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거리지 않는 수분크림이네요.

  guest(namuli100)   (2014-04-23 14:29:47)

면세점에서 샀는데 만오천 원이었던가..하여튼 싸게 샀습니다. 양도 많구요. 한참 피지오겔을 바르다가 번들거려서 갈아탔고요. 스패출러로 덜어서 쓰고, 조금만 떠도 잘 발립니다. 별로 번들거리지 않아요~ 그러면서도 촉촉합니다. 키엘보다 나은 듯요. 제가 아주 지긋지긋한 수분 부족에 시달리는 터라 수분 크림에는 되게 점수를 짜게 주는 편인데, 만족스럽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는데 양이 많아서 언제 다 쓸지...^^;;

  바른 것 같지도 않아요orz;;;

  guest(yesod)   (2009-09-28 14:08:03)

코스트코에 장보러갔다 1+1 싼맛에 데이크림으로 집어온건데 아덴 제품이 대부분 제 피부와 궁합이 좋았던 것에 비해 너무나 보습력이 떨어져서 핸드크림으로 쓰고있으나 그나마도 미흡한 보습력으로 인해 도저히 쓸 수가 없어 아까워하고 있는 중입니다ㅜㅜ 지금도 타이핑하면서 손등에 펴발랐는데 바른 것 같지도 않아요orz;;; 일단 제형이 굉장히 특이한 편이에요. 살짝 단단한 하얀색 샤베트같은 질감인데 피부에 닿으면 녹는 느낌으로 퍼지면서 빠르게 흡수됩니다. 전 좀 촉촉하고 살짝 유분감이 있어 피부가 편안한 크림타입을 선호하기 때문에 사용감부터 별로였어요. 바른 직후 살짝 세미매트한 느낌으로 세팅되어 그 다음 자차를 바르거나 및 화장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만 단지 그 것뿐, 유수분감은 전무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 제품 바른거랑 안 바른거랑 바른 직후 아니면 뭐가 틀린지 모를정도-.- 산뜻하고 바로 화장해도 안 밀리는 모이스춰라이저를 좋아하신다면 모를까, 그나마도 굉장히 라이트한 편이라 건성~중복합 분들은 피부당김을 많이 느끼실 것 같네요.  지성분들이 좋아라 하실만한 사용감이지만 딱히 사용감외 트러블 유발하지 않는 점 빼고는 이렇다만한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해보지 않은 제품은 사지말자는 생각을 갖게해준 제품-.-

ranze님 댓글

저도 이거 선물 포함 세 통이나 샀다가 지금 두 통째 사용하는 중인데 어느정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전 중성이었다가 노화로 건성화되가는 중인 피부고 말씀하신 것처럼 건성들에게는 그다지 보습능력은 느낄 수 없어요, 그래도 끈적임없고 (건성화되가는 피부지만 끈적임은 질색) 바른 후 착착 피부에 달라붙는 듯 한 느낌이 좋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보습은 가능 해서 한 겨울이 아니라면 무리가 없겠더라구요. 아리꾸리한 향도 미리 후기에서 읽어보았기에 큰 거부감 없었고 이젠 냄새가 나나? 싶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제형 특유의 촉감으로 잘 떠지지 않아 손으로는 좀 어렵다는 게 불만이지만 뭐 이건 개인적 불만이니까요. 점점 건조해가는 피부를 위해 겨울을 벼르고 키엘의 유명한 수분 크림을 구입했는데 얼마나 만족을 줄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곧 건조해질텐데 그 전에 얼른 사용해야겠어요.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높여줘요

  guest(mintgirl)   (2006-03-24 23:43:37)

정확하게는 Visible difference Refining moisture creme complex랍니다 헥헥...코스트코에서 구입한건데 일반 백화점 용이 아닌 마트용인가봅니다. 케이스:금색으로 옆에 줄무늬가 들어간 뚜껑 아래에 반투명한 유리로 된 약간 구식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은근 아줌마 삘 나는 엘리자베스 아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케이스는 감점 대상 없지용 ^^ 향 및 제형: 향이 야리꾸리~하게 무슨 풀냄새가 납니다.허브?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보통 맡는 냄새는 아니에요.심한 꽃향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독특하기는 하지만 맡을 만한 정도입니다.싫어하는 분들은 무지 싫어하실 듯도..제형은 되직~한 크림인데 보통 영양크림처럼 매끈~한 크림제형은 아니에요.아이스크림 살짝 녹았을 때 마구 휘저어 단단한 슬러시처럼 만든 느낌이랄까 ^^ 발림성 및 기타 사용감: 매끈하게 샥~스며듭니다.보통 수분크림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신속하게 흡수되고 피부에 겉도는 게 너무 없어서 좀 이상했을 정도에요.그래서 요 제품은 밤 보다는 아침 화장하기 전에 발라주고는 합니다.보통 수분크림 바르고 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데 (네, 귀찮아서 썬블록도 빼먹는 처자입니다 ㅠ.ㅠ) 이 크림을 바르고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심하게 밀착감이 좋아지거든요 ㅎㅎㅎ 파운데이션이 착착 붙는지라 크림 바르고서 흡수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유/수분감은 글쎄요...건성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요.유분이 거의 없는 건 확실하지만 수분 공급효과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좀 애매모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그러나 의외로 상당히 순한 편이어서 트러블을 유발하지도 않고, 그냥 물기만 잠시 줬다 뺐는 부실한 수분크림이 아니라 바르면 꽤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는 됩니다. 가격도 마트용이라 그런지 꽤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므로 재구매의사 있어요.두개들이 한세트로 나왔던 거 같은데 다시 사려고 코스트코에 얼마전에 갔을 때는 없더군요 ㅠ.ㅠ 언제 다시 들어올련지; 1년 내내 부담없이 바를 수 있는 무난한 제품인 점이 맘에 들어 별 넷반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