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님께서 자세하게 리뷰에 설명해주셔서 사용방법과 성분은 빼고 사용감에 대해서 후기 남깁니다. 우선 진로소주님과 다른것은 Step 3가 그냥 튜브에 짜는 타입의 안티 에이징 모이스춰라이져 입니다.
전 Step1- Glycolic Peel (글리코릭산10%)을 처음 사용했을때 따가워서 5분간 하지 못하고 3분정도 하고 바로 씻어냈습니다. 그리고 3번까지 약간 따끔거리다가 그 후에는 전혀 자극이 없더라구요. 마지막 사용할때까지 가끔 눈시린 자극이 있긴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3번씩 하는것이라서 귀찮을 것 같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그냥 씻어내고 닦아내고 하는 방식이라서 그리 귀찮은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Step 2를 끝내고 물세안 할때는 피부가 부드러워져서 그런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Step 3를 매일 발라야하는데 사실 그러진 못했구요. 일주일에 3번씩은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빼먹고 2번 한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집에 있을때도 자외선차단제는 매일 사용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지않았고 전 얼굴색이 좀더 환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했기때문에 그점은 70% 정도 만족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만큼 모공이 줄어들었다거나 주름이 개선되지는 않았어요. 단지 화장시 좀 더 잘된다거나 각질이 제거되어서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리고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상처가 아주 약간 흐려지는 것도 있어요. 과하지만 않다면 피부에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좀 더 나은것 같아요 ^^
재구매는 아마 면세점가로 한다고 하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효과에 비해선 65,000원은 좀 비싼것 같아요.
좋은 스크럽제를 살것을..
guest(진로소주) (2005-10-09 23:53:50)
AHA(글리코릭 산) 홈필링-키트 제품으로, 전 이전에 피부과에서 필링을 받아본적도, 이런맥락의 홈필링제품을 사용한적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step1- Glycolic Peel (글리코릭산10%)
step2 - Post Peeling neutraliser
step3 - anti- ageing moistriser (aha로션)
이런 3스텝으로 이루어져있고 step1은 액상타입의 글리코릭산입니다.패드를 사용해 액상 AHA를 피부결을 따라 잘 바르고 얼굴위에서 5분정도 둡니다 그 다음 step2 (토너 같은제형)를 역시 패드를 사용해 step1위를 닦는 일종의 중화제처럼 사용하고, 세안을 해 씻어냅니다.그리고 step3 로션을 얼굴에 바르면..끝...(복잡합니다;;)
step1,2는 일주일에 3번하고 step3는 1,2단계는 하지 않더라도 매일밤 바르라고 하구요. 가끔 작은 여드름이 나는 상태에서 1단계 글리코릭산으로 얼굴을 닦아주면 여드름이 금새 딱딱해져서 다음날이나 이틀후정도면 아물더군요. 그리고 3단계 모이스쳐라이져(Non-comedogenic)는 40대이상여성을 타겟으로 나온 안티에이징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분부족형지성피부인 제가 환절기에 쓰기에 그리 큰 무리가 없기에 소량만을 얼굴에 발랐습니다.하지만 약간씩 번들되기는 하더군요.
1단계 글리코릭산 사용시 워낙 강철피부인지 따가움이나 달아오름은 못 느꼈습니다.3단계는 가끔 생략하더라도 1,2단계는 꾸준히 써보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상태는칙칙함이 사라져 얼굴안색이 맑아진것 같습니다.
처음 구매당시 제일 기대한것이 피부결개선-모공개선-이었는데(이 제품이 제일 크게 광고하는 부분이죠)그다지 미라클한 효과가 없었습니다. 즉, 저에겐 피부 각질제거효과 이외에는 이렇다할만한효과가 없는것 같네요. 다만 스크럽제보다는 자극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줬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비싸게 산 키트였는데 (영국 세일가20파운드)
차라리 1/4의 돈을주고 좋은 스크럽제를 살걸 그랬습니다.
복잡한 제품구성과 사용법에 비해, 스크럽으로 각질제거를 한것과 별 차이가 없는 효과 그리고 비싼가격. 모이스쳐라이져를 빼고, 1,2단계만의 구성에 가격이 다운된다면야 다시 사볼만도 하지만, 지금 이가격에 이 구성에는 재구매의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