절 토너라는 컨셉에는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사용감은 산뜻하며 캐치능력이 좋고 끈끈하거나 덥지 않고 보습위주의 토너는 아니기때문에 지성, 여드름피부도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지성, 여드름피부용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순하게 클렌징의 마무리를 하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입니다.

  장점이 주루룩

  빛   (2006-07-28 15:00:32)

지성/여드름라인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요 모든 피부용이네요. 다른 곳에서는 민감성라인이라고 소개하는 것도 봤습니다. 매티파잉 전혀없어없어~~~ 이 제품은 굉장히 소량으로도 만족스럽게 잔여물 캐치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쓰던 양대로 솜에 퍽퍽 덜었더니, 국물이 주르륵. 너무 넘실거려서 이제는 소량만 덜어냅니다. 수분이 출렁거리는 느낌처럼, 촉촉한 토너에요. 끈적임 없이 피부가 촉촉. 그리고 이걸로 닦아내면 솜이 누렇게 되요. 각질일까요? 난 깨끗하게 씻은것 같은데... 어찌되었던 누런 솜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촉촉하고, 캐치 잘 하고. 단점은 안 보이네요. 참, 진정 효과는 그저그래서 별 반개 깍았답니다.

  요거 물건이네요!

  삼돌이   (2006-07-18 01:34:48)

굳이 비교하자면 제 베스트 제품인 클라란스의 노란색 토너의 또 다른 버전정도? 지성피부, 아크네, 트러블 피부를 위한 라인의 토너지만, 무알콜에 자극감도 적고-살짝 따콩거리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자극감이라기보다는 소독해주는 느낌 쪽에 가까워요- 각질제거도 잘 해주며 촉촉하기까지한, 아주 착한 녀석입니다.(대체 왜 지성용인지 모르겠군요;) 향도 맘에 드는데다가 용기도 그럭저럭 쓰기 편하구요. 더군다나 피부가 민감한 상태에서 일어난 각질까지 잠재워줍니다. 가격까지 착하다면 아주 사랑해주겠어요.

  상큼한 향에 촉촉한 사용감

  titi   (2006-07-17 20:50:16)

이제악 라인은 제가 느끼기에 사과향+복숭아 향이 나는것 같아요. 상큼한 향이 쓸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클렌징젤과 토너가 제형이 그래서 그런지.. 자연향에 가깝게 나요. 여드름+지성용 라인이지만, 설명을 보면 온갖피부가 다 써도 될듯합니다. 근데, 써보니, 그래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게, 적은량을 사용해도, 촉촉하고,(토너를 화장솜에 반정도만 젖게 하고 닦아도 목까지 닦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알콜향이 없고, 각질은 잘 제거 됩니다. 클렌징오일+세안제로 세안하고 닦아내면 , 누런각질이..-- 패키지도 똑딱 뚜껑에 작은 구멍이 나있는거라 양조절도 쉽고, 연두색병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이정도라면,, 토너로써는 부족함이 없죠. 단점을 찾을수없네요. 가격도 적당하고요. 별 5개 줍니다.

  악지성피부에는 이것 하나로도 촉촉하네요

  guest(luvenel)   (2009-07-16 16:30:54)

6개월전에 사서 뚜껑 한번 열어보고 고이 모셔뒀었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다시 쓰고 있네요. 사실 아침마다 로션을 슥슥 바르고 비비크림바르고 했었는데, 여름이 되다보니 로션은 좀 힘들더군요. 그냥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이제악 토너를 꺼내서 닦아주고 화장했습니다. 여름에 저같은 악지성피부에는 이것 하나로도 촉촉하네요. 그리고 가려움증이라던지 후끈거림을 많이 진정시켜줘요. 요걸로 닦아내고 앉아있으면 얼굴에 서늘한 바람을 맞는듯한 기분이..ㅎㅎ단지 그냥... 메이크업 잔여물이 잘 닦이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고~ 피지가 닦이는지도 모르겠으며~ 각질도 그냥 적셔졌다가 마르는게 아닐까? 하고 느낍니다. 오히려 트러블 부위가 촵촵하니 진정 잘 되고 적당히 수분감을 안겨주는데다가 만지면 피붓결이 좀 보드라와진듯도 하고 마음에도 평화가...^^ 그래서 별 네개 줍니다. 양도 참 많은게 팍팍써도 오래 쓰겠어요.

ecm님 댓글

저도 두통 써봤는데 무난했어요.잔여물 캐치는 어떤 토너를 써도 차이를 모르겠는게 제가 세안을 너무 독하게 하나봐요;; 아하라는 성분(약하긴 하지만)을 의식하고 써본 거의 최초의 제품이었는데 최소한 부작용은 없었기에 이 제품이후  다른 아하 제품도 부담없이 구매하게 되었구요. SK2 클리어로션(요것도 성분에 아하가 있다는 거 나중에야 알았지요)쓰다가 요 제품 쓰니 양도  많은거같이 느껴저 저도  뿌듯하더군요. 지금은 존슨즈베이비 스킨만 쓰니까 이제악 토너도 비싸게 느껴지네요 :-)

  민감성 피부에 좋을 것 같습니다

  guest(datura)   (2008-10-09 11:43:41)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지성, 여드름성 피부용으로 분류되어 있네요. 원래 클린앤클리어 토너를 죽 써 왔는데,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것 같고 이상하게 이번 여름엔 이마에 창궐하는 좁쌀을 잡아주지 못해 토너를 한번 바꿔보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어요(토너는 세안 후 '닦아내는' 용도로만 생각해서 가격에 덜덜했습니다;) 일단 향이 마음에 들어요. 일반 화장품 토너처럼 과하지도 않으면서 향에서부터 청량감이 느껴지는? 사용감도 좋습니다. 적당히 촉촉하면서 건조한 볼 부위에서 수분을 많이 뺏아가지 않는 것 같네요. 다만 그만큼 이마나 턱의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잡아주진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논-알코올이라 그런지 몰라도 시원한 느낌은 덜했습니다(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아스트린젠트 역할도 해준다'는데 흠...이건 아닌 듯). 그래서 기름기도 좀 빨리 도는 것 같았고요. 해서 오히려 여드름/지성 피부보다는 알코올성 토너에 자극을 느끼는 민감성 피부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마에 나는 좁쌀이 단순한 기름기 때문이 아니라 피부에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서라는 말을 잡지서 봤는데, 이 제품을 쓰면서 여름내 생긴 좁쌀이 특별히 개선되거나 더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 화장 잔여물을 잡아주는 효과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철저히 이중세안을 하는지라 다른 토너를 쓸 때와 비슷하게 거의 안 나왔거든요. 다만 알콜 함유 토너를 쓸 때보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편안하고, 사용감이 좋았어요. 전 토너는 기본적으로 '닦아내는' 용도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상 재구매는 안할 듯하네요

  기름때가 쏙 빠지는 느낌

  guest(nbjbig82)   (2008-06-10 11:49:52)

지금으로부터 약 한달 전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원래 저는 AHA는 잘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꼭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시키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AHA하면 바로 겁이나 버립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상품평이 어딜가나 항상 좋았고, 청사과 향이 난다고 하길래 얼른 집어든 제품입니다. 일단 뚜껑을 열어 화장솜에 묻혀 향을 맡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청사과향이 솔솔 나거든요.^^ 그리고 사용감은 촉촉하면서도 기름진 느낌도 별로 들지 않고, 얼굴 위에 있는 기름때가 쏙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AHA가 맞지 않으셨던 분도 이 제품은 잘 맞으시리라 예상됩니다. 제가 AHA와 인연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는 별다른 반응이 생기질 않았거든요. 아마도 지성이시거나 트러블이 있으시면서 건조감이 함께 동반하는 피부에게는 좋은 토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질제거능력과 기름기 제거능력도 아주 좋습니다.^^

  단점 없는 좋은 제품

  guest(miyanko)   (2007-06-15 13:50:35)

아침엔 파파워시나 뉴트로지나 클렌저/마스크, 저녁때는 간단한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클렌징 로션과 파파워시를 쓰던 저는 한동안 토너를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집에 자주 놀러오는 남친님이 토너를 쓰기 때문에 비쉬의 중복합성용 파란 토너를 항상 구비해놓고 살고 있었죠. 그러나 요사이 더워지는 것을 느끼고 좀더 닦아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페수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세안을 신경써서 해주는 편이라, 토너에 바라는 점은 딱 한가지, 남은 잔여물을 잘 닦아 줄 것 입니다. 그러나 유리아쥬의 이 토너는 그것을 넘어섭니다. 일단 닦아주는 용도의 기본 기능은 매우 충실합니다. 세안 후에 약간 신경을 덜썼던 부분이나 목같은 곳에서 잔여물이 잘 캐치되는데다가,메이크업까지는 하지 않고 자차로션만 바른 날은 집에 돌아와 요걸 화장솜에 묻혀서 얼굴을 닦아내고 그냥 자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음날 뾰루지 라던가 각질이라던가는 찾아볼 수 없구요. 토너치고는 아주 약간 걸쭉한듯한 제형이라서 닦아내고 나면 약간의 끈적임이 피부위에 남습니다만, 잠깐 도닥여주면 금방 스며들기도 하구요. 보습까지 되어 한여름에는 밤에 이것만 써줘도 되지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표면이 매끄럽게 정리되어 다음에 비타민C 세럼을 바를때 좀더 수월하게 발립니다. 파파워시를 쓰고 있어 얼굴에는 각질이 잘 일어나지않지만, 팔같은 곳에 가끔 건조해져서 부슬부슬 일어났을때 닦아주면 효과도 좋더군요. 여러모로 저에게는 단점 없는 좋은 제품이므로 별 다섯개 모두 줍니다. 건성인 남친님께도 잘 맞을 듯 하구요.사길 잘 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여드름이 더나요

  guest(dlsdo79)   (2007-02-13 17:40:49)

저는 이거 쓰면서 여드름이 더 생기더라구요. 유리아주에서 이제악 라인이 출시되자마자 샘플을 얻게 되었는데,그때 막 페수에서 좋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기대에 부풀어서 썼는데 향은 순하고 좋았으나 생각만큼 산뜻하지도 않았고 얼굴에 끈적끈적한 느낌이 남더군요. 분명 물같은 재질이었는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드름이 더 많이 출몰해서 샘플도 다 쓰지 못하고 버렸습니다. 근데 이제악 클렌징 젤은 꽤 좋더군요. 순하고,무지하게 미끈거리지만 세안후에 참 개운하구요. 같은 이제악 라인이지만 제가 써보기에 토너와 클렌징젤과의 사용감은 극과 극이네요. 이제악 토너는 제가 써본 느낌으로는 별 두개도 못미칩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아요

  guest(aprils)   (2007-02-13 17:39:36)

최근 몇달간 후기가 워낙 좋아서 사용중인 토너가 떨어질때를 기다렸다가 제 동선 주위의 모든 약국을 뒤져서 겨우 구입한(이상하게 동네 유리아주 취급 약국에는 이제품만 없더라구요, 결국 왓슨에서 찾았습니다) 제품입니다. 결론은~ 제가 기대를 많이 해서일까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습니다. 최근 2년간은 sk2 클리어링 토너를 계속 써왔는데요. 중간에 한번 dhc에서 나온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한병 써보고 아, sk2 클리어링토너가 좋았구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후기 중엔 제것이 별점이 가장 낮은것 같아 몇번 다시 생각해봤지만 이주일 가량 쓴 지금에도 특별히 좋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지금까지 써봤던 수많은 토너중에 괜찮다고 느꼈던 건 sk2와 클라란스 밖에 없는 걸 생각해보면 제 점수가 좀 짠 것 같긴 합니다. 괜히 기대를 많이 하게 만든 죄로 별은 셋만 갑니다. 그리고 자잘한 뾰루지가 이제품 쓰는 동안 벌써 두개나 생겼어요. 꼭 이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못잡아준 죄도 있습니다. 생리때도 아닌데 말이죠. 제품 자체는 약간 뽀드득하게 닦이는 느낌이예요. 그 약간 거친듯한 느낌도 제겐 감점입니다. sk2토너가 부드럽게 닦이면서도 잔여물 잡는 능력이 더 좋네요. 쓰다보니 어째 sk2 제품 후기가 되어버린것 같아 이 제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죄송하네요. 역시 화장품은 개인차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토너에 기대했던 모든 조건을 충족

  guest(rinby07)   (2007-01-19 23:34:50)

페수에서 매우 유명한 유리아주 이제악 토너입니다. 쓰던 토너가 다 떨어진 후에 토너없이 살다가 평이 워낙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제가 토너에 기대한 점은 우선 피부톤을 정돈해줄 것, 세안 후 남아있는 잔여물을 제거해줄 것, 깔끔한 사용감을 가지면서도 적당한 수분은 남겨줄 것, 심각하게 예민한 제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꽤나 까다로운 조건이었지만 페수 후기들을 보니 이제악 토너가 이 조건을 만족시켜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냉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2달 넘게 사용해본 후의 제 평은.. 그야말로 심봤다! 입니다. 첫날 바른 순간부터 깔끔하게 피부결을 정돈하면서도 촉촉하게 수분을 남겨주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거든요. 비록 촉촉함이 오래가진 않지만 토너가 이만큼 해주는게 어디냐 싶네요. 촉촉하다고 유명한 다른 토너를 샘플로 써봤었는데, 이제악 토너만큼도 못해줬었거든요. 그런걸 보면 건성분들에겐 조금 부족하실지 몰라도 중/지성 분들에겐 만족할만한 수분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경써서 씻지 않은 목 부근을 닦아내면 누런 잔여물들이 묻어나오는 것이(-.-) 잔여물 제거력도 무척 우수한듯 싶었습니다. 향도 달달하면서 향긋한 냄새여서 만족스러웠구요. 무엇보다 당시 제 피부가 한참 난리를 일으키고 있었던 때였는데 이 토너만큼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후로 이 토너를 무척 사랑해주고 있답니다.^^;; 지성/여드름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다른 피부들이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지인들에게도 거리낌없이 추천해주고 있구요. 다만 이 제품을 처음 사용했을 때엔 아주 약간 따끔거리는 것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그때 위에 썼듯이 워낙 피부가 난리였던지라 이 제품 때문일꺼라고는 별로 생각못했는데 친구들이 발라보고는 한결같이 이거 좀 따끔거린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렇지만 특별한 트러블을 야기하진 않으니 딱히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아침-저녁으로 퍽퍽 발라도 3달 정도 사용할 것 같은 용량에 적당한 가격. 제가 토너에 기대했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준 녀석이기에 아낌없이 별 다섯개 줍니다. 가끔 외박할 때도 이 토너만큼은 꼭 챙길 정도로 너무 좋아요.^^ 다른 유명한 토너들도 써보고 싶기에 바로 재구매는 안하겠지만 다른 토너들이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1순위로 재구매할 생각이랍니다.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

  guest(리플리히)   (2007-01-06 21:27:05)

저는 원래 스킨을 쓰지 않는답니다. 스킨이 피부결 정돈을 해준다는게 도통 뭔소린지 와닿지 않았거든요. 스킨을 쓰나 안쓰나 별다른 차이도 못느끼겠구요. (아하10%나 바하2% 함유된 토너 아니고서야 그냥 토너는 안써요) 유리아쥬 토너 샘플 10밀리짜리가 생겨서 발라보게됐는데... 이거 쓰기 며칠전부터 피부에 지루성각질+건조각질이 있었어요. 평소때 아하로 각질관리 해주는데 귀찮아서 요즘 안했거든요. 각질이 있는 상태에서 화장솜에 듬뿍 뭍혀서 닦아내니 각질관리 효과도 모르겠고 피부결 정돈도 모르겠고 여튼 그저그런 토너였어요. 근데 어제밤에 아하토너로 얼굴을 닦아내고 그대로 뻗어 잔 다음 오늘 세수를 하고 얼굴을 만져보니 각질이 미쳐 다 떨어져나가지 못해서 얼굴이 군데군데 거칠하더라구요 요새 피부가 좀 예민해서 물리적인 각질제거를 추가할수는 없어요. 그래서 별 감흥없는 토너 얼른 쓰고 버려야지 싶어서. 화장솜에 뭍혀서 닦아내고 얼굴을 만져보니.... 잔여각질들을 다 겉어간 모양입니다+.+ 얼굴이 반들반들~~ 이것이야말로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다른 회사의 토너로 아하제품을 쓴 다음날 닦아내봤는데 별 다른 감흥이 없었어요. 지성이지만 알콜기를 싫어하는데 알콜이 없어서 마음에 들어요. 인공향이긴 하지만 향도 마음에 들구요. 근데 본품 가격(우리나라 가격)이 좀 비싼 느낌

  베스트!

  guest(dr1118)   (2006-12-26 11:31:50)

페수 후기를 보고 구입했는데 역시나,네요. 상큼한 향부터 탁월한 기름기+각질 잔여물 제거력, 촉촉한 마무리까지 피부만큼은 초민감성인 제가 토너에서 바라는 모든 것이 충족됩니다. 구매해서 거의 한 달인데 지금까진 별다른 감점 요소가 발견되지 않는군요. 엄청 바쁜 연말이라 운동할 짬도 나지 않는 요즈음, 아침엔 이 토너로 닦고 대충 물로만 세안해주고 저녁엔 클렌징 후 역시 이 토너로 닦아내고 약산 폼클렌징으로 세안하고 일주일에 두어번은 청향이나 효소세안제로 딥클렌징해줍니다. 바쁜 와중에도 사우나도 종종 가주면서 각질 관리해주니 덕분에 요즘 피부상태는 (피곤에 절은 몸 상태에 비하면) 좋은 편입니다. 이 주일에 한 번 가는 관리실에서도 각질 관리 잘했다고 칭찬들었으니 말이죠.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써왔던 클리니크, 클라란스, SK-2의 토너들을 제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베스트 토너, 되겠습니다.

  향이 좀 강해요

  guest(timbuktu)   (2006-08-26 22:35:58)

이 제품 후기들이 굉장히 좋네요 ^^ 전 샘플을 여러개 얻어 (10ml짜리 7~8개) 써봤는데 좋긴 좋았어요. 전 중복합성 피부이고 요즘같은 계절엔 지성피부에 가까운데요, 평소 물같은 토너를 좋아합니다. 유분감 느껴지지 않으면서 산뜻하고, 알코올 없고, 자극 적고 가능한 잔여물 캐치도 잘 해줄 것을 바라죠. 값싸고 구하기 쉬워야 좋구요 ^^a; 이런저런 면에서 이제악 토너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트집을 잡자면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넘치게 느껴졌어요. 이 제품 쓰면서 내내 떠올랐던 것이 클라란스 초록색 토너였어요. 사용감이나 효과 면에서 이제악 토너랑 비슷했거든요. 근데 클라란스 것도 몇 통이나 썼지만 제겐 향이 너무 강해서 그게 좀 불만스러운 점이었어요. :) 가을 겨울엔 좀 건조할 것 같기도 하던데.. 하여튼 중지성 피부에 좋을 것 같은 토너에요, ^^ 가격도 괜찮지만 싼 것은 아니고.. 질은 좋습니다..만 대체할 만한 토너들이 여럿 떠올라서 전 만점은 주고 싶지 않더군요. 굉장히 준수하지만 그레이트!!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전 별 네 개만 줄래요 ^^

  촉촉해요

  guest(녹차)   (2006-07-18 01:55:25)

저는 원래 여름에는 중건성용 토너로 보습을 마무리 합니다. 이제품을 쓰기전에는 페이스샾의 카렌듈라 세이지를 사용했습니다. 연한초록색병에 들어있는 거의 물같이 투명한 토너입니다. 유리아주 온천수를 사용했답니다.(피부에 효험이 있는 온천수로 인증을 받았다길래 호감도 급상승) 향은 클린징젤과 거의 똑같은 연한 플로랄향인데 사과향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물같은 점성이 전혀 없는 토너라서 전혀 보습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촉촉해요. 화장솜으로 닦아네면 촉촉함이 빨리 사라지는편이고 손으로 두드겨서 흡수시키면 좀 오래 갑니다. 손으로 두드려서 흡수시킨다음 바로 보습제를 덧바르면 아주 오래 촉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로 클린징 로션-린스프리라고 쓰여 있고 그만큼 잘닦입니다. 피부 오염에서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있음을 알리기 위해 앞면에 Anti-Pollution protectio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뭐 기분상은 좀 더 안심이 되긴 해요. 잔여물 캐치를 잘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지만 다른것은 잘 모르겠어요. 토너에 원래 별 기대를 안하거든요. 향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감이 더 좋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