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하나로는 절대로 겨울철 건성, 악건성 피부의 수분부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guest(hessie)   (2005-01-21 18:25:53)

기존의 수분팩이 리뉴얼되어서 수면팩으로 다시 나왔네요. 기존의 팩을 사용한 직후여서, 아무런 거부감없이(샘플사용조차 안하고) 덜컥 사들였습니다. 예전의 팩이 하얀색의 다소 되직한 크림형태인데 반해, 이번의 제품은 녹색이 도는, 젤타입입니다. 바르고나면, 젤이 수분으로 변하면서 촉촉한 느낌이 들지요. 느낌은 미샤의 수분크림이랑 비슷해요. 제품 사용서에는 분명히 에센스 사용 후, 포도 1알크기만큼을 취하여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얼굴에 고루 바른 후, 마사지하듯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물방울이 생성되면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 후, 그대로 수면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물 세안합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크림까지 사용한 후에 팩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 하나로는 절대로 겨울철 건성, 악건성 피부의 수분부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_-; 흡수한 후에 그대로 수면을 취하고 나서 아침에 확인할 수 있는 얼굴의 하얀 각질은 사람을 기절하게 만듭니다. 며칠 연속으로 사용해 봤지만, 여전합니다. 예전의 수분팩은 꽤나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제품은 완전 꽝입니다. -_-; 게다가 수면팩이라기보다는, 그냥 일시적인 수분을 잠시나마 제공해주는 크림, 이라는 느낌이 원체 강해서, 그냥 세안 직후의 건조함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다시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우선 있는 것은 퍽퍽 사용해서 없애줄 생각입니다. 별반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즉각적으로 세안 후의 당김을 없애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으므로 별 하나 반만 줍니다.....-_-;