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부제, 천연성분에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싱싱한 제품?이라는 매장녀의 권유로 구입한 마스크팩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ㅠㅠ 일회용 아이스크림컵같은 투명컵에 담겨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산 것은 중지성용 머드성분이 든 약간 핑크빛을 띤 제품이었어요.
꼭 냉장고 제일 서늘한 안쪽에 보관하고 한달이내로 다 쓰라는 지령?을 받았습니다ㅎㅎ 오자마자 제일 안쪽에 보관하고 쓰기시작했죠. 일반 다른 팩과 특별히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그 덕에 자주하게는 안되더군요.
문제는 한 3주쯤 지나서 냉장고를 여니 아예 못쓸 제품으로 변해있더군요. 제품과 수분, 유분이 다 분리가 되어있고 뻑뻑해서 아예 얼굴에 발라지지조차 않아서 3분의2가량을 모조리 그냥 다 버렸습니다. 언니말대로 냉장고 제일 차가운 곳에 보관해뒀는데, 오히려 너무 낮은 온도때문에 변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제품은 정말 부지런히 2주이내에 끝낼 사람 아니면 쓰면 안되겠구나 싶더군요.ㅠㅠ 차라리 양을 줄여서 일회용으로 만들던가...
절대 재구매의사없고, 러쉬제품 좋아하는 편인데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아무리 천연제품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금방 제형이 변한다면 그냥 제가 식품들 사서 팩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드라마틱하지는 않아요
guest(saha82) (2005-09-29 21:49:13)
러쉬의 후기를 읽다가 뾰루지 다 들어간다는 후기들에 솔깃해서 구입했습니다. 100G에 2만원 대 가격이었는데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동생이랑 1주에 2번씩 해서 3주 정도 썼습니다. 그전까지 전 퀸헬렌 민트쥴렙을, 제 동생은 불룸의 클레이 마스크를 썼구요.
입욕제 빼고 처음 사본 bio fresh였는데 신선해 보이긴 해요. 집에서 만든 수제팩 느낌이고 유통기한도 4주정도에 냉장보관을 요합니다. 또 사온 날부터 일주일정도까지가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 같구요. 그 전 까지 쓰던 팩들처럼 피지를 잡아주진 않았습니다. 진정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또 수험생이라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받았는지 피부가 좀 칙칙했는데 이 제품을 쓸 땐 좀 회복되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후기에서 읽은 드라마틱한 뾰루지 제거 효과는 제게는 역시나 없네요. 화이트헤드에 좋다는 글도 있었는데 역시 효과 없구요. 그래서 재구매는 안할겁니다. 진정효과있고 피부색 잡아주는 마스크는 이보다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에도 있거든요. 그래도 호기심에 한 번씩 써보기는 좋은 것 같아요. 러쉬답게 아로마 효과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