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던...

  삼돌이   (2011-06-24 21:01:45)

한 때 이모르뗄 라인으로 미니 사이즈 프로모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15ml 사이즈와 미니 토너로 된 구성을 샀었던 것 같네요. 향이 좀 독특하고, 살짝 되직한 크림인데요, 수분크림처럼 촉촉하게 퍼지는 그런 질감은 아닙니다. 리치한데 확 촉촉하지도 않은 이 미묘함이란; 중건선피부가 환절기에 쓰기 좋을듯한 모이스춰라이징 효과를 줘요. 다만, 가격을 올리고, 여러모로 프로모션을 하는 그....효과가 대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평범한 모이스춰라이져였어요^^; 딱히 질감이 놀라울 정도로 편안하다거나, 보습력이 뛰어나다거나, 그런 장점은 찾기 어려웠어요.

  간긴히 뾰루지가..

  guest(aprils)   (2006-04-16 01:51:47)

노화를 방지하는 임모르텔 성분(실제로는 뭔지도 모르면서)이 들어있다고 매장직원이 강력히 추천하길래 사게된 제품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하니크림이나 올리브크림 살려고 갔다가 임모르텔 라인이 훨씬 좋다고(게다가 비싸니까...)해서 골랐습니다만 결론은 담부터 신제품은 샘플 먼저 써보고 구입하자~ 입니다. 간만에 화장품 사준다고 따라나선 남편이 비싼게 좋겠지 하고 부추기기까지 하는 통에 샀건만... 풀향이 나는 쫀득한 노란색 띄는 흰색 크림이라서 헤프지 않은 것은 좋은데 제게는 너무 유분감이 많습니다. 건성분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저는 이제품 쓰고 나서 뺨에 간간히 뾰루지가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손에다 발라주고 있습니다. 얼굴보다 몸이, 특히 손발이 건조한 이상한 피부를 가지고 있거든요. 한번씩밖에 못써봐서 정확한 느낌은 기억안나지만 샘플로 써본 에센스랑 로션이 오히려 제겐 잘 맞았습니다. 담번에는 다시 하니크림이나 사볼려고 합니다. 나쁘다기보다는 잘못 고른 제품이라서 별 한개는 그냥 줍니다. 여담이지만 전 프레셔스를 발음하거나 그단어를 상상만해도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이 "my pre..ciou..h.s..." 골룸골룸... 하던게 기억나서 웃음이 나면서도 오싹해집니다.

9657pkp님의 덧붙임

임모르뗄 하비스트 프레셔스라면 신제품은 아닐텐데요.. 그리고 허니크림이 훨씬 리치해요 차라리 올리브사세요 제경우 지성인데도 올리브 뾰루지나거나 그런건 없었거든요.

  사용감이 좋아요

  guest(flore)   (2006-03-19 22:45:30)

여러곳에서 리뷰나 친구로부터 프레셔스 크림이 좋다는 말을 듣고 어렵게;; 구입했습니다. 우선 싸구려 이름없는 화장품으로 보이기도 또 반대로 무슨 마법의 약통처럼 보이기도 하는...그런 파란 잉크색 유리병에 들어있구요.(마개는 은색 양철입니다.) 바를때 시원~하면서 처음 사용한 다음 날은 피부가 코팅된듯 촘촘해져있는 느낌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날씨탓인지 크림이 안 맞는거였는지.. 며칠간은 저녁에 바른 후 얼굴이 붉어지면서 약간 화하더라구요. 전 '그래도 좋은 화장품이라는데...얼굴을 바꿔줄거야!'하는 기대에 부풀어 계속 사용했어요. 다른 크림은 오전이나 낮에 사용해도 이 프레셔스는 꼭 밤에 자기 전에 챙겨 발랐습니다.수분에센스를 바른 후에 크림을 사용했더니 피부가 다시 편안해지면서 괜찮았어요. 꼭 이 크림으로 어떤 효과를 봤다고 말할건 없지만 특유의 향이나(처음 맡아보는 향이여 비유가 어렵네요.) 농도감있는 크림의 사용감이 좋아 계속 사용하고 싶습니다.크림을 떠내서 피부에 펴바를때 그 느낌이 참 좋아요. 병은 더 작아보이는데 50ml용량이고 꽤 오래 쓸 수 있을거 같아요. 임모르뗄이란 꽃에서 추출하는 성분때문에 이 크림이 유명한건지...계속 써보고 싶네요.면세점 쇼핑으로 임모르뗄 라인을 구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