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메르 크림과 같이 생겼는데 크기가 작은 jar에 들어있습니다. 굉장한 기대를 하고 샀으나 적잖이 실망한 또다른 제품이죠... 연한 쑥색이 도는 크림으로, 이 제품은 손에서 데워서(-_-;) 바르지 않아도 꽤 잘 발라졌습니다.
첫날 이 제품을 발랐을때는 아무렇지 않았었는데, 둘째날 바르고 자고 일어났는데 눈가가 가렵고 약간 부어 있더군요. 라 프레리 크림을 썼다가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 무지 긴장하면서 사용을 중단할까 고민하다가 하룻밤 더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이상하게 눈이 괜찮더군요. 그날 왜 눈이 가려웠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암튼, 이 제품은 그다지 모이스처라이징하지 않습니다. 라 메르 크림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고 제가 기대했던것에 훨씬 못미치는 보습효과였습니다. 눈가 주름이 개선되지도 않고, 눈가가 충분히 촉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당기진 않았습니다만) 한마디로 돈값을 못하는 크림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구매할 의사 절대 없습니다. 단 이 제품은 눈가에 흘러들어가 안구를 자극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별 한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