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센스 타입의 바디로션이라 하지만 지극히 무난한 묽은 로션타입 입니다.
에스쁘아의 경우 그리 고급스럽다 또는 개인적인 취향에서 상큼하다는걸 느끼지 못해서.
네.. 제가 끌리는 브랜드는 아니예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 역시 그러했답니다.
퍼퓸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바디로션은 향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 별다른 보습력은 기대 않는게 좋지요.
그럼 제일 중요한 향이 어떠냐 인데요.
과일향(어설픈 베리)과 꽃향이 조금씩 섞인 향으로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첫향은 음~향긋해. 보다는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플라스틱 새제품 뚜껑을 열었을때의 그런 냄새(물론 제가 개코란점은 감안해야겠지요 ^ ^)이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이런 느낌은 사라집니다.
퍼퓸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밋밋한 느낌의 잔향이 남아요.(지속력도 짧습니다)
요즘은 일반 바디로션도 향이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 구매 욕구를 자극할 제품은 아니더군요.
나이가 파릇파릇 보송보송하고 향 제품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쓰시기에 더 적당한 제품입니다. 사실 추천할 제품은 아니지만 이향이 아주 좋다는 분도 계시겠지요.
온라인상 만천원 부터 거의 이만원에 가깝게 가격 차이가 나는 제품이니 잘 둘러보셔야 합니다.
꼬리: 퍼퓸~ 의 바디로션은 케이스 또한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퍼덕퍼덕 대용량 제품과는 조금 차별화된 겉모습이 사용시 기분을 업~ 시켜주는 시각적인 충만함도 중요한데 이 제품은 색상만 여성스럽지 참.. 저렴하고 무뚝뚝하게 생겼어요. (-_-)=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