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nier Amber Solaire
Moistursing Protection Milk Sun Sensitive Skin
Very High SPF30
(헥헥; 이름,징하게 깁니다)
여름에 바디용으로 쟁여두었다가 다 쓰지 못해 얼굴에다가도 바르고 있습니다.
티타늄 디옥사이드 자차로 UVA/UVB에 워터 레지스탄트이지만 UVA차단지수가 표기되어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200ml의 아주 넉넉한 용량에 로션같은 묽은, 주르륵 흐를것 같은제형입니다. 얼굴에서 잘 퍼지고 바르고 나서 잠시동안은 백탁이 있는것 같지만 금새 사라지는, 사실상 백탁이 전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세안후 로션을 건너띄고 이 자차를 바르고 파운데이션화장을 하는데(파우더 생략) 끈적대지 않고 촉촉하다고 느껴져서 오히려 자차대신 로션만을 발랐을때보다 화장이 잘 먹는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약간의 번들댐이 있긴 하지만 제가 원래 매트한 얼굴보단 약간 글로잉한 얼굴을 좋아하는지라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그리고 자차를 바르고 나선 얼마간만 번들대지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번들댐이 더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또한 폼클렌징정도만으로도 무난하게 지워집니다. 한참 여드름으로 고생하다가 불과 저번 여름부터 더이상 나지않는 상태이지만(가끔 몇개 돋긴해도) 이 제품 사용후 다시 여드름이 나거나, 좁쌀이 올라온다거나 하는일도 없었습니다.
가벼운 사용감이 마음에 들고, 유분기보단 촉촉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양이 많아 몸이나 얼굴에 두루두루 부담없이 쓸수 있어 이번 가을,겨울동안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아쉬운 UVA차단지수에서 별 한개 뺍니다.
다만 여름에 사용했더라면 점수가 틀려졌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