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에 들어 있습니다. 튜브가 말랑말랑하고 입구가 좁아서 원하는 양만큼 짜서 쓰기에 좋고 립스틱 꽂이 등에 세워 놓기도 편합니다.
'Normal to Dry Skin'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바를 때는 좀 되직하다 싶어도 금방 스며들어 매끈해집니다. 바를 때 약간은 실리콘 제품에서 나는 부드럽고 매끈한 느낌이 좀 나요. 제 피부는 지성이라 눈가에도 대개 건조로 인한 문제를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데, 이 제품의 유분기가 과다하다고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많이 건조한 분들은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핑크빛 펄이 들어 있어서 바르는 즉시 눈가가 밝고 환해지는 듯한 착시를 줍니다. 그래서 다크 서클도 살짝 가려지는 느낌이 들지만 바를 때 뿐이에요. ^^;;
자외선 차단제로는 Octinoxate 3%, Zinc Oxide 2%가 들어 있고, SPF8입니다. 안 그래도 아이크림은 적은 양을 바르는데, 장난쳐! 싶은 자외선 차단 지수이지요. --;;
펄이 미세하고 핑크색이라 스트롭 크림스런 느낌이 납니다. 메이크업 효과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낮에 태양빛을 받거나 조명이 밝을 때는 눈가에 펄이 있다는 티가 납니다. 눈가 피부가 은근히 매끄럽고 윤이 나 보일 때도 있구요. 그래서 아이크림 한 겹 덧바를 때도 있습니다. ^^;;
저는 눈 주변에는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시력이 나빠서 안경 끼고 화장하다보니 절로..) 이 아이크림 위에는 거의 아무 것도 안 바르게 되어서 이런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뭔가를 덧바르면 이런 효과는 안 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