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본 다녀오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니베아 썬 제품은 용량이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이 제품도 며칠이나 써질런지... -_-;;;
모공케어 제품을 살까~ 하다가 화이트닝이라는 단어에 '자외선 차단 능력이 좀 더 우수할까?' 싶어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판매하는 제품의 SPF지수는 25로 아주 약간 상승하였네요... f-_-
하얀색 젤크림 타입으로 약간의 알콜 기운과 함께 가볍고 아주 살짝 시원하게(?) 발립니다... 향은 약간 화사한 플로럴 계입니다만, 없는게 더 좋을 듯 싶네요...
이 제품의 사용감은... 지성이신 분들에겐 데이 로션으로 딱! 일 듯 싶어요... 약간 매트하면서 뽀송~ 한 마무리감을 주거든요... 하지만, 수분 부족이나 건성이신 분들에겐 부담스러울 듯 싶네요... 저의 경우에도 세안 후 약간 촉촉한 제품을 바르고 이 녀석을 바르면 꽤 만족스러운데, 아무 것도 바르지 않고 이 제품만 바르면 얼굴 당김이 좀 느껴집니다... 가을이 지나면 사용하기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여기까진 괜찮은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얼굴에 기름(?)의 느낌은 안나는데, 며칠동안 장기간 쭈욱~ 사용하면 이마 혹은 볼에 작은 뾰루지가 생기더군요... 바르길 2~3일 중단하면 괜찮아지구요... 참고로 제 동생은 전혀~ 아무런 표루지도 나지 않고, 아주 이뻐하며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재작년 모공 케어 젤을 화이트닝 젤로 잘 못 알고 구입후 반해서 작년 추석때 아예 둘 모두 두 개씩 구입했었지요.
손등에 테스트했을 때 모공 케어 젤보다 흡수력이 빨라 우와~했었는데 얼굴에 듬뿍 발라보니 그리 큰 차이도 없는 듯하네요.
대신 모공 케어젤보다 알콜향이 강하고 살짝 따끔거리면서(오래 가진않아요) 건조합니다.
또 아직 습도가 그리 높지않은 때라 그런지 피부 안 쪽으로 당기는 느낌을 주구요.
그래도 모공 케어 젤을 아무 문제없이 세통이나 사용해서 역시 그럴거라 예상했는데,장시간 방치했더니 트러블이 일어나는군요.
어느 날 일이 있어서 밤 10시가 넘어서야 화장을 지웠는데,샤워후 보니 세안하기 얼마전부터 따끔거리고 당김이 느껴지던 부분이 벌레 물린 것처럼 여기저기 올라 온겁니다.
특히 눈가가 심했는데 눈꺼풀은 벌겋게 부어오르고 주변엔 좁쌀만한 크기로 반점이 생겨서 정말 가관이었어요.
다음 날 아침엔 가라앉았다가 역시 알콜향이 나는 맨소래담 자차를 사용했더니 저녁때 약하지만 다시 올라왔어요.
맨소래담은 이 것보다 더 오래 사용했어도 트러블이 전혀 없었기에 화이트닝 젤때문에 생긴 트러블이 알콜성분에 반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렵지는 않은데 신경쓰이는 눈가인데다,흔적이 기미로 남는게 아닐지 걱정이 되서 당분간 사용을 안하기로 했어요.
피부가 복구되면 사용 후에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정 안 맞으면 번들거리기 쉬운 코에만 사용해도 되구요.
좋으면 올 여름에도 계속 구입해 사용하려 했더니만... 그냥 모공 케어 젤이나 써야겠습니다.
트러블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은 점수 나갑니다.
지성에게 딱
guest(kagetora) (2007-06-22 10:45:23)
한동안 좀 건조한 감이 들어 목에만 써주던 이 제품을 얼굴에도 바를 계절이 왔습니다.
확실히 날이 덥긴 더운가봐요. 이젠 에어컨 트는 사무실 안에서도 얼굴이 안 땡깁니다=_=
사용감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쭉 짜면 약간 투명한 감의 하얀 젤크림 형상입니다. 정량대로 바르면 아무래도 흡수가 좀 더디지만, 아무리 발라도 바른 느낌이 안 들어서 왕창 바르게 되더군요. 게다가 이게...늘 생각하지만 정말 차단이 되긴 하는거니??? 란 생각에 더더욱 드음~뿍; 거의 cm두께로 발라대거든요. 그래도 밥먹을 동안에 다 말라서 뽀송해집니다.
전 눈가에 발라도 아무 이상 없었어요. 대신 겨울철에는 약간 당기는 감이 있습니다. 건성이시면 이 아래에 뭔가 발라주셔야 할 거에요.
피지 컨트럴이나 기타 기능은 없습니다. 백탁이란 게 아예 없어서 피부 결점은 있는대로 다 드러나죠. 하지만 거울을 보면 그래도 맨얼굴보단 좀 나은 듯도 합니다. 실리콘 계열 특유의 얼굴에 막을 형성하는 듯은 느낌이 100% 없는 건 아닌데, 성분표를 보면 거의 마지막쯤에 실리콘 수지가 보입니다. 들긴 들었나봐요?-_-a
그리고 성분표 맨 앞에 아스코르빈산이 오던데, 비타민C와 선블록이 함께 있으면 차단능력이 높아진다죠? 화이트닝 효과는 미지수입니다만(.....)
클렌징은 더더욱 말할 게 없습니다. 아넷사 타운 유즈를 썼을 때는 클렌징 리퀴드로 한 번 녹여내고 효소세안제로 씻어줬는데 이건 클렌징 리퀴드로만 씻어도 얼굴이 뽀득하던데요=_=
제가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는 체질이 아니어서 땀이 나면 추하게 무너질 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고 손을 물에만 씻어도 깔끔해지는 걸 보면 아마 약할 거에요. 레저나 기타 야외활동용 제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후기에서 다른 분이 언급하셨던 베이스 메이크업 시 말인데요. 전 항상 선블록 위에 파우더 파운데이션만 쓰기 때문인지 마찰로 인한 밀림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RMK 리퀴드도 말짱했고요. 진득이는 무거운 리퀴드라면 좀 다를까요?
30ml라는 가공할 용량에 한국가격이 만 원이 넘고 인터넷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조건이 버티고 있지만, 저처럼 선크림 특유의 냄새나 무거운 느낌이 질색인 사람에게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발라도 바른 것 같지 않아요. 여드름 많고 모공 잘 막히는 제게 아무런 트러블을 선사하지 않았습니다. 건성보다는 지성인이 환영할 만한 사용감이에요.
별은 넷 반 줍니다. 만점 줄려다가 가격이 걸려서=ㅅ= 니베아 선 시리즈를 한국에서도 좀 내달라고요!
다 좋은데..때처럼 밀려요..
guest(anseld) (2007-06-19 15:33:56)
페수에서 베스트 제품에 올라와있고, 후기가 너무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조금 들어있더군요. 가격은 12000원대에 구입했지만 30 ml 이면 랑콤 자차보다도 적은...거의 샘플수준...
로션같은 사용감, 백탁 없음 뽀송함....다 맞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제 피부위에서는 때처럼 밀립니다..
아무리 좋은 자차라도 때처럼 밀리면 쓸수가 없지요....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사용감은 좋은데 눈이 시려요
guest(kisoon75) (2006-08-21 23:09:26)
사용감이 너무나도 좋은 자차입니다.
저는 휴일에 집에서 사용하는 자차를 고르는데 더 까다롭게 구는 편입니다. 외출용도 사용감이 좋아야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건 정말로 로션같은 사용감이어야 해요.
왜냐하면 집에 있으면 아이랑 부비부비 볼 비벼 줘야죠, 뒹굴뒹굴 쿠션에 대고 누워 뒹굴기도 해야죠..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끈적이는 느낌이 있으면 느낌도 싫은데다가 아무래도 더 자주 덧발라줘야하기 때문이죠.
그런 맥락에서 이 제품은 정말 정말 너무 좋은 사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젤타입이라 그래서 정말로 투명한 젤을 생각했었는데.. 아주 아주 부드러운 로션같은 젤입니다. 처음 탁 얼굴에 발라봤을때 사용감 좋은 클렌징 로션을 바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입구가 뾰족해서 얼굴에 쭉쭉 짜 낸 후에 부비부비 문질러주고 마를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엄청난 양을 발라줘도 조금만 지나면 샤샤샥 말라서 뽀송한 느낌을 주죠.
보통 이렇게 뽀송한 자외선 차단제는 그 뽀송함이 지나쳐서 피부에 당김을 주거나 아니면 피부에 쫙 달라붙어 클렌징이라도 어렵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당김이 느껴지지는 않았아요. 마치 올레이의 데이 모이스쳐라이져 혹은 비오레의 약산 자차를 발랐지만 유분감은 뺀 느낌이랄까요? 아주 좋은 느낌의 자차입니다. 이런 사용감이라 당근 덧바르는데도 전혀 불편함 없구요.
백탁이 전무해서 땀이 나도 흰물로 떨어지지지도 않고, 클렌징도 용이합니다. 다만 한가지 제겐 눈이 시리더라구요. 그러다 말겠지 했지만 이걸 바른 날은 여지없이 눈이 시린데.. 정말 세안으로 완전히 자차를 지우지 않는한 계속됩니다.. 쩝~
눈 주위는 다른 자차를 사용해야겠어요.
너무 좋은 사용감에도 불구하고, 눈 시림과 너무 적은 양 때문에 별 하나 감점입니다. 자차 용량이 30그램인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양입니다.. 쩝~
후기 보강
이 제품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해 본적이 없어서 언급을 안했었는데요. 오늘 간만에 날씨가 선선한 것 같아서 출근전 이 제품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했었는데.. 밀립니다. 메이크업 제품이 닿는 곳마다 좍좍 밀리는건 아닌데 마찰에는 확실히 밀려요. 저같은 경우는 피부화장은 자외선 차단제 + 화운데이션인데 그나마 화운데이션은 볼의 홍조만 살짜기 가려주는 수준으로 화장을 하기 때문에 톡톡 두들겨 바르면 문제될게 없지만..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을 펴 바르시는 분들은 고려해 보셔야 할 사항입니다.
속은 촉촉 겉은 보송
guest(gwen) (2006-06-18 21:58:00)
불투명한 흰색 젤타입으로 꽤나 많은 양을 한꺼번에 짜서 쓰는데도 끈적임 없이 쏙쏙 잘 스며듭니다.
물론 밀림 현상도 전혀 없고 덧발라도 아주 잘 스며드는데다가 백탁현상이 전무!하네요.^^
제가 피부색이 좀 어두운 편이라 투명징크가 들어있어 백탁이 별로 없다는 평이 많은 스킨서티컬즈 자차도 백탁이 좀 느껴지는 편이었거든요.
헌데 이 녀석은 정말 전~혀 백탁이 없고 로션처럼 쏙 스며들고 표면에 뭔가 남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만져보면 속은 촉촉 겉은 보송한 느낌입니다.
최근 제 피부상태가 당김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편이라 세수한 다음 이거 하나만 바르고 설화수 메베나 컨투어밤으로 피부톤만 균일하게 정리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어떤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더 건조하지도, 더 기름기가 돌지도 않습니다.
물론 피지조절 같은 건 전혀 되지 않지만요^^;
물에 약하긴 하지만 땀이 흘러도 하얀 줄이 죽죽 가는 일이 전혀 없고 홀로 조용히 지워집니다.
단지, 좀 건조해져서 제 피부가 다시 심한 수분부족 모드로 돌아가면 썬크림 전에 수분제품을 발라야할텐데 젤 타입은 바르면 안될 듯해요.
전에 미샤 논코메도제닉 티트리젤 위에 덧발라보았는데 약하게 밀림현상이 보이더군요. 기초가 완전히 스며든 후였는데도 밀리더라구요..막강 스킨서티컬즈 제품은 그 위에 발라도 밀림이 없었으니 궁합이 잘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spf지수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워낙에 사용감이 좋아서 별 다섯개 날립니다-
제가 써본 제품 중 최고에요~
지성용 데이로션으로 딱
guest(녹차) (2006-06-16 00:24:34)
이제품을 산것은 작년 가을인데 사용은 봄부터 했습니다. 처음엔 겨울에 쓸려고 산거였는데 겨울엔 다른제품을 쓰느라..
봄에 피지가 꽤 돌때 사용을 시작했는데 처음 사용하고 반해버렸어요.
이름은 젤이지만 제품을 짜면 하얀 젤로션형태의 제품이 나오는데 얼굴에 정량을 발라도 전혀 번들거림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 바른것처럼 쏙 스밉니다. 비오레 사라사라는 약간 막같은것을 남기는데 이 제품은 그런 막조차도 없고, 백탁도 없고, 다크닝도 없습니다. 땀에 지워져도 절대 흰 국물이 흐르지 않고 일상생활용으로 지성피부가 써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름은 화이트닝이지만 화이트닝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르고 외출도 거의 안했으니 차단효과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지만(전 거의 실내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지성피부가 부담없이 바르기 좋은 데이로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발라도 봤는데 전혀 표나지 않고 잘 발립니다. 위에 화장을 해도 밀리거나 하지않고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재구매의사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