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용 파파워시처럼 가루타입으로 되어있는 바디 클렌저입니다. 샤워볼에 가볍게 가루를 턴 후 물을 적시면 쉽게 거품이 부글부글 일지요.
향은 레몬향같기도 한 상큼한 향이 납니다. 향이 진하지 않고 잔향도 거의 안남지만 샤워하는 동안은 적당히 향을 즐길만 합니다.
거품도 풍성하고 일단 씻김이 매우 깔끔합니다. 흐르는 샤워물에 몇초만 있어도 피부가 뽀독하게 잘 제거가 됩니다. 효소클렌저이지만 오히려 일반 저렴브랜드의 젤타입 클렌저보다 피부땅김은 덜한편이구요. 그러나 요즘같은 겨울날씨엔 촉촉한 느낌이 좋아 잠시 사용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얼굴과는 달리 바디클렌징은 샤워볼등의 도구를 사용하지만 그래도 일반 클렌저들보다는 각질제거력이 우수한 편입니다. 많이 각질이 쌓이는 팔꿈치나 무릅까지 모두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여름이 아닌한은 특별히 때를 밀지 않고 샤워볼에만 의존해서 2일에 한번정도 짧게 샤워를 하는데 가을, 겨울에 쉽게 나타나는 건조각질쌓이는 모습이 예전보다는 덜하네요.
저는 1포씩 포장된 제품을 사용해봤어요. 한 포의 양이 '4g'으로 꽤 많은 편입니다. 1장을 다쓰기도 하구, 일반 폼클에 섞어 쓰기도 하구, 반포씩 써보기도 했습니다.
샤워 타월에 뿌리고, 물 조금 뭍혀 문질문질하면 거품이 무럭무럭 생깁니다~ 향은 약간의 화장품향 혹은 감귤향 같은 것이 납니다만,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굳은 각질은 어쩔 수 없지만, 일반적인 몸의 각질 제거는 잘 되는 편입니다. 샤워 시 잘 불리면 더 효과적이네요. 겨울인 지금에 사용했지만서도 그렇게 당기거나 하지 않습니다. 마무리감은 깔끔하고 개운한 편입니다. 씼어낼 때도 거품이 잘 씻기며, 피부에 잔여감이 없습니다.
샤워젤에 섞어 쓰는 것은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는데, 차라리 단독으로 쓰는 것이 깔끔한 마무리감을 더 많이 받는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1/2 포 사용이 젤 좋은 듯 싶습니다. 한 포 다쓰시면, 몸이 뽀도독~한 느낌이 듭니다~ ㅎ
샤워하다 귀찮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세안도 해봤는데요, 얼굴 세안제보다 훨씬~ 뽀도독~한 느낌을 줍니다. 좀 당기기두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