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에 가까운..

  winnie   (2005-09-28 12:13:20)

A.H.C 에선 이미 인텐스 컨튜어밤이 있는데 매우 유사한 제품을 또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름뒤에 모이스처라이저란것이 붙어있는것만 다르군요. 에센스파운데이션, 메이크업베이스, 스킨케어..다 해당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제품도 역시 색상이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기존의 인텐스컨튜어밤과 같습니다. 약간 탁한 베이지색이지요. 하지만 여름철 태닝이 어느정도 된 누르스름한 제 피부에 바르면 오히려 약간 밝은 핑크베이지느낌이 돕니다. "메이크업베이스기능' 어쩌구 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색깔들어간 기초/메이크업제품에 상투적으로 들어가는 문구일뿐 실제 이 제품자체의 지속력도 그리 크지 못합니다. 콧등을 중심으로 금방 반들반들하게 피지가 돌아 벗져기기때문에 메이크업제품으로서의 피지흡착효과는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감을 볼때 기존의 컨튜어밤과 거의 유사합니다만 살짝 커버력이 더 약하고 부드럽게 펴발립니다. 하지만 일반 파운데이션정도의 커버력은 충분히 나오구요. 컨튜어 밤을 도톰하게 바를시 화장이 두꺼워진 느낌이 들고 피부가 답답하다고 느꼈다면 약간 묽은 버전으로 만든 이 제품이 더 적당할것입니다. 하지만 큰 차이점은 거의 느낄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컨튜어 밤은 미백 기능성 인증도 받은 제품이지만 이 모이스처라이저는 단지 2000원 쌀 뿐인데 그러한 기능이 없구요. 기본적인 진정효과의 성분은 동일하게 들어있습니다. 메이크업이나 기능적 요소를 제하고 베이직 스킨케어적인 면을 강조해서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용도로 나왔다면 좀 더 색상이 자연스럽다거나 사용감이 더 산뜻하거나 자외선 차단능력이 보강되었다거나..등..보다 확실한 차별화가 없고 메이크업제품으로도 스킨케어로도 어정쩡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