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삐-년 전에 페수 테스터에 뽑히면서 위니님이 하나 주신 제품입니다. (아이구 그게 대체 언제래..;;;)하지만 지금껏 딱 두 번 써보고 말았지요-_-; 지금은 사진으로 올린 프라임 업 베이스로 리뉴얼된 모양이지만, 제품 설명이나 일본인들의 후기로 보아 내용물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솔직히 이걸 뭐에 쓰라고 내놓았는지 의심됩니다.
손등에 짜서 발라보면 빛을 받아 파랗게 광택을 냅니다.신비하면서 보는 재미는 있으나 이게 뭐 어떻다고요-_-;; 얼굴에는 요거 반의 반도 광택이 살지 않는데다, 퍼-런 볼따구 해서 돌아다닌다니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요게 뭐 피지를 막는다거나 모공을 감춘다거나 화장을 잘 먹게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체 뭣때문에 존재하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트코스메 후기도 온통 '뭐하는 물건인고?'로 가득합니다.
불투명하지만 옆으로 남은 양을 알 수 있게 설계한 깔끔한 펌프식 용기나, 바르면 금방 매끈하게 변하는 질감은 좋습니다. 약간의 알콜향을 빼면 향도 없고요. 허나 이렇게 쓸 데가 없어서야(....) 덕분에 파데를 다 써서 어두운 엄마꺼 쓸 때 섞어주는 용도 외에는 써본 기억이 없습니다.
리뉴얼 되면서 자차 성분도 넣은 모양이지만 이걸 자차처럼 듬뿍 바르고 돌아다닐 사람은 없겠고-_-; 가격은 또 왕창 비싸던데, 누가 살지 궁금합니다. (일본인들도 거의 샘플 사용한 후기였음) 소피나는 이런거 만들지 말고 자차 용량이나 늘리라고요-_-+ 파랗게 빛나는게 신기해서 별 하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