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스카라 사고 받은 샘플입니다.
마침 그 때 쓰던 자외선차단제가 너무 번들거리는데 파우더가 없던 참이라 반갑게 썼습니다.
오클계 중간색으로 샘플이 있었구요,
색상은 딱 보면 엄청 누렇고 어두워요.
발림감은 약간 답답합니다. 바르면 얼굴에 퍼프가 딱 찍혀나가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커버력이 좋은 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르면 확 바른티가 납니다.
그렇게 두껍게 발리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리고 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보기에도 건조해보이게 마무리됩니다.
투명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제품인지라, 좋은 인상은 아니군요.
커버력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면 고려할만한 제품입니다.
단정, 깔끔한 메이크업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약간 나이대가 있는 쪽.
건조해요
guest(짱아) (2005-04-27 21:52:55)
SPF 15, PA++ 리필 3200엔(세금포함3360엔) 케이스 1000엔(세금포함1050엔).
오클계 베이지계 각각 3색씩 6색이 발매되어있으며, 마이너스이온이 함유되어있는 투웨이파운데이션입니다. 제가 사용한 색은 오클410이었습니다.
일단 케이스가 너무 귀엽습니다. 아스프리크 특유의 정사각형이 반복되는, 입체적인 바둑판 무늬의 핑크빛의 광택있는 뚜껑이에요. 거울이 내장되어있으며, 얇은 플라스틱 덮개가 있습니다. 내장되어있는 퍼프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제가 색상선택을 잘못했는지 오클의 중간색으로 해버렸더니 너무 노랗게 동동 뜨는느낌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오클계 중간색을 발랐을때는 이렇게까지 노랗진 않은 것 같은데... 여하튼 평균의 오클계보다는 노란기가 심한 듯 해요. 뭐,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색상은 얼굴에 자연스럽게 금방 적응됩니다. 펄은 들어있지 않으며, 향은 미미한 꽃향입니다.
중요한 발리는 느낌! 광고에서 가려줄것은 다 가려주면서 촉촉하게 피트된다고 하는데- 확실히 커버력 좋습니다. 두껍다거나 하지 않지만 웬만한 주근깨라던가 모공은 다 가려줘요. 수정하지 않아도 다크닝현상없이 지속력도 꽤나 좋구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건조합니다...ㅠ_ㅠ 별로 촉촉하지 않아요. 제가 건조한 계절에 이 제품을 써서 그런지 모르지만, 보습을 충분히 해야 당기지 않네요. 게다가 발림성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닙니다. 다소 뻑뻑하다고나 할까요. 처음에 피부에 닿는 느낌이 끈적거리는 가루파우더를 펴바르는 기분이에요.
평균보다 노란기 도는 색상과 비싼 가격(케이스까지 하면 4300엔정도;) 그리고 그닥 좋지 않은 발림성과 건조한점에 별 반씩 감점해서 별 세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