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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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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건성에게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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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피비) (2005-04-27 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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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425.2g이라는 엄청난 용량을 자랑합니다. 집에 이것보다 큰 크림통은 아무것도 없어요. 퀸헬렌의 용량에는 아무것도 상대가 안되네요. 앞으로도 이 퀸헬렌의 오이 마사지 크림이 단독 선두를 달릴 것 같습니다. -ㅁ-
이 엄청난 양의 크림이 저와 찰떡궁합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지금은 오히려 이 엄청난 양의 크림이 처치곤란이 되었습니다.
일단 통 뒤에 적혀있는 성분 때문인데요. water 다음에 있는 것이 mineral oil입니다. -0-;; 이거 여드름에 쥐약 아닌가요?! 미네랄 오일에 여드름 유발 성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2번째 성분이라니요. 성분 리스트에서 쩌어~ 뒤쪽에만 있어도 봐줄 것을 크윽.. OTL 사용하기 전부터 불길했습니다. 지금보니 3번째 성분은 beeswax네요.. 풀썩;;
통을 열고 냄새를 맡아보니 오이향이 화악~ 올라옵니다. 굉장히 진한데, 신선한 오이향이라기보다는 오이향 뒤에 따라오는 기름진 크림의 냄새가 아주 싫습니다. 향만으로도 제품이 싫어지는 건 이게 두번째네요. 사실 요즘은 뚜껑도 열어보기가 싫어요. -_-;; 연두색 크림이 꽤 되직한 편인지 속으로 푹 뜨면 계속 그 뜬 자국이 유지가 됩니다. 제품 자체가 부드러운 크림 성상은 아니구요.
마사지 크림이니 마사지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핸들링이 잘되는 건 아닙니다. 오일이 들어있으니 부드러울 거 같은데 크림이 너무 되직해서일까요? 엄마도 해보셨는데 뻑뻑하다고 느낌이 별로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핸들링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여드름에 좋지 않을까 같아 금방 씻어냈습니다.
그런데 뭐.. 별다른 변화가 있진 않네요. 예전에 이름모를 엄마의 마사지 크림을 사용했을 땐 각질도 제거되고 몇번 하니 얼굴도 촉촉해지면서 뽀얗게 되는 것 같았던데 이건 뭐.. -_- 씻어내기도 싶지가 않고 계속 하면 면포가 우두두 올라올 거 같은 기분만 주고 그러네요.
악건성인 분에게 맞는 듯한 제품입니다. 지성피부인 제겐 정말 맞지가 않네요. 집에 여자가 3명인데 아무도 이걸 쓰지 않아요. 얘를 어쩌면 좋을까요오~ ㅠ. ㅡ
클렌징크림으로 써도 좋다고 해서 이걸 동생에게 사악시럽게도 "이거 클렌징크림으로 써도 돼. 함 써봐~"라고 밀었습니다. 전 클렌징크림 안쓰거든요;; 지금 그냥 가구 닦을 때나 가죽가방 닦을 때 쓰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이걸로 별 반개 줍니다. 아 그런데 가구나 가방을 닦아도 이 느끼한 오이향을 어찌할까 싶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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