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비타민 C 의 물입니다. 바르고 난 뒤의 사용감은 진득진득...비타민 C 제품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얼굴에 바르고 나서 손에 남는 사용감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꽤 고가라 놀랐지만 다행히 놀러갔던 캐나다에선 미국가격과 동일한 캐나다 달라로 팔더군요(미국달러가 캐나다 달러의 약 1.5배이죠) 그래서 그곳에서 몇벙 사왔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이 진득한 느낌이 뻣뻣이 마르면서 피부가 당기는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리프팅, 퍼밍현상으로 해석을 하지만 저에게는 그저 "당기는 느낌" 일 뿐이었습니다.
오일프리이면서 수용성액이라 저처럼 모이스춰라이징 타입의 에센스를 하나 바르면 로션을 포기해야하는 지성피부에게는 적합한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제품과 병행하기 쉬웠으니까요.
"민감성을 제외한" 모든 피부타입이라는 뉘앙스에서 알 수 있듯이 하루 두번 바르려니 피부에서 당장 따끔거림이 나타나더군요..그래서 사용설명서 대로 하루한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티로신이란 성분이 왜..들어갔을까..라는 궁금증에 고앤강의 김박사님께서는 비타민 C 의 안정화를 위해 사용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시는군요. 비타민 C 는 그 농도보다 안정화가 우선시 되는 제품인만큼 갈색병의 외양적인 것에서도, 성분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합니다.
그러나 비타민 C = 셀렉스 C 라는 공식이 생길정도로 높은 인지도, 70 세가 넘는 할아버지의 사진을 가져다 놓고 보여준 그 드라마틱한 효과에 비해서 저의 피부에 한 일이라고는 뭐 여드름자국을 어느정도 완화하고 피부를 맑게 해주었다는 것 정도? 물론 그 효과자체만으로도 저는 많이 만족을 하긴하지만 그 드 높은 명성(만병통치?) 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네요. 네...좀 효능에 비해선 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적어도 주장을 하는것만큼 8~12 주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변화는 효과는 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뭔가 짧은 시간내에 극적인 효과를 보길 바라는 분에겐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나 비타민 C 라는 노화예방의 항산화적 성질, 브라이트닝 효과를 보면서 좀 더 오랜시간을 투자할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주 서서히지만 "작용" 을 한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거든요.
10월 중반 부터 사용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했습니다.이제 바닥에서 7mm정도 남았어요.
제품 설명에는 아침에 4~5방울을 발라주라고 되어있었지만 저는 밤에 사용했고 얼굴에는 정확히 9방울,눈과 목에는 로션과 섞어 2~3방울을 사용했습니다.그 위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저녁에 다 사용했는데 2주간은 정말 매일 거울을 보면 달라보일 정도로 브라이트닝 효과+여드름 흉터가 사라지는 효과+피부결이 정돈되는 효과를 보이더니 2주가 지나니까 자극이 심해지면서 커다란 여드름이 잘 나지도 않는 뺨 양쪽에 나기 시작해서 아침 사용을 중단하고 저녁에만 썼습니다.그 이후로는 부작용으로 보이던 큰 여드름은 나지 않았어요.
냉장고의 계란 넣는 곳에 보관했구요.지금까지 세럼의 색이 진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용감
훼이드 어웨이 젤이 상당히 끈적거리고 바른 후에도 필 오프 팩을 발라놓은 것 같은 느낌의 힘든 사용감이었다면 하이 포텐시 세럼은 말그대로 물 바른 느낌입니다.액이 더 묽고 훨씬 잘 펴발라지구요.그래도 바르고 나면 얼굴 표면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들어요.
따가운 정도는 훼이드 어웨이 젤보다 좀 심한 것 같아요.2~3분 정도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저는 참을 만 했구요.아무 것도 덧바르지 않았는데도 특별히 당기거나 각질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효과1.피부결 정돈,탄력
아토피의 영향으로 눈가에 잔주름이 있고 피부가 고운편이 아닌데 세럼 사용 후 2주가 지나자 손으로 만져지는 피부가 몰라보게 부드러워졌습니다.모공이 큰 편이 아니라서 모공이 줄어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부의 요철이 많이 감소되었어요.눈가에 잔주름도 어떤 아이크림을 썼을 때 보다 훨씬 좋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구요.
처음 2주간 아침,저녁으로 썼을 때는 매일 피부의 변화가 느껴질 만큼 만족스러운 효과를 경험했습니다.계속 바르고 있는 지금은 더 이상 개선되지는 않고 유지를 하고 있구요.
솔직히 얼굴에 탄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은 안들었기 때문에 탄력이 증진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목에서는 좀 느낄 수 있었어요.2주가 지났을 때 목의 피부를 잡아당겨보니 전에 비해서 피부가 잘 당겨지지 않더라구요.이유를 찾다가 나중에서야 이 세럼때문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과2.브라이트닝
처음 2주간은 여드름 자국들이 옅어지면서 칙칙했던 얼굴색이 많이 환해져서 정말 좋았어요.사실 세럼을 쓰기 전까지는 제 얼굴이 이렇게 칙칙했는지 몰랐습니다.미세한 자국들이 먼저 없어지니까 얼굴이 정말 달라보이더군요.큰 자국들은 없어지는 기간이 다소 짧아졌을 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어요.막 여드름을 짠 자리는 분홍색이 되면서 3~4일 안에 사라졌어요.그냥 두었으면 거무스름하게 변해서 오래갔을텐데 말이에요.하지만 원래 있던 흉터는 1개월은 지나야 나아지는게 보이더라구요.
얼굴색 자체가 밝아진 건 아니지만 칙칙한게 없어지니까 얼굴색이 맑아지는 효과를 봤어요.
용기,가격
저에게는 상당히 비싼 제품이지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사시는 가격에 비하면 훨씬 싸게 쓰고 있으니까 가격에는 별 불만이 없구요.
용기의 스포이드 부분이 좀 불만이에요.끝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하게 잘려져있어서 방울방울 떨어뜨리기가 좋지 않거든요.그리고 스포이드의 끝이 병의 바닥과 8mm정도 떨어져 있어서 세럼이 조금 남았을 때는 쓰기가 불편해요.
지금까지 써 본 화장품 중에서는 가장 효과(바른 후의 피부의 차이)를 많이 느낀 제품입니다.앞으로도 계속 쓸 생각이에요.
이 제품을 손에 넣을때..저의 바램은 제발 이 지긋지긋한 여드름자국이 없어지길...이었습니다. 붉은 자국들만 줄어도 깨끗해 보일텐데..라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죠.(참..화장품에 바라는것도 많군..-.-)
다른 설명은 위니님의 후기를 참고하시고 전 지성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저의 경우에 의한 효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탄력증진
잦은 여드름발생으로 늘어진 모공 그리고 탄력이 별로 없이 흐물거리던 얼굴이(그렇다고 얼굴선이 처지진 않았지만요.) 탱탱한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모공이요? 그대로에요...
2. 피부결의 정리
예전엔 정말 피부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런것의 존재조차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옷..탄력의 증진으로 피부결이 균일해졌습니다. 이것은 모공의 결이 일정해진 결과인데요..움.. 시각적으로는 모공이 줄어보입니다. 스스로 실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얼굴볼살을 귀뒤쪽으로 좌~~악 당겨보시면 모공이 작아지진 않았지만 작아보이는 현상을 볼수가 있죠. 그것이 모공이 처져있다가 균일한 모양으로 잡히면서 시각적으로 줄어든 착시현상이죠.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다. 눈에 작게만 보이면 되는것을..^ ^
3. 브라이트닝
오옷.. 이것은 정말 1~2주일정도면 안색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현재는 절반보다 조금 더 사용했습니다. 사용기간은 1달정도구요.) 밝아짐.. 여드름을 짠 부위는 옅은 분홍색을 띄더군요. 붉은 자국이 일찍사라지고 기존의 자국들은 옅어보이는 심리적효과를 보여주더군요.
반작용..
따갑습니다.. 엄청.. 특히나 여드름이 있으셨던분들이나 진행형인분들은 처음엔 따가움을 견디기가 힘들정도에요. Ph가 낮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5일정도 사용하니 따가움은 안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따가움이 느껴질때에는 그위에 크림(전 크리니크의 토털턴어라운드를 사용했어요. 주의하실것은 전 레티놀부터 AHA BHA의 고농도 제품을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처음 고농도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신다면 단순한 모이스쳐라이저를 바르시는것이 좋아요.)을 바르면 따가움이 감소하거나 해결이 됩니다.
사용을 중지시..(3일동안 쉬었음)
헉.. 자국이 더 짙어졌습니다. 뭐 꼭 셀렉씨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사용을 중단하니 예전엔 옅어보이던것들이 짙어지면서 마치 점처럼 보이는군요..흑흑...ㅠ.ㅠ 선블럭을 꾸준히 사용했는데...뭔 이유에선지...-.-
꼭 이것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무시할수는 없는듯..
그리고 이 제품은 스포이드로 손에 덜어서 바르는데 제 손에 아무리 씻어도 안지워지는 갈색의 비타민C산화물이 보이더군요.. 사용을 중지한지 3일되는 지금은 그 자국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사용시 효과가 보이면 꾸준히 사용하세요. 중간에 쉬다 사용하면 작용이 나타나는 느낌이 오는 시기가 또 걸리더라구요.
별 효과가 없었어요
guest(2sweet4u) (2007-12-26 17:48:24)
두통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엄니와 사이좋게 사용했답니다
많은분들이 설명해주셨듯 얼굴에 설탕물 바른것 같은 끈적함이 있어요. 겨울에는 뭔가 부족한듯 싶어서 세럼의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하이드라B 컴플렉슨가 하는것도 같이 사용했는데, 저는 모르겠더랍니다. 뭐 같이 쓰나 하나만 쓰나 그게 그거였어요.
모공, 탄력, 브라이트닝 효과,
뭐 드라마틱하게는 아니라도 조금은 개선된 피부를 보고자 했는데 (워낙 가격이 가격인만큼) 제 피부에서나 우리 어머니 피부에서나 별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대신 열심히 사용했더니 도드라지는 블랙헤드와 얼굴을 장악하는 뾰루지들때문에 오히려 상처 없애려다 뾰루지 흉터만 더 남겼네요.
사용감 중히 여기시는분께는 비추입니다.
우리 엄니는 사용감이 안 좋으면 우선 싸구려취급 하시더군요 (아니 엄마 이게 얼마짜린데....)
전 효녀 노릇 해보려다가 돈만 날렸습니다
효과가 금방 나타납니다.
guest(capricious) (2007-12-21 15:26:16)
하품만 해도 얼굴 가운데가 벌개졌습니다. 얼른 돌아오지 않더군요. 모세혈관이 그 정도로 약해졌다는 신호죠. 인중 부분은 그 중에서도 제일 심해서 늘 컨실러로 가리고 다녔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나아지기는 커녕 손만 대도 붉어지는 등 주사 피부로 진행되는 듯 해서 피부과적 치료를 받아봐? 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혈관확장에 대응해줄 에센스/세럼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눈에 띄는 제품이 몇가지 있었죠. 카밍- 이라던가 수딩- 이라던가 하는 애들은 가격은 무난한 대신 소극적인 대안인 듯 하던 차에, 비타민C의 혈관 강화 효과를 알게 되어 이 제품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pH지수가 오히려..혈관을 자극시킬수도 있지않은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죠.
그렇지만 최종 대안인 피부과적 치료(레이저로 혈관을 태워버리는) 이전에 시도는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일단 성공만 하면 돈 굳은 셈이므로 -_-;; 캐나다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요.
일단 건조하지 않아서 좋아요. 얼굴이 맑아져서 그런가- 피지가 더 나오는 느낌도 없는데 블랙헤드가 유난히 두드러집니다. 얼굴 전체를 얇게 씌운 것 같은 각질도 생기더군요. 경험상 비타민C는 거의 다 그런 각질이 생겼어요. 피부 밑에서 각질을 밀어내는 느낌.
우려했던 자극은 없었습니다. AHA클렌저(M.D.ForteⅠ) 후 발라도 따갑지 않았습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습니다. 1주째는 붉은기가 줄어들면서, 2주째는 하품해도 멀쩡했습니다. 열이 얼굴에 쏠리는 느낌도 한결 덜해지고, 얼룩덜룩한것이 없어지면서 피부톤이 꽤 균일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혈색이 없어서 저녁이 되면 시체화 -_-;; 가 되던 얼굴이 밤이 되어도 건강해보이는..이게 제일 맘에 들어요.
3개월이 지나면서 얼굴이 칙칙해지고..얼룩덜룩해지고..땡땡하던 볼살이 말랑말랑해지고..
이 비싼 애를 또 써야겠구만. 싶은 요소들이 우르르..
목에도 매일 발랐습니다. 근데 무슨 정신으로 그 거친 알갱이가 든 샤워젤로 씻었는지 모르겠어요. 접촉성 피부염 비슷한 증상이 생겼거든요. 껍질 같은 각질도 흉했지만 그보다 목 움직일 때마다 악 소리날 만큼 따가워서 미치겠더군요.
알로에 젤을 치덕치덕 발라줬더니 이틀 후 나았습니다만- 그 후로는 잠깐의 햇빛노출에도 너무나도 쉽게 그을립니다... (-_ㅠ
비타민C는 제조시점부터 성분파괴가 일어난다더군요. 그래서 얼마쯤은 미리 손해보고 쓰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하나로 해결하기에 비타민C만한것도 없죠. 믿음이 가는 비타민C중 제일 저렴하므로 별 넷 정도요.
점진적이지만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guest(Lunao) (2006-08-10 23:23:35)
두달 반 정도 일주일에 세번 정도 썼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피부가 좋아진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쓰기 전에 상태는 턱밑에 뾰루지 한두개 귀옆 볼부분에 화농성 여드름 한두개 정도 늘 달고 살았어요. 두달 반 정도 쓰고 나선 많이 가라앉아서 눈에 띄던 트러블이 사그라 들더라고요.
비타민C를 처음 써서 그런지 처음 일주일은 따끔따끔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트러블이 조금 수그러든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따끔따끔 정도야 뭐 하면서 참을만 하더라고요.
비타민C는 이거 쓴 뒤에 라프레리-클레오시스-아덴 이렇게 써봤는데요. 셀렉스시가 가장 눈에 보이게 효과를 본 거 같아요. 물론 그 때가 피부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피부 탄력 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쉽게 자극을 받는 피부라면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제품 쓸 시기 여름이었고 건조감이나 자극에 덜 민감했기 때문에 되게 잘 썼어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계속 쓸 수 있다면 리피트 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면세점이나 해외직배송으로 조금 더 싸게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비싸서 감점 합니다.
피부결이 매끈
guest(jisuni79) (2006-08-01 14:42:34)
언제부턴가 멀리서 거울을 보면 얼굴이 흘러내린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나이가 든다는 얘기죠. ㅜㅠ
축 처지는 볼과 늘어지는 모공, 여드름 자국도 아닌데 얼룩덜룩한 피부... 아 정말 슬프군요. 암튼 안티에이징엔 비타민 C라는 생각에 샀습니다.
스포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완전 물입니다. 약간 노란색의 물. 두방울 정도면 얼굴 전체에 다 바를 수 있어요. 처음엔 뭣 모르고 퍽퍽 썼다가 한달 만에 반정도 쓰고 요즘에 엄청 아껴가며 조금씩 쓰고 있는데 많이 바르나 조금 바르나 거의 느낌은 비슷한거 같아요. 흡수도 빠르고 바르고 나면 좀 끈적이는 느낌인데 그 위에 다른 보습제 바르면 또 금방 스며듭니다. 일단 몇 달 써보니 확실히 얼굴이 밝아지고, 무엇보다 피부결이 매끈해졌습니다. 모공도 좀 작아진 느낌이 들고, 여드름 자국도 많이 엷어졌습니다. 밤에 약속 있는 날엔 맨얼굴로 나갈때도 많아졌네요. ^^V 앞으로 계속 쓰고 싶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별 반개 깎습니다.
체감하는 효과는?
guest(snowfair) (2005-07-13 01:22:28)
벼룩으로 싸게 묶어 파는 것을 구했습니다.
꽤 평이 좋고 유명해서 기대를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저에겐 그리 필요치 않은 제품이었던 것 같네요.
사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페이드어웨이 젤에 비해서 좀더 묽은 액체에 가까운 느낌이었구요, 저는 손가락 끝에 한방울씩 떨어뜨려서 얼굴에 펴바르곤 했는데 늘 흘리게 되더군요. 그만큼 점성이 없는 액체-란 느낌이었달까요.. 의외로 냄새는 구수해서 간장을 연상시키곤 했습니다..-_-;
주름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후기를 읽고 요즘들어 크게 눈에 띄고 있는 팔자주름과 눈밑 주름의 개선을 기대해 보았습니다만.. 딱히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구요, 그 외에 피부결 개선이라던지 탄력..역시 별다른 효과가 없더군요. 여드름 자국은 좀 옅어졌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건 아마 전의 페이드어웨이 젤의 역활이 아닐런지..; 여튼 체감하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ㅜ_ㅜ
생각하건데 아마 제가 쓰기엔 좀 너무 이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20대 초반입니다; ) 더 나이가 들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는 제품입니다. 원래 지성피부인지라 이것만 바르고 자도 별로 당김은 못느꼈고, 딱히 트러블을 유발하는 일도 없었는지라 별 두개줍니다.
저한테는 안맞아요
guest(phoenixj) (2005-06-24 14:42:15)
로아복용과 함께 사용했던 후기랍니다.
이십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탄력감소의 예방을 주목적으로 두병 사용했어요. 사용을 시작한 때에는 아직 팔자주름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얼굴의 탄력도 무난한 편이었구요.
원래 지성인데 로아를 4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얼굴 건조라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했어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과 로아복용 시기가 맞아떨어진 것인지 로아로 인한 건조가 한층 가속화시킨 것인지 그때부터 탄력이 급격히 떨어졌는데요. 이 현상 전부터 이 세럼을 매일 썼지만, 그대로 탄력감소가 진행되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이걸 바르는 동안 팔자주름이 생겼구요. 로아를 중단하고 나서도 한달정도 썼는데(이때는 띄엄띄엄 사용), 탄력의 증가를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모공이나 피부톤 개선 등에서도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 좋다는 비타민 씨의 효과를 저도 보고 싶었는데, 제 얼굴에서는 비타민씨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결론에 아쉽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퍼밍효과가
guest(bronze9) (2005-05-05 23:32:59)
저는 화이트닝에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피부가 검은편이기도 하지만 임신중에 자차따위는 아예 무시하고 태양아래를 용감하게 돌아다닌 결과로 짙은 기미를 얻었기 때문이지요.
화장품에 화이트닝효과를 기대를 한다는건 어리석은 짓이라는걸 이곳 페수에서 알게 됐지만 어쩌겠습니까, 4살난 딸아이와 하루종일 악전고투를 하는 일상이라 경제적인 문제는 뒤로 하고라도 피부과에서 편안히 치료를 받을수가 없는 입장이지요.
제대로된 정보를 이곳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구입한것이 바로 하이 포텐씨 세럼입니다.
대부분의 후기가 그렇듯이 발림성은 그리좋지 않습니다. 끈적거리고 한 10초정도 따갑습니다. 제경우에는 한병을 다 비울때까지 따가움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제품을 쓰면서 엄청난 각질도 얻었습니다. 덕분에 효소세안제를 달고 살았지요.
이 제품을 다쓴이후에는 확실히 각질이 줄었구요.
페수후기에 각질을 얻었다는 분은 안계시던데 나만 이상한건가? 라는 의문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한통을 다쓸때까지 기대했던 미백효과는 없었습니다--; 기미가 옅어진것도 아니고 피부색이 더 환해진것도 별반 못느꼇구요.
엄청난 거금을 주고 산 제품이라 사실 실망이 엄청 컸습니다만 효과는 엉뚱한 곳에서 나타나더군요.
바로 퍼밍효과입니다. 저는 건성피부라 주름도 많고 피부탄력도 없는편인데 이 제품을 거의 한병비울때쯤에는 눈가주름도 많이 완화된것이 느껴졌고 막 쳐지고 있던 볼살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어요.
상당히 비싼가격이고 기대했던 화이트닝의 효과를 주지는 못했습니만 이 정도의 퍼밍효과라면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훌륭하다고 할수있겠지요.
색소침착의 치료(?)가 끝나면 다시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입니다만 기대했던 화이트닝의 효과를 주지는 못했으므로 별은 세개반만 줄랍니다^^
탄력에 확실한 효과
guest(raspcat) (2003-11-16 21:45:51)
제형
지성에 좋다는 말에 친구한테서 상당히 싸게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따니 말간 옥수수차 빛을 띄는 시큼한 냄새가 나는 묽은 용액이더군요..
바른느낌
설탕물 발라놓은것처럼 좀 끈적거립니다. 못견딜정도는 아니구요..처음에는 자극이 무지 심할거니까 좀 참아야 한다고 했는데 얼굴피부가 소가죽이 됐는지 대체 뭐가 따갑다는거야?라고 생각할정도였습니다.
저는 이제품을 목에도 발랐는데요 목에 아토피기운이 있는 부분에 닿으니 죽음이더군요..ㅠ_ㅠ
효과
여드름이 나아지려니..개기름이 줄겠거니..하고 믿고 한병을 다썼습니다. 막상 여드름이 줄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약간 유발하는 듯도? 그렇지만 사용을 중단할만큼 심각한건 아니였구요.. 한병을 다 쓰고 느낀건 피지조절이나 여드름에는 큰 도움이 안되는 제품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타민C 하면 생각나는 미백효과도 거의 없었구요..
그럼에도 한가지는 확실한 효과가 있더군요. 바로 탄력!
왜 셀렉스씨 광고에 할아버지 주름개선 효과 사진이 나왔는지 알것 같았어요.. 지성피부에 화농여드름까지 있는 피부라 항상 오일프리에 피지제거 확실!한 제품만 사용한 제피부는 날이 갈수록 탄력을 잃고 있었거든요..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시트자국난게 한 30분정도 유지되니..그거이..참..ㅠ_ㅠ
그런데 하이포텐시 세럼을 거의 한병 다 쓰고 나니까 눈에 보일정도로 볼이 탱탱해졌더라구요..음..화장품으로 이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한병 더 구입해서 두번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두번째라 그런지 더이상의 효과는 안느껴집니다.
당분간 더 이상은 사용하지 않을계획이구요 나중에 다시 탄력이 떨어졌어..싶어지면 당장 사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부상태가 나쁠땐 사용하지 마세요.
guest(topni) (2003-03-28 00:00:00)
사용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전 23살밖에(?)안 되었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어쩐지 살이 추욱-처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리...
또 사진속 할아버지도 늘어진 피부가 확-올라갔는데 그보다 훨씬 주름없는 제가 사용한다면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9만원이나 하는 이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병은 말 그대로 물쓰듯이 써서 한달만에 해치웠죠.
처음 발랐을때의 느낌은..꼭 얼굴에 설탕물을 덮어쓴 듯한
그런 불쾌한 느낌이었어요.그것도 따가운 설탕물..ㅡㅡ;;
그래도 "참자 참자~한달후면 뭔가 달라질거야"라고
스스로 열심히 달래가면서 하루도 안빠지고 발랐습니다.
한병을 다 쓸때쯤에 느낀 것은--정말 피부가 조금은 탱탱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얼굴도 약간 밝아지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두병째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나타났습니다.
알바를 시작하면서 생활이 많이 피곤해졌는데요, 피부가 갑자기 못 견딘 듯이 트러블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독한(?) 화장품에는 여지없이 울긋불긋-
셀렉스 씨를 안쓰면 피부가 안정됐다가 다음날 안심하고 셀렉스 씨를 바르면 또 울긋불긋해지고..ㅡㅡ;
어떤 님들께서는 이게 여드름에 효과가 좋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정말 이건 어떻게 보면 평범한 건데. 밥 잘 먹고 잠 일정하게 자고 운동 잠시잠깐 해주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피부가 별 탈이 없는데 몸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면 화장품은 아무리 대단한 걸 써도 100퍼센트 효과를 발휘 못하는 듯 합니다.
결론은요.혹시 지금 피부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신 분이시라면 하이포텐시 세럼에 눈독들이시면 안 될것 같네요.
정말 자극적이거든요...그리고 할아버지의 드라마틱한(!)
주름 변화에 감동받아서 써 보시려는 분들도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심이 좋을 것 같아요.
한달 반 정도 사용했어요.. 보통 5.5 개월 사용한다구 그러던데.. 제가 얼굴이 워낙 커서인지..-_-;;.. 지금 반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첨엔 아까운지 모르고 목까지 퍽퍽 발랐거든요..
음,, 효과는 확실히 있어요.. 근데 전 미백효과보다 퍼밍효과를 더 많이 봤어요.. 4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얼굴이 처지는게 약간씩 느껴졌구... 팔자주름이란게 생기더군요. 올해 2월에 찍은 졸업사진 보면.. 정말 울고 싶을 정도에요..
이거때매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구요.. 리프팅 효과 준다는 것들도 몇개 써봤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효과 거의 없었어요.
근데 신기하게 하이포텐시 쓰구 얼굴에 탄력이 생긴거 같아요.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친구들. 특히 엄마가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구 그러세요.. 전엔 얼굴 축 쳐져 보이더니. 요즘은 안그런다구.. 넘 기분 좋아요.. ^^
제가 보기에도 얼굴에 전보다 생기가 도는거 같아요. 전엔 잠못자면 정말 못봐줄 정도였는데 잠을 좀 설쳐도..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않구요..
근데 미백효과는 저에겐 생각보다 크진 않았어요.. 피부톤이 약간 맑아진 정도.? 여듬 자국이 약간 흐려진거 같기두 하고 아닌거 같기두 하구... 좀 더 써봐야 확실한 효과를 알 것 같아요.
암튼 비싼만큼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비싸구 효과없는 것들 너무 많잖아요..
재구매 의사 확실히 있습니다,,^^
효과에 놀랐어요.
guest(jilion) (2002-08-06 00:00:00)
화장품을 살땐 뭔가 변화를 기대하고 사지만 제품을 다 써갈때쯤엔 광고에 비해 형편없는 효과에 실망을 해서 다른제품을 생각하기 마련이죠..근데 이제품은 사용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거울을 보고 효과에 놀란 제품이에요..
처음에 제품을 바르면 너무 물같은 액체여서 스킨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피부를 너무너무 건조하게 해주구요.. 마치 랑콤의 파우더가 들어있는 지성용 스킨을 바른 것 처럼 매트해지거 든요.. 또한 처음 한 일주일은 따끔따끔한 것이 기분을 안좋게 만듭니다..
사용감은 전 건성이라서 그런지 별로 않좋지만 효과는 정말 있어요..광고에 나오는 할아버지 처럼 주름이 없어지는 마법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확실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경험했거든요.. 얼굴이 정말 환해져서 화운데이션을 바꿀정도 였어요.. 물론 겨울이 아닌 자외선이 쨍쨍 내리 쬐는 5월에요..
그리고 이제품이 지닌 최악의 단점을 이야기 할께요.. 이제품을 사면 4방울 만 써도 되서 6개월 정도는 쓰는데 4달만 지나면 비타민 씨가 산화된게 보여요..--;; 처음 제품을 사면 하얀 액체인데 4달이 지나면 시큼한 냄세와 함께 아주 샛노랗게 변하거든요..다시 말하면 4달이 지난후 나머지 2달은 제품을 쓸수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답니다... 제품의 용량을 15ml로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물론 가격도 내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