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도" 님의 후기에서 본 어웨이크의 비타민 C 제품이고요. 분말형태로 되어 있는데 분말을 조금 덜어서 대고 문지르면 물처럼 변하는 제품이에요.
저는 썬크림만 잘 바르고 다니자라는 주의에 화이트닝에 관심이 없었어요. 원래 눈 옆에 점만한 크기로 기미가 있어왔는데, 한동안 그곳에 썬크림을 안바르니 더 진해지는 것 같아서 예전에 사놓았던 비타민 C 제품을 놀라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그 점같은 기미부분만 발라주고 있고요... 그 기미가 그다지 진하진 않은데... 한 3분의 1통정도를 매일 저녁 그부분에만 발라줬더니...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자국이 좀 옅어진 것 같아서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주 살~짝 옅어졌고요. 사실 제가 "뭐 있던 기미가 없어지겠어?" 하면서 많은 효과를 기대 안하고 바른 터라 살짝 옅어졌으니 더 크게 느껴지 것도 같네요.. 없어진다거나 큰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무생각없이 썼던 지라 옅어져서 기분이 좋군요. 여드름이 안나는 눈옆에 발라줬으니, 뾰류지 유발은 모르겠어요. 다른 곳에 발라서 혹시 트러블이 나면 다시 후기를 올리죠.
저는 언니가 일본갔을 때 백화점에서 사달라고 부탁해서 갖게 되었구요. 가격은 조그만 갈색통이 4개 들었는데 일본 백화점가격으로 7만원이었습니다. 4개 중 한통은 언니 주고, 한통은 쓰고 있고, 2통 남았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어찌 구해서 쓸까 싶네요. 점부위만 바르니 꽤 오래쓰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발라볼랍니다~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요
guest(pink rabbit) (2005-04-22 15:29:28)
이 제품은 비타민 C 에센스 같은건데 파우더 타입입니다. 근데 손에 닿으면 곧 녹아서 액체같이 됩니다. 처음엔 무지 신기하더군요. 아주 작은 플라스틱 병 4개에 들어있고 (병 하나가 0.14 oz) 가격은 65불인가 했던거 같네요. 보기엔 아주 소량 같지만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아무래도 제품의 변질이 적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많은 리퀴드 타입의 비타민 C 제품들이 오래두면 색이 변하잖아요. 이 제품은 파우더 타입이라 보관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비교적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얼굴색이 밝아진다거나 피부가 좋아진다거나 뭐 이런 변화를 거의 못 느낀 것 같네요. 제 피부가 원래 비타민 C 제품에 좀 둔감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여지껏 써본 비타민 C 제품 중에 '와 진짜 좋다' 뭐 이렇게 느낀 게 없었거든요)
( 3 vo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